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아련하게 떠올랐던 미친 짓..2013.01.14 PM 07:2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술을 먹었음.
당시 난 실연에 굉장히 힘든 상태였음.
걷고 싶었음.
아시는 분은 아실랑가 ,화정역에서 고양동까지 걸었음.
한 4~5시간 걸렸음. 걷는것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뛰기까지 ... - -;
근데 중요한건 지금 생각하면 신기함. 내가 좀 길치인데..
그 날은 그냥 저기로 가면 집이 있겠지 하고 갔음..
집이 보일수록 신기했던 기억이.. 그리고 그것은 사랑의 힘이라... 는 개뿔 ㅠㅠ

갑자기 생각나 씀 ㅋㅋㅋ
댓글 : 9 개
전 예전 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종로에서 집까지 걸어왔던기억이... 한 네시간 걸으니까 오더군요...
화정에서 고양동이라니, 그먼거리를 걸어가셨 단 말입니까
차타고도 30분가량 걸리는데..허허허;
걷다보면 술도 깨고 좋죠 뭐.

전 4~5시간은 못 걷고 보통 2시간 정도 걸으면 술이 깨더라구요. 대충 첫 차 다닐 시간도 되고. -_-
허허 화정동에서 허허..
ㅋㅋㅋㅋ 맨정신이 아니기에 가능한 일
저도 신촌에서 술만 먹으면 신림동까지 걸어다녔죠. 집도착하면 술기운은 다사라졌다는... 지금은 그냥 바로 택시 탑니다 ㅋㅋ
전 막차 끊켜서 강변역에서 의정부까지 걸어가려고 했음 ㅎㅎ 걸어가다 중간에 터널 있는거 생각나서 도중에 택시 탔음 ㅎㅎㅎ
저도 한 3시간 걸은거 같네요 ㅎㅎㅎㅎ 체력도 없는 늙은이가 미쳤었죠 ㅠㅠ
저도 2호선 신림역에서 8호선 강동구청역까지 걸어온적 있는데........ 아 그때 봉천 사당 구간에 오르막길이 왜이리도 힘들던지................ 강남역 올때까지 길감 전혀 못잡다가 강남역부터 감잡고 가는데....... 이런 역삼 선릉구간에도 오르막길이;;;;;;;아 지하철 끊기고 갔으니
아침 7시 30분인가 8시 30분인가에 집에 도착 그냥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기분이랄까 그냥 생각없이 걸었었는데
전 예전에 종강파티때 뒤풀이 가기 싫어서 주머니에 있던 택시비를 없다고 이야기했다가 그럼 같이 걸어자는 인간한테 걸려서 집까지 걸어온적 있었어요
집에 오니 어머니가 아침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대략 5시간 이상 걸었었죠 근데 이 인간이 분명히 중간에 자기 집가는 지름길이 있는데도 끝까지 같이 걷더군요- -;;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