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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가장 힘들고 생각하기도 싫었던 연애2021.02.09 PM 01:26
고민게시판글을 보고.. 문득생각이나내요 ㅎ
기본적으로 우울증있는 사람과만나면 참 힘든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처음에는 말안했다가 나~~중에 알게됬지만..
옆에있는사람은 참 피말리는거같아요 ㅠㅠ..
처음에 고백당해서 사귀는데.. 5살연상이였어요 사귀고나서 알게된점은 굉장히 성적인걸 즐기는사람이였고~
뭐 시작부터 색다르게 사귀어보자 라고말했던사람이였으니까..! 그리고 툭하면 헤어지잔말로 사람 힘들게했고 ㅜㅜ
나중에 우울증 앓고있고 자살시도까지했던 여자라고 말도하고...
실제로 헤어지잔말을 너무많이해서 나중에 못해먹겠다고했다가 집에돌아오니 카톡사진으로 본인 손목을 커터칼로 난도질해서 사진을 보내왔었습니다
너무 놀랬던 기억이나내요.. 뭐 잘타이르고해서 다시 잘 사귀다가 (속으로 정말 어떻게해야하나 깊은 고민을했었어요ㅠㅠ)
중간에 같은 회사다니는사람한테 고백을받았다라고해서 대수롭지않게 니랑나랑 사귀는거모르고있었나보지 내가 남자친구인데 고백이 의미가있나
해서 말해줬더니 자기가 알아서 컷 하겠다해서 알겠다했었죠 <-- 이게복선;;
또다시 반복되는 헤어지잔말과 잦은다툼.. 으로인해 전 정말 지칠대로 지쳐버렸고..
나중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게되었지만.. 뭔가 헤어지잔말 할때마다 말도안되는 이유로 헤어지자고하길래 왜그러나 생각이 남들과
다른사람인가보다 하고 사람이 다 같을순없지 라고 생각하고지내다가
나중에 건너친구에게 들으니 저랑 헤어지고 한달정도후에 결혼을했더라는...ㅋㅋ
사진보니 회사에서 고백했다던 친구...ㅋㅋ (고백받았다고했을당시 제가사진을보여달래서 알수있었습니다)
여차저차 친구의도움으로 알아보니 이미 그둘은 결혼목적으로 만남을 가지던 사이였고 제가 그 중간에서 놀아났던거였어요
그때 꽤나 많은 충격을..받았습니당.. 지금은 더좋은 여자만나서 잘 지내고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어후..
인터넷에서나 볼법한 일을 제가 직접 경험하니 정말 별로였내요 ㅎ
- BOA.마키
- 2021/02/09 PM 01:39
- 뚜륵
- 2021/02/09 PM 01:43
- 뉴타입추종자
- 2021/02/09 PM 01:46
- 뚜륵
- 2021/02/09 PM 01:48
- 식중독!
- 2021/02/09 PM 02:15
진짜 답없어요. 다른사람들한테는 정상인 코스프레하고 거짓말을 밥먹듯이하고 죄책감 같은게 결여된 사람이였죠.
우울증은 그냥 관심 받고싶어하는 관종기질일수도 있을껍니다.
그래도 다른사람 만나서 다행이네요.
결혼한 남자가 불행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끼리끼리 만난다고들 하죠.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해야죠
- 뚜륵
- 2021/02/09 PM 02:31
- Vague Hope
- 2021/02/09 PM 02:56
관종도 정신적인 부분이고요.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 사람에게 오더군요.
우울은 전염된다는 말이 뭔가했는데, 요 몇년새 많이 깨닫게 됩니다
조상님께 감사하셔요 ㅋ...
- 뚜륵
- 2021/02/09 PM 03:23
- 동글뱅이
- 2021/02/09 PM 03:12
- 뚜륵
- 2021/02/09 PM 03:25
- 햄스더✨
- 2021/02/09 PM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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