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일본어 공부하면서 정말 부러운 사람들2014.04.06 PM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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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정도 애니보고 나니 자연스레 귀가 뚫렸어요'

2. '맘먹고 1년 공부하고 나니 마스터 되더군요'

.........................................................;;;;;

공부를 시작했던 계기는 위와 같은 종류의 댓글을 보고 나서 였습니다만

(왜 나는 3년이나 봤는데도 들리지 않는가 라는 좌절감과

1년 만 해도 실력이 엄청 늘까 하는 호기심의 콜라보레이션)

1년 반의 공부 기간을 거쳐도 여전히 실력이 젬병이네요 ㅋㅋㅋ

공부 기간 동안 단어, 한자 공부도 병행했고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

텍스트 게임 위주로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듣기, 읽기, 재미 쪽으로는 이것보다 좋은 교재는 없다고 생각해서 였죠.

듣다가 안 들리면 다시 들을 수 있고 모르는 한자가 나와도 음을 아니깐

빠르게 사전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것 만으론 부족하니깐 따로 단어장도 하나 사서 공부했고

틈틈이 표현 문형 사전도 보면서 문형에 대한 감각도 익혔죠.

여하튼 이런 식으로 나름 꾸준히 공부를 했는데도 여전히 들리는 건

별로 없고 공부용으로 따로 산 라노벨 원서에도 생소한 표현 투성이고

그렇네요... 더 좌절스러운 건 외우고 나서 금새 잊어먹는 붕어같은 기억력...

부사, 접속사, 복합동사, 인명한자, 의성어, 의태어.... 진짜 안 외워집니다.

이걸 애니 3년 보면서 쉽게 외우신 분들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애초에 자막없이 본다는 건 실시간 독해가 가능하다는 소리고

실시간 독해가 된다는 건 단어와 표현들을 다 알고 있다는 거니깐요.

................... 공부하다 갑자기 멘붕와서 이래저래 주절주절 거려봤습니다만

역시나 답은 미친듯이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1년 반 전엔 손도 못 대던 것들에 이젠 조금씩 손이라도

댈 수 있는 걸 보면 제 붕어 머리에도 노력이라는 건 먹히는 듯 하니깐요.

추후 1년 반 뒤에 다시 마이피에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부끄럽지만 이 푸념은 중간 과정 기록으로 남겨놓아야 겠네요.

시덥잖은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43 개
한자의 벽만 넘으면....
저도 그게 많이 걸렸지만 200, 300개 정도 외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외운다기 보다는 익숙해진다가 되더군요. 결국 필수한자라는 1200개 까지 무리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상용한자의 벽은 거의 넘었습니다 ㅋ;; 그런데도 안 되니 더 좌절스럽네요... OTL
저도 2년째인데 제자리 걸음중입니다 미치겠네요 ㅎㅎㅎㅎㅎ
ㅜㅜ 언젠간 실력이 쑥 오를 날이 있겠죠? 진짜 그거 하나 믿고 하고 있습니다.
한자 맘 먹으면 금방합니다.
어문학회 2급 땄는데 4개월 투자했어요
이틀에 한페이지씩 외우고, 외운거 안까먹게 점검 겸 계속 보고 이렇게 했어요
네 저도 상용한자까지는 어떻게든 머리에 쑤셔넣었는데 인명한자에서는 아직 좀 많이 부족하네요. 일본인들 이름이 나와도 못 읽는 게 태반이네요 ㅎ
2번은 그냥 애니 좀 들리고 하니까 하는 개소리죠... 현지에서 학사 석사 나온 사람들도 회사가면 겸양어다 뭐다 싹 다 새로 배우는 마당에 무슨 1년한다고 마스터를 할까요
그...그럴까요?
문법은 다 무시하고 감각만 익히면 됩니다.
절대 외우려고만 하지 마세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되도록 그런 쪽으로 하고 있는데 아직은 좀 힘드네요 ㅜ
솔찮하게 저도 저위 두개 부류인데요....

24시간중에 20시간을 게임 애니 텍스트게임(카논 에어 등등)이나 일본원서(라노베) 십덕으로 살았습죠...

즉 공부하는 시간양 인거같아요....

