• [잡동사니] 태양의 후예를 이제야 봤습니다2016.04.17 PM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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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고향에서 올라오셔서 게임 못하는 상태가 됐지말입니다...

집에 티비가 없어서 컴터로 드라마나 보자고 하시는데...

며칠 전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처음부터 싹 봤는데 어제 태양의 후예를 보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1화부터 쭈~욱 봐서 오늘 낮에서야 마지막 16화까지 봤습니다.

루리웹에서 군대 판타지라고 겁나 까던 내용들 나올 때마다 저도 보면서 ㅂㄷㅂㄷ...

하지만 그것 이외에는 꽤나 내용 자체는 재미있더군요.

특히 커플들끼리 대화할 때 서로 한 발짝도 안 질라고 틱틱대는 대화들이랑 농담들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딱히 군대판타지니 송중기니 안해도 꽤나 괜찮았을 작품인듯.
댓글 : 9 개
손발이 오그리토그리하는데 그게 너무 재미나요 ㅎㅎ 군대에서 '연애' 하는 드라마라 고증이 그리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잠깐봤는데 너무 오글거리길레 작가가 누군가했더니 신사의품격 김은숙 작가더군요

어쩐지 어디서 본것같은 구도라더니....ㅋㅋㅋ
리얼한 군대 얘기 하는데 솔직히 리얼한 군대 표현해봤자 뭐가 재밌겠습니까.. 군대 미화하는건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건데 워낙 국군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죠.. 근데 어느 순간 고증으로 까던건 없어지고 하나하나 트집잡는 구도가 되버리면서 누가 맞는지도 애매하게 되버린 케이스
근데 솔직히 군대 아니더라도 드라마 고증 개판인건 널리고 널렸는데 군대드라마에만 유독 난리치는것도 사실이죠 솔직히 민비 미화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심함
꼭 군대얘기를 떠나서 뻥이 너무 심해여
2층에서 뛰어내린다던지 절벽에 걸린 차에 막 진입한다던지
심폐소생술 하는데 목을 누르질 않나 ㅋㅋㅋ
고증으로 까면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라로 반격하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
어떠한 얘길 해도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라로 반격.
전 도저히 적응안되던데;;;
작가 이름값하죠 ^ㅅ^ㅎ
역대급으로 잼있게 봤음. 군대 갔다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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