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결국 엄마 가게는 내년 설까지만 하기로....2022.11.20 PM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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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중간급 마트에서 반찬가게를 하십니다.


근데 계속 매출이 안나오고 마트는 노후화되고


근처에는 계속 대기업 슈퍼가 들어오고...


반찬가게만 매출이 안나오는게 아니고


마트 전체 매출이 확 줄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만들어 파는 것 보다 버리는 게 더 많다고 합니다..ㅠ


이제 엄마 연세도 있고 이젠 좀 쉬라고 했습니다.


내년 설까지만 빡세게 뛰고 그 이후로는 마무리 정리를 하는걸로 결정됐습니다.


평소에도 김치같은건 종종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건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 그런거나 조금씩 팔면서 하신다고 하네요.


국민연금에 연금펀드 들어오는거랑 부족분은 저랑 형이 조금씩 도와드리고 하면...


그래도 부족하지는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 : 6 개
고생 많으셨네요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길 빌께요
혹시 본인이 조금 일 하시길 원하신다면 간단한 소일거리 할정도는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일하시던분이 갑자기 푹쉬시면 급늙으시더라고요;;
집에서 소일거리할수있어 그래도 좋네요,평소에 일하던사람이 쉬면 잡병이 많아지던데,,건강을 생각
해서 무리하지말고 조금씩 움직이면 건강에 좋아요.

항상 엄마옆에서 응원해주세요.
위에 몇 분이 말씀하신 거처럼 잘 챙겨드리시길 바랍니다.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직장인의 은퇴와 마찬가지로 평소 늘 하던 일상- 특히 직업적인 부분이 바뀌게 되면 자신이 사회적으로 무쓸모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증이 오기도 한답니다.

자제분으로서는 당장에 육체적 안락함을 걱정 아니할 수가 없기에 연금이나 금전적인 부분만 신경을 쓸 수 있는데, 진짜 '인생의 2막이 열린 것'이라고 잘 다독여드리길 바랍니다. 근데 본문에 세세히 적어놓으신 걸 보면 섬세하신 분이니까 걱정이 없을 거 같습니다.

어머님도 디쉬왈라님도 화이팅- !! 힘내시길 바랍니다. ^^
반찬 가게를 따로 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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