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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킹스맨2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2017.09.27 PM 03:22
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먼저 간단평은
'여전한 이 느낌을 그대로 이어서 만든 스케일 더 커졌으나 깊이와 임팩트는 1편보다
적어진 인상을 받지만 그래도 약빤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써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이전에 정보 게시판에서 영화가 전체 다 완성된 분량은 3시간이 넘는
긴 버전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감독이 추진하여 개봉하게된 것이
지금은 140분 정도의 상영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영 시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는 까닭은
2편에서 담는 내용들의 밀도가 1편보다 더 많아서
이야기 흐름에는 큰 문제 없는 편집이기는 하나 중간중간
이음새로서의 있던 장면들을 최대한 내쳐낸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느낌을 영화 시작부터 그러한 느꼈는데
2편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정신없이 쭉쭉 전개되어
나가는 내용인 만큼 원래 1편부터 그런 영화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장면들이 있던 것을 쳐내고 지금으로 만든 것에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누설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내용적인 면 언급을 피해서 적으려고
노력하는데 느낌적으로는 1편과 유사하나 차근차근 진행하여 터뜨린 그런 임팩트가 있던
깊이를 보여줬던 1편의 느낌이 2편에서는 다소 퇴색된 모습으로 저는 보여서
이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영화가 별로라는 의미는 아니고
1편을 재밌게 봤다면 이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2편에서도 여전히
보여주며 눈을 즐겁게 해주고 뿐만 아니라 1편과 비슷하게
2편에서도 선정적인 그런 장면들도 대놓고는 아니지만
뉘앙스적으로 동일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또 이번작에서 등장하는 정말 많은 인물들에서 역시나
킹스맨의 핵심이자 성공 아이콘인 콜린 퍼스 연기도 여전히 좋고
2편에서 에그시와의 기대했던 재회하여 같이 활약해 나가는 그런 모습들도
부족함 없이 충족시켜줘서 만족스러웠고,
악역으로 나온 줄리안 무어 역시 배우의 이름값 답게
연기력으로는 특별히 지적할 것 없는 좋은 모습과
또 다른 수많은 배우들(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등)이 나오면서 이번 영화에서
출연하는 분량의 조절이 각각 캐릭터마다
핵심 활약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균등하고 말할 수 는 없어서
핵심 주조연 캐릭터를 제외하면 유명 배우가 영화상 분량으로 별로 나오지 않게 된 경우도 있던 것에
약간 아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평가적인 측면으로는 1편보다 떨어졌다라는 사람들의 말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형보다 못한 아우 수준의 못 만든 망작이 된 속편수준은 아니라 생각하고
2편을 깔씀히 마무리 하여 흥행이 잘 되면 3편도 나올 것 같다 예상이 되어
과연 이번작이 잘 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포스터에도 나오니 언급 하는 건데
1편에서는 영화 후반부의 씬스틸러로 제대로 각인하게 해준
틸디 공주가 있다면 2편에서는 그 역할을 이어주는
엘튼 존이 '엘튼 존' 역할로 나와 제대로 씬 스틸러로서 활약해주는 걸
볼 수 있어서 사전에 몰랐던 저는 보자마자 뿜었던 강렬한 부분이었습니다.
어쨌든 1편과 비슷한 속편이라 말하고 싶고
다만 1편과 동일한 완성도 수준을 원하셨다면 기대치는 일단 낮추고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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