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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소감입니다.2021.03.06 AM 01:39
간단소감:
나쁘진 않았으나 이전의 잘 만들어진 모아나를 넘지 못한
한결같이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디즈니 판타지 애니
입니다.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맞출수 있는 더빙으로 봤는데
전문 성우 구성에 배경도 동양이라서 몰입을 저해하거나
아쉬운 점 없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더빙 배역 중 신수 용 역을 맡으신 성우분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딱 알 수 있던
옛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의 제인 포터 역을 하신
분이 맡으신 걸 보고 놀라기도 하면서
이번 영화에서도 훌륭한 더빙을 보여줘서
더빙으로는 크게 아쉬운 점 없이 좋았습니다.
다만 먼저 간단소감에서 적었던대로
보기전의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
이번 영화는 약간 아쉽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의 판타지 모험 애니인 모아나는 아주 재밌게
잘 봤는데 이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작품의 배경이 동양적인 걸 떠나서 이야기가 너무
급박하고 빠르게 쭉쭉 밀어가듯이 진행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모아나 때는 장면이나 어떤 상황에 몰입을 위해 잠깐 흐름을 조절하여
느리게 잡고 있다가 이야기 빌드업 후 탄력적으로 튀어서 빠르게
진행하는 이야기의 완급조절이 있던 것이
이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고 여기선 그런 완급조절 같은
탄력이 없이 너무 무난하고 여러 인물이 나와도 상영 시간 때문인지
좀 더 진득하게 초점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바로 넘어가는 이상이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넘어가는 탓에 아쉬움을 느꼈던 걸 생각해보니
떠오른 나쁜 예로 모털엔진이 생각났는데
물론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그정도로 이야기 완성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아서 비교군을 생각하고 찾게되는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다 함께 봐도 문제 없는 가족영화이고
작품의 퀄리티는 여전히 명불허전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니
아이들과 함께 보러갈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쿠키영상은 다른 먼저 보신 분의 평을 찾아보니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기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 토끼신
- 2021/03/06 AM 01:45
모아나 같은경우 기승 전결을 안좋았다 생각 하거든요
끌어왔던 느낌과는 다르게 뭔가 그냥 끝났다? 란 느낌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말씀을 들으니 오히려 더 좋나? 란 느낌이 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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