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사랑했다... CBA.... 2021.12.20 PM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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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강화 논란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인터넷이라고 해 봐야... 세상이 많이 파편화 되어 내가 하는 곳 외엔 사실 잘 알수 없지만 여튼 내 체감은 굉장히 많이 시끄럽다. 뭐 때문에 시끄러운가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이유 자체가 정말 굉장히 어이없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하기도 싫은 불쾌함이니 이 불쾌함의 원인에 대해서 이 글에서 깊게 들여다 보는 일은 없겠으나 정말 어이 없을 수준의 드라마 소재. 여튼 작은 내 소비나마 이 드라마와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것들은 모조리 불매할 예정인데, 협찬 목록에 브랜드 하나가 눈에 띈다. 




정해인을 메인 광고모델로 쓰는 푸라닭. 하나둘 급하게손절하고 있는 협찬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나 여기는 주연배우까지 광고모델로 쓰고 있어서 손절 자체도 쉽지 않아보인다. 푸라닭이 선의의 피해자이든, 어케 할 수 없을만큼 엮여서 그대로 진행됐든 간에 뭐 그것이야 그네들의 사정이고, 앞으로 내가 푸라닭을 시켜먹을일은 영영 없다. 블랙 투움바 졸라 좋아했었는데… 한 달에 두어마리씩은 시켜 먹었었는데 아깝다. BBQ, 네네치킨에 이은 치킨업체 세번째 불매목록. 비비큐는 원래 안 먹었었고 네네는 스노윙 좋아했었는데.. 후… 사랑했다 푸라닭…





그 외에는 워낙 내가 쓸 일이 없는 브랜드 들이라(삼립, 삼천리, 파커등등 전부 안 씀) 내가 지금 쓰는 거 중에 불매 할만한 거라곤 디즈니 플러스 정도인데… 디즈니플러스는 애초에 지금 공유플랫폼을 이용해서 공유 받고 있는 입장인데… 이건 디즈니 플러스에 돈을 내는게 아니라 삥을 뜯는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여튼 디플도 이제 안녕…

그 외 근황.
1. 아들이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덩달아서 나도 지난주에 코로나 검사를 두번이나 했다. 화요일엔 혼자, 일요일엔 가족과 함께 했는데 화요일엔 강남의 드라이브스루에서, 일요일엔 인천의 드라이브스루에서 했다. 화요일엔 미팅도 취소하고 일정 조정하느라 여러모로 번잡했다. 화요일엔 오후 시간에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렸고, 일요일도 길게 기다리기 싫다는 생각에 오전 아홉시 20분쯤 검사소에 도착했으나 네시간이나 기다려서야 검사를 할 수 있었고, 그나마도 내 뒤 뒤 뒤 차부터는 마감되어 검사도 못 했다. 리얼루 난리… 진단키트 주를 사볼까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밸류가 꽤 낮게 잡혀있다. 사볼까?

2. 행복하려고 결혼을 했는데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가 않다. 내가 좋은 사람을 안 좋게 만드는걸까 주변은 달라지지 않았는데 내가 이렇게 느끼는 걸까. 내가 나쁜놈이라 이렇게 느끼는걸까. 답을 알수없는 질문만 늘어간다.

3. 스파이더맨 보고싶다. 개봉일, 적어도 개봉 주에는 아들과 같이 보러 가려고 했는데 25일까지 아들은 집단이용시설 자제를 요청받았다(권고). 이미 스포를 너덜너덜하게 당해 영화를 본 거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보고싶다. 그냥 미리 한번 보고 아들이랑 같이 봐서 두번 볼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나도 극장 가는게 그리 안심되는일은 아니니까.

댓글 : 3 개
스파이더맨은 꼭 보세요~
액션 자체는 굳이 극장에서 볼 수준은 아니여서
좀만 기다렸다가 집에서 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푸라닭 광고 중단및 철회요청 떳습니다 공식입장 ㅋㅋㅋ 드셔도 될듯
주연인 정해인이 모델이라 안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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