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일본인 가이드 시켜주기 알바!2018.10.17 PM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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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BTS버프 때문인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모양이더군요.

 

 

 

예전에 한국 돌아와서 잠시 쉬면서 일본인들 가이드를 해주는 알바를 했었습니다.

 

제 지인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여행가는 일본인들에게 한국 현지 가이드를 붙여주는 여행사 

 

비슷한 사업을 하고있었는데, 아직도 하고 있더라구요. 요즘 일손이 딸린다면서 

 

얼마 전에 가이드 좀 해달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의 가이드 조건은, 자차가 있어야되고 일본인 여행 내내 붙어있어야합니다.

 

모든 경비(주차, 도로비, 주유비, 식사)는 일본인이 지불하고 숙소는 지인쪽 회사에서 구해주거나

 

집이 근처라면 가이드는 본인 집에서 자도 됩니다. 보수는 1박에 20만 원 정도구요.

 

 

 

 

다만 저는 하는 일이 있어서 거절할까하다가 한국 들어온지 3년 되면서

 

일본이 그립기도하고.. 일본어를 너무 안써서 잊어버릴 거 같아서, 시간 맞으면 하겠다했는데,

 

최근 한 달 정도에 4번이나 가이드를 했네요 ㅋㅋㅋㅋ 

 

 

 

 

그 중에 두 번은 동일 인물이었는데, 제가 맘에 들어서 얼마전에 절 아예 지정해서 왔더군요 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일본어 하니까 긴장이 되긴했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라서 말문이 확 트인 느낌이랄까 ㅋㅋ

 

정말 재밌었습니다. 덕분에 명동도 거진 10여년 만에 가보고..(많이 변했더군요~) 

 

 

 

 

저는 집이 서울이랑 멀어서 지인이 알려준 숙소에서 자야했는데,

 

가이드한 일본인이 전부 여자였습니다. 한 명 제외하고는 밤 되니까 지들이 머무는 호텔에 있으라더군요.

 

같이 자자는게 아니라 그 호텔에 방을 구해주겠다는 거였습니다. 여자도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가이드까지 붙일 정도면 일단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여자들이고 맘에 드는 사람이라면 

 

같이 잘생각까지 하고 여행을 오는 것이더군요.  

 

 

 

 

아무튼.. 제가 하는 일에 지장이 없고 시간적 여유가 되는 한도 내에서

 

당분간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3년 만에 일본어를 지껄이는 그 자체가 너무 좋았네요 ㅋㅋㅋ

 

역시 언어라는 건....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가 되는 거 같습니다~!!

 

 

 

댓글 : 23 개
같이 자자는게 아니라 그 호텔에 방을 구해주겠다는 거였습니다. 여자도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가이드까지 붙일 정도면 일단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여자들이고 맘에 드는 사람이라면

같이 잘생각까지 하고 여행을 오는 것이더군요.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와서 떡까지 칠라고 오는 일본녀있다. 근데 나는 안했다.

이런 뜻인듯 합니다.
같은 호텔에 방을 구해서 잠자리까지 케어 해주는 가이드도 많나 봅니다.
예전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가면 이런 가이드 많더라구요
아.. 아까 좀 급하게 글쓰다보니 전달이 잘 안되었군요 ㅋㅋ
그니까.. 아무튼간에 그네들도 여자니까요. "나랑 잘래?" 라고 말은 못하겠으니까 자기가 머물고있는 호텔에 방구해줄테니 여기로 가자. 걍 같이 자자는 건데 애둘러 말하는거고 가서 제가 "뭘 방을 또 구해요? 그냥 님 방에서 같이 있읍시다!" 하면 되는거죠 ㅋㅋ 그런 뜻입니다 ㅋㅋㅋ
파라시아 님

아...가이드한테도 그런다니....충격이네요.....

차라리 호스트바나 이런데 가면 갔지..가이드하는 사람에게 그럴줄은...

저도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한국 올때 몇번 가이드 했는데...

(친구, 친구의 지인들 각각)그런거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GAME BOY™님

다 그런 건 아닙니다 ㅎㅎ
제가 예전에 이 일을 거의 메인으로 했을 때 저런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많지도 않았어요~ 괜히 저때문에 일반화가 되는 느낌인데... 안그런 사람이 더 많습니다 ^-^
그 나라가 가서 몇달 생활하면 다시 또 언어가 살아나죠.
쌓인 먼지 치우는 느낌
맞아요.
정말 요즘 한 석 달만 일본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걍 먹고 마시고 산책하고 숨시고 자기만 하고싶어요 ㅋㅋㅋ
부럽네요
일본에서 10년 있었던 거 한국 와서 무쓸이었는데..
최근에 "좀 도움이 되네" 이런 생각 좀 들었네요 ㅋㅋ
국내에서 자격증없이 가이드해도 되나요?
걍 단어를 가이드라고 한거지 친구 안내해주는 그런 개념입니다.
단체도 아니고.. 한 명 이라서.
제 친구도 일본에서 벌써 10년이상을 사는데.. 주로 한국에서 골프여행오는 상류층이나 기업 이사진들 가족 등 부유층 가이드를 하더군요
그런데 가이드비용보다 팁이나 자잘한 감사비용이 엄청난 수입원이고 매년 고가의 선물이 온다고..ㄷㄷ
그런 분들은 보수 자체가 저보다 몇 배는 더 될겁니다~~
와 .... 저도 해보고 싶네요
근데 어느정도 성격에 맞아야합니다.
엄청 피곤한 일이죠~
와 저도 한번 해보고싶네요. 마침 귀국한지 얼마 안됬는데 ㅋㅋ 근데 자차가 없는...ㅠㅠ
공항 마중도 나가야하고.. 자차가 필수에요~
그리고 일본어가 전혀 문제가 없어야합니다~
와 저도 해보고 싶네요ㅠㅠ대학생때 교수님 지인 공항에서 픽업 셔틀만 해봤는데 일본어 잘 못해서 그냥 말그대로 셔틀 하고 한정식집 예약만 하고 피시방에서 대기타다 호텔까지 모셔드리고 전공 조진거 A로 받음...얼마전에 백수되서 심심해 죽을거 같은데....자차는 있지만 일본어 많이 까먹어서 간단한 대화정도 밖에 안되지만 뭔가 새로운 경험 해보고 싶네요. 다양한 사람들도 많나고 싶고
ㅋㅋㅋㅋ 전공 A 대박이군요.
저도 대학 때, 교수들 테니스시합 때 볼보이하고 끝나고 테니스장 정리해줬더니 A 주더군요 ㅋㅋ
MEEF나 헬로톡 같은 어플 보면 보수는 못받더라도 가이드 원하는 외국인들 많은데 이쪽에 한번 공략해보세용!
오 정보 감사합니다!! 외국인 친구 만들어 보고 싶은데 한번 해봐야 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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