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방송에서 배우 호칭할때 2023.05.01 PM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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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도 아니고 몇년전부터 느낀건데


원래 방송쪽에서 누군가를 호칭할땐  "XXX씨" 라고 하는게 보편적이지 않았나요? 

아마도.. 제가 좀 더 어렸을 땐 그랬던거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XXX님" "XXX 배우님" 이런식의 호칭이 더 많네요.

이게 옮아서 교정된건가요?


댓글 : 5 개
인터넷이 퍼지면서 존칭이 격하되는 것 같아요.
이러다보면 일본처럼 문자로는 존칭처럼 쓰지만 뜻은 욕으로 쓰게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씨는 존칭이 아니라 님으로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님 바로 밑의 존칭이 씨 임
씨가 원래 맞죠. 근데 하도 이 나라는 높임말과 예의가 중요시되는 유교가 종교화된 나라라서.. 예전에도 하희라씨 수상 축하드립니다, 라고 멘트해도 아무 이견이 없었어요. 말은 결국 시대에 따라 변하는 거죠.
일본에선 우리말 'XXX씨'에 해당하는 'XXX상'이 높인표현으로 잘 쓰이는데

우리나라는 직장에서도 XXX씨 라고 부르는건 본인보다 낮은사람에게 쓰는게 일반적이 되서 그런지...
XXX씨는 어느새 존칭이 아니게 된 느낌이긴 해요.

우리말 'XXX님'이 일본에선 'XXX사마'인데 일본에선 이걸 일반적인 관계에서 쓰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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