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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하는 이번 도쿄 여행이였습니다....2017.04.10 PM 05:49
일본 여행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스 히어로!
SIAM SHADE의 NATCHIN이 활동하고 있는
21g 라는 밴드의 라이브를 보러 갔습니다.
멋진 공연이 끝나고 저 사진을 뽑고 나가려고 계단 올라가는데,
계단에서 멤버 네명이 모두 기다리고 있더군요.
나가는 사람마다 악수해주고...
제가 깜짝 놀라면서 '칸코쿠노 팬 데스!' 하니깐
'오오!' 라고 놀라시던데, 뭔가 영업용 뉘앙스가 살짝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ㅋㅋ
사진에 있는 장발 드러머의 마지막 라이브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멤버와 악수하고 베이시스트 낫친에게 저도 베이시스트라고 하니
'오오!' 라고 하시면서 악수를....ㅠㅠ 해주셨습니다.
작년 2월에 SIAM SHADE 공연을 보러 갔을 때 한번,
올해 2월 오사카 공연에서 한번,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로 직접 보는건데 악수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이번에 여행가는게 20대의 마지막 휴가라고 마음먹었거든요.
그래서 몇년동안 못 가거나, 아예 이 라이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치도 못하게 정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분들에게는 그냥 1분도 안되는 팬과의 만남이겠지만,
저에게는 평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거든요..
이 라이브 하나로 여행은 성공적이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앵콜곡이였던 곡도 같이 올려봅니다.
댓글 : 1 개
- 아미시티아
- 2017/04/10 PM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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