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그동안 건강한 20대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2024.01.15 A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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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들어서 애를 둘 낳고 보니

이 두 마리가 스테레오(...)로 달라붙으니

그들이 물어온(!) 전염병이 나에게도 매번 옮아 정신을 못 차리는...


얼추 11월부터

감기 -> 독감 -> 눈병 -> 감기

머 그냥 주구장창 골골거리고 싸이클 돌고 있는...



순간 어쩌면 

감기 따윈 얼씬도 못했던 20대를 보냈던 이유는


절대 내가 튼튼해서가 아니라

그냥 운 좋게 내 주변인들이 면역력이 높아서

나한테 바이러스가 아예 닿을 기회가 없었던 것을 아녔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와잎한테 말해줬더니

배를 잡고 웃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쩌다 이런 비루한 몸이 되었을까나....

이제 진심 '면역력' 이런거 챙기는거 먹어야 할 듯...



그나저나

이 놈들..... 아프지 좀 말아라.....

댓글 : 7 개
애기아푸면 정말 맘아퍼유 ㅠㅠ
어디서 이리 걸려오는지...
어린이집에서 돌고 돌지요. 한넘 시작해서 다 돌고 끝날 때쯤이면 다시 첨부터 도는건지 끊임이 없음. 감기나 구내염 눈병 등등..
저도 한달간 애부터 시작된
독감 a, b 연달아 걸리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아버지들 화이팅!
11월 12월 1월초까지 한 5번 앓아 누움 ㅋㅋ
코로나 이후에 전반적으로 감기들을 많이 걸리고 있어요.
혼자만 그런거 아닙니다.
감기는 2일 이상 안갔는데, 올해는 기본이 1주일짜리 3개째 온거 같네요. 목아프거나 기침하는 정도인데 불편하네요.
40대 아빠는 더 헥헥하고 있습니다

정작 먼저 걸려온 꼬맹이는 금방 나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ㅋㅋ
  • Hoonn
  • 2024/01/15 AM 11:24
제가 쓴 일기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똑같으시네요. 세살, 6개월 되었는데 첫째가 걸려오면 온가족 난리에요 어휴. 저도 제 면역력이 이렇게 약한줄은 여태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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