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덕] 나이먹어 생각이 굳는 듯 ㅜ,ㅡ2012.02.19 AM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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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짜응 특정부위가 신경쓰이겠지만 치마처럼 보이는 바지니까 오해마셈)



금욜도 토욜도 공연 관람.

이꼴 저꼴 안보고 쒼나게 놀려면 앞쪽이 좋으니까 칼예매로 입장번호 3번.
(커플이라든가, 커플이라든가..커플 ㅠ,ㅜ)


금욜엔

도트, 랄라스윗, 올밴(우승민), 투개월, 소란.

도트의 베이스 누님이 둘째를 임신한채로 포풍연주 하셔서 '오오~ 파워오브 뮤직 ㅠ,ㅜ'하면서 돌아오는 지하철에..

"투개월 말고는 별로던데?" 란 얘길 하기에 깝놀.

헐..젭라, 티비란게 영향력이 쩌니까 "투개월 말고는 모르겠다."정돈 이해하겠지만..

남들 자작곡 풀밴드(올뺀 횽님은 제외)로 나오는데 기타말고는 MR에다 그 기타도 픽업을 잘못 건드려서 한곡은 소리도 안나는걸 두드렸는데

그거 말고는 별로라니...

'이런, 우라질! 걍 예림짜응 이뻐서 그런거라고 왜 말을 못하니 ㅜ,ㅡ'


토욜은

애쉬그레이, 데이브레이크, 슈퍼키드, 노브레인, 울랄라세션.

공연장엔 울랄라세션 팬클럽이 몰려와서 시끌벅적:D

보통 합동공연을하면 가장 네임드 팀이 막공을하고 앵콜도 받고 하는데 노브레인이 아니라 울랄라세션이 막공이라 깜딱.

먼가 요상했지만 '관객 동원력'에선 그쪽이 흥한듯 하니 인정..

꽤 달리는 팀들이라 씬나게 놀다 울랄라세션 나오는데

'어라? MR? 밴드 아녔나?'

인트로라 그런가 햇더니 악기쪽은 텅 비워놓고 줄창 MR에 남의 노래만 계속..


젭라, 내 표정이 확 굳는게 나도 느껴지는데.. 그래도 무대서 땀흘리는데 맨앞에서 똥씹은 표정으로 서있기도 미안하니

뒷자리 부 왘하던 처자랑 자리 바꿔줬음..

"저희는 심각한 음악말고 언제라도 부담없는 라면같은 음악 하려구요." 라는데..

퍼포먼스도 좋고, 무대매너도 좋고, 관객 호응도 좋았지만..


ㅅㅂ, 부페나오는줄 알고 아침도 굶고 결혼식장 갔는데 국수만 주는 격이랄까 ㅠ,ㅜ

딴 관객들 다들 씬나 하는걸 보면 내가 적응을 못하는 거지 ㅠ,ㅜ



오늘의 교훈.

합동공연 갈땐 예습을 꼼꼼히 하자.





p.s. 일요일. 그니까 오늘도 공연보러 가는데 오늘팀은 앨범 나오기 전부터 좋아하던 팀들이라 안심, 캐안심:D

댓글 : 4 개
위에 짤방 무슨 만화에요?
'언제나 원조 괴짜 가족' 1권에서 고테츠네 같은반 뒷담화 시스터즈중 소심녀 장면.
헐 노브레인이 울랄라 세션한테 밀리다니...
근데 노브레인이 '니무대도 내무대'스킬을 발동해서 예정에 없던 앵콜도 하고 공연시간은 더 길었뜸.

(앵콜때 옆에서 표정 굳어가는 스텝들 얼굴 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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