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료)몸값올리기] [사례소개] 번개 조태훈을 아시는가?2014.02.06 PM 06:4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쉽게 어디 긁어올거 없나 찾다가...내가 보고 이해한 것으로 재생산 한 것이 나다운 글이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씁니다.



제가 조태훈을 알게 된 것은 지인의 소개였다.
내게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며 소개해 주었는데, 사실 이 야기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미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더 좋은 사례를 통해 내 생각과 행동에 확신을 가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코 조태훈의 사례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잘난척하며 소개하는데 써먹고 있으니 도움이 된건가?



기억의 오류도 있을 수 있으니
"번개 조태훈"을 직접 검색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내 기억에 의한 소개



조태훈은 집안형편도 어렵고,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개털중에 개털이었다.
별수없이 자장면 라이더를 했는데, 이 사람이 어느순간 꿈을 가지게된다.
"씨발 나도 짜장면집 사장 해보자"
자신이 사장이 되었을 때 "잘 하기 위해서" 죰만한 월급의 배달일과 홀서빙 업무를 연습처럼 생각했다.


번개의 일화는 정말 재미난다
대학교 잔듸밭 공중전화로 주문전화를 하면, 끊기전에 뒤로 지나가더라
사무실에서 주문전화를 내려놓았는데 문열고 들어오더라
등등


조태훈은 오토바이에 온갖 장식과 주요고객인 대학교 동아리 홍보물을 철가방에 붙여 간판역할을 해주며,
"배달도 멋진 직업이다"라는 생각에 정장을 입고 배달을 했다.
그의 번개표 배달에는 남다를 비결이 있다.
"어자피 특정시간에 잘나가는 메뉴 뻔해요, 자장면 5그릇 가지고 자주 시키는 지역 돌다보면 결국 그근처에 갖다줍니다."
한두그릇 버려도 그거 몇백원 할까?

하지만 손님이 느끼는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뿐만아니다. 주문이 폭주하면 더 많이 시킨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배달하고, 배달지역이 겹치는 주문을 몰아서 한꺼번에 가져간다. 한두그릇 손님은 기다리더라도 악소문 확신이 덜 하지만, 여럿이 모인 자리라면 더 치명적이다.


번개의 명성은 단지 빠른 배달뿐만이 아니다
홀서빙도 존나 멋졌는데

손님이 부르면 3초안에 단무지를 채우고 물을 따랐다.
"중국집에서 손님이 부르는건 단무지와 물이 99%입니다. 그럼 고민할거없이 들고있다가 주면 되요"


남다른 서비스마인드까지 겸비했다
병원에서 음식을 시키면 바쁜 의사들이 한숟갈 먹다말고 뛰어가는 것을 자주 본 번개는
변원에 배달가면 젖가락을 더 가지고 간다.
그리고 포장을 벗겨서 비비는것이다.
이 모습을 본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핀잔하기도 했지만 사정을 설명하고 "바쁜 손님이 한젓가락이라도 빨리 더 드셔야 하지 않습니까?" 라는 그의 의견엔 모두가 수긍했다.

사무실에 배달을 가면, 알아서 주변을 뒤져서 신문을 갖다 깔고 자장면을 셋팅하고는 사람 수대로 의자까지 가져다 놓고 나간다.


결과는???
번개는 지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되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광고간판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였으며
"존나 빠르다"라고 하는 중국집으로써는 최고의 명성가치를 얻어 매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배달부가 제안받은 연봉이 1억이라면 믿어지겠는가??
번개 조태훈은 실제로 그런 제안을 여럿 받앗고, 중국집도 몇번 옮기긴 했지만
대기업의 억이 넘는 제안도 뿌리치고 "번개반점"이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내가 본 주변 또래들의 정말 안타까운 현상..."돈 주면 일한다. 돈 받은만큼 일한다"
이거 결국 자기 자신을 죽이는 꼴이다.
댓글 : 4 개
하지만 이사람도 끝이 안좋았죠 명의도용으로
명의도용과 조세포탈로..
고백도 아니고, 본인에게 신고당했다고 하네요

이런 케이스는 열정은 좋은데. 사람은 썩은 케이스네요
음 제가 알고있는거랑 다른거 같은데요
군대 안가려고 훔친 주민증으로 다른사람으로 살아간건 맞습니다.
그 상태로 배달을 하다가 크게 성공해서 유명해졌는데
최태훈이 더이상 속일 수 없다고 고백을 하고 민증주인에게 연락하고 끝났습니다.

오히려 시작이 문제긴 했는데 끝은 정리되었지요
군대문제는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글입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