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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리니지 레볼루션같은 한국 모바일 게임에 대한 푸념2017.01.25 PM 07:09
저는 요세 쏟아져나오는 전형적인 한국 모바일 게임(자동사냥 및 뽑기)은 게임으로도 안봅니다. 그냥 게임이라는 탈을 쓴 돈 뽑아먹는 프로그램이죠. 물론 한국에도 샐리의 법칙같은 괜찮은 인디게임도 간혹 나오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언급하는건 나름 규모있는 개발사에서 내놓는 그래픽씌운 프로그램을 얘기합니다.
자고로 게임이란 그 게임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언차나 스카이림, 스타크래프트, 철권, 젤다, 닼소울, GTA등등 하나같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그런 걸 개발하기위해 자신들만의 개발철학에 따라 고뇌하고 또 고뇌하죠. 슈머마리오의 수십개의 레벨 중 하나를 디자인 하려고 얼마나 고민했을지는 슈퍼마리오 명성이 이를 증명해주죠.
하지만 한국겜은? 그저 자동사냥에 퀘스트 뺑뺑이 그리고 뽑기 뽑기 뽑기...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모두 똑같은 경험만 있죠. 그게 뭐냐? 바로 로또 대박 같은 경험, 다른 유저보다 상위 랭크의 만족, 뭐 이딴 게임 외적인 부분뿐입니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게임마다 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구요? 그 정도가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게임다운 게임들만큼 다채로울까요?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런 사행성 프로그램이 게임이랍시고 이렇게 돈을 벌어다주니... 이지경까지 온 건 개발사와 유저 모두 책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런 게임밖에 할 수 없게 만드는 각박한 헬조선식 사회와 문화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포기하면 편해요...
- 시바람
- 2017/01/25 PM 07:15
모바일게임 얘기하시면서 비교대상이...
- THE_NErD
- 2017/01/25 PM 07:21
- 송하나❤️
- 2017/01/25 PM 07:16
- 폭렬냥이
- 2017/01/25 PM 07:19
- 루리웹-4841593139
- 2017/01/25 PM 07:27
특별한거! 특이한거! 외치는 건 어차피 극소수입니다.
대다수는 안정적인 재미가 보장되는 게임을 더 선호하죠.
양산형을 반대로 말하면 검증된 시스템입니다.
거기에 일정한 퀄과 리니지2라는 네임밸류까지 갖추면 이보다 좋은 게 없죠.
정말 특별한 걸 찾고 싶으면 순위권 외의 게임을 찾아보시던가, 인디겜을 뒤져보시는 게 나을겁니다.
- THE_NErD
- 2017/01/25 PM 07:37
- gunpowder06
- 2017/01/25 PM 07:31
모바일게임 매출액 1위가 포켓몬고.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스킨과 아이템 팔아서 이룬 실적이죠.
근데 리그오브레전드조차도 오토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어떤 종류의 게임이든 결국 플레이어 스스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처음 디아블로를 했을 때,
저는 rpg니까 차근차근 퀘스트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먼저 했던 친구는 '디아블로는 디아블로부터 잡고 2회차가 진리'라며
리니지나 다름없는 사냥게임으로 즐기더군요.
- 멀고어 1번지
- 2017/01/25 PM 07:44
특정 몇몇 게임은 겁나 잘나가는데 헬조선 문화 타령하는 것도 웃긴 소리고
솔직히 즐길 시간 없어서 오토 게임 즐기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게 그런 게임인 거고
개발사들도 거기에 맞춰 갈 뿐이죠. 심지어 와우 같은 게임조차 퀘스트하는 걸 시간낭비라고 하고
빨리 만렙 찍고 템 맞추는 것만 목 매는 게 한국 게이머들 스타일인데...
- THE_NErD
- 2017/01/25 PM 07:50
- window.
- 2017/01/25 PM 07:55
- UnlimitedAccel
- 2017/01/25 PM 08:41
환경상 이런류의 게임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
둘째 여러즐길거리를 만들고 싶은 게임사들은 분명 있을터인데
그런 게임이 못나오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하길 꺼려하기 때문
이로인해 인디게임에만 독창적인 게임이 많이 나오는 추세
결론적으로 이런 게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환경 특성상 이게 최대수익의 인기를 가져다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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