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얼마전에 소개팅 후기 =ㅅ=2019.03.29 PM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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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

 

어디가서 외모로 까인 적 없고, 나이도 좀 있는 지라 몸과 외모를 최대한 관리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사진빨이 똥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소개팅어플이라던가 그런 걸 안합니다. 사진으로 까이니까요.

 

그리고 가끔 지인이 소개시켜준 여자 카톡으로 이야기 나누다가 제 사진이 별로였는지

 

결국 못 나게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카톡 같은 거 없었을 땐 그래도 일단 만나서 까이든 했었는데 

 

요즘엔 카톡 등에서 서류심사 통과 못하면 실제 만나지도 못하는 게 참... 그렇더군요. 

 

만나보면 다를 수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한 달 정도 전에 지인이 여자를 소개해줬습니다.

 

카톡으로만 이야기 주고받고 .. 사진도 교환했지요. 사진 맘에 안들었는지 그때부터 답변도 느리고.

 

원래 답변 느리고 카톡 잘 안본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 드러워서 걍 맘 접을까하다가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우여곡절 끝에 약속을 잡고 만났습니다. 

 

 

 

 

만나는 당일까지도 답변 느리고 시큰둥한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겨우 만났는데, 여자분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스타일이었지만,

 

제게 준 사진과는 너무 동떨어졌고 일단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반면에 여자분은 제가 맘에 들었는지, 원래 점심만 먹기로 했는데,

 

차마시고 더 놀고싶다그래서 영화보고 저녁에 맥주까지마시고 대리 불러서 제 차로 모셔드리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는데 계속 카톡이 오더라구요. 잘 갔느냐, 오늘 재밌었다는 둥.

 

나 원 참 ㅡ ㅡ;;;

 

 

 

 

그리고 그담날부터 완전 폭풍 카톡이 오는데 솔직히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원래 카톡 안한다매? ㅡ ㅡ;;; 그러다가 주말에 또 만나자고하길래 인연이 아닌 거 같다고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러고나서도 그럼 그냥 아는사이로 지내자고 계속 연락이 오더군요 ㅋㅋㅋㅋ

 

 

 

 

 

이런 경우가 과거에도 몇 번 있었는데,

 

그렇다고 제가 실물이 뛰어나다는 게 아니라.. 그래도 어플이나 사진 보다는 쬐끔 괜찮다고 생각해요.

 

결국 저는 밖에 돌아다니면서 혹은 모임이라던가 그런 곳에서 짝을 찾아야하는 거 같은데..

 

나이가 들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이휴~!!!!!!!  

 

 

 

 

 

댓글 : 30 개
사진을 뽑샵하시면됩니다
ㅋㅋㅋ 뭔가 속이는 거 같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ㅋ
않이?! 이렇게 자랑을 하시다니 ㅋㅋㅋㅋ
저도 여친 맹글고싶어요 ㅜㅜ
스노우로 찌거요
스노우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한번 해봐야겠네요 ㅋㅋ
자랑질은 중대사항이다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남이 썼다고 생각해보면 자랑질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자랑할 거 하나도 없는데.. ㅜㅜ
ㅎㅎ 그러시군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남자 외모(?) 안본다고 이상형이야기 할때 말하긴 하는데..

자기는 경제력과 남자의 생활력을 본다고 하는데..

막상 재력이 갖춰진 형님들을 소개 시켜드리면..

형님 연식이 되어서 외모가 별로 였다고 경제력이 있어도..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흠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고맙기는 한데..

여자들은 그럼 뭘 보냐~~ 라고 물어보면..

그래도 어느정도 생겨야(?) 한다고 말하는데..

님이 쓰신 글을 보니 확 와 닿네요.

그래요 여자들이 외모 안본다고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자기가 생각하는 남자의 최소한의 외모 기준(?)이 통과 하는 선에서 나머지를 보는 거더라구요.

보통 어린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 외모가 1순위라서..

어린 친구들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제법 나이먹은 30~40대 여자들도 남자 외모를 기본 베이스를 보는거 보면서..

흠.. 남자나 여자나 다를게 없구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친하게 지내자는 이야기는 여자분이 마음에 드니까..

계속 꼬시면 이 남자 넘어갈꺼야.. 식으로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쉽지는 않지만 좋은 인연(?)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원래 예선 통과를 해야 본선에 가는 법이죠.

외모가 안되면 예선 탈락입니다
마자요
걍 전체적인 밸런스를 중요하게 보는것 같아요
너무 뛰어날 필요도 없지만
외모 / 몸매 / 경제력 / 성격 / 인성 / 인간관계 / 대화 전체적으로 밸런스 잡힌 사람이 적절한 결혼상대라고 생각하는듯
제 경험 상, 나이든 여자가 외모를 오히려 더 보는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음... 아무리봐도 자랑인것 같은데...ㅠ
소개팅이 잘됐어야 지대로 자랑질일 텐데요 ㅋㅋ 아쉽군요
근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건 꼭 상대방 탓할일만은 아닌듯

본인 스스로도 사진빨이 똥이라고 표현할 정도면

솔직히 아직 만나보지도 않고 상대방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외모적으로 너무 맘에안들면 (물론 사진상으로)

당연히 시큰둥한게 사람 심리죠

전 오히려 그럼에도 만남 가진건 그나마 저 여자가 다른 여자보다는 좀 더 나은거라고 생각됨
뭐 남 탓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저도 물론 외모 봅니다~~
외모안보는사람이 어디있나요? 다 봐요... 얼만큼 중요하게 보냐가 다른거지...
외모도 봐야죠 당연히~
저도 봐요!
외모는 다 봅니다.
외모만 보냐 다른 것도 보냐의 차이을 뿐
외모도 중요하니까요~
셀카 연습을 하시는게 ㅋㅋ
포기했어요! ㅋㅋㅋ
못생겼는데 사진빨 안받아서 더 못생기게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그럭저럭 내지는 잘생겼는데 사진빨 안받아서 못생기게 나오는 경우는 없는데....개인적인 견해는 그동안 경험하신 건 사진으로 기대치 확 떨어뜨려놓은게 적중한게 아닐지. 왜 그렇잖아요 극장에 시간때울려고 들어갔는데 재밌는건 다 매진이고 평이 엄청 안 좋은 영환데 어쩔 수 없이 봤는데 오 괜찬은데? 평이 이정도까진 아닌데? 하는..
ㅋㅋㅋ 뭐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적절한 어플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이건 자랑인가 하소연인가?
파판5가 최고입니다!!
그냥 혼자 사세요 저도 그냥 혼자 사네요 편하고 좋네요
전 혼자 안살거에요 ㅋㅋㅋ
요새 조카들 보니까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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