그후에 대학에서 4년 전공하고나니까 오히려 전공하면서

고어나 높임말 등 자연스레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역시 시간이 답인 것 같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 Anold
  • 2014/04/06 PM 04:16
사람마다 암기력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어요. 1분만봐도 단어 몇개 외우고 안까먹은 사람이 있는 반면, 아닌 사람도 있는거죠.
저의 경우 한자를 보고 읽어내는건 가능합니다만, 이걸 또 적으라고 하면 잘 안되죠.
단, 실망하시면 안되는게, 일본 연수당시 20~25살 정도되는 일본인 60명이랑 같이 공부해보니 얘네들도 한자 모르는게 엄청 많아요. 바꿔말하면, 키보드로 자판치며 입력하는건 되어도 연필로 종이에 쓰는건 일본 젊은이들도 딱히 잘하지는 못한다는거죠.
한자는 위에서 말씀들 하신것 처럼 필수 한자만 꾸준히 읽고 보고 쓰세요. 나머지는 우리의 친구 스마트폰이 알아서 해결해주니까요^^
쓰기가 절대로 쓸모없는건 아닙니다만, 초반에는 듣기와 읽기에 집중하시고, 가급적이면 루리웹 하시는 만큼 게임, 애니 등을 통해서 더욱 친숙해지려 노력하세요. 게임은 RPG계열(어드벤쳐계열은 너무 장문이라) 쪽으로 하시는 걸 추천. 애니는 한번씩 자막없이 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눈보다 귀에 집중하다보면 단어가 또박또박 들리실 겁니다.
힘이 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좀 부끄럽긴 했지만 이렇게 글을 적기를 잘한 것 같네요.
애니로 공부하는 일본어는 한계가 있습니다
놀면서(?) 공부하는데 가장 적합한건 뭐니뭐니해도 RPG입니다
비주얼 노벨같이 글이 그득그득한건 되려 공부하려고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역효과죠.

캐릭터 대사나 기술이름이나 아이템 등등을 계속 보게되면서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거든요.
보이스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이에 가장 좋은 것들은 슈로대 시리즈나 테일즈 시리즈 등등이 있습니다.
슈로대 시리즈는 재미는 좋은데 음성이 부족해서 아쉽게도 제외시켰어요. 거기다 RPG는 좀 하다보면 게임 재미에 빠져서 본 목적인 공부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저는 머리가 좀 아파도 텍스트 게임이 제일 낫더라구요.
애니는 발음들이 워낙좋아서 ㅋㅋ
그래서 좋지요 ㅎ ㅎ
버라이어티 보면 말하고 자막하고 같이 나오는경우가 많아서 쉽게 익힐수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공부에는 별로 도움이 안될수도 있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보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도 버라이어티가 애니나 게임보다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국내 방송도 잘 안 보는터라 선뜻 손이 안 가네요. 참고 하겠습니다 ^^
뚫을거 의식하고 게임했던 건 아니지만 전 애니 조금에 거의 콘솔게임만(비주얼노벨류는 전혀 안함) 하면서 귀 뚫리는 데 5년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마세요 ㅇㅅㅇ

요새 PS3화앨을 하고있는데 08년 여름에 JLPT 구 2급을 따고 12년 초에 N1을 땄는데도 일상적인 단어, 숙어가 거의 익힌 게 없어서 정말 힘드네요 ㅋㅋ

사실 저도 공부다운 공부는 처음 시험보는 2급 준비할 때 한자 쬐금 본 것(다합쳐서 30시간도 안본듯;;) 외엔 문법이고 뭐고 아무것도 한 게 없었거든요 ㅠㅠ
네 격려 감사드립니다. ㅎ
  • NISS
  • 2014/04/06 PM 04:19
가서 살거 아니면 그때그때 필요한거 보고 익히면 될 거 같아요. 저도 일본어 그냥 애니보다가 귀가 뚫린 편이라서요.
네 저도 첨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성격이 좀 깐깐해서 그런지 하다보니 욕심이 좀 생기더라구요. 여하튼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성우들 라디오 들었네요.
대단하시네요. 저도 가끔씩 듣는데 거의 안 들립니다. ㅜ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면 될 겁니다. 저도 듣는건 들리는데 말할때는 한자 발음 헷갈립니다. 일본인이랑 대화해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요.
1년하고 마스터 했다는건 그냥 개소리하는거니까 무시하세요...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지입으로 마스터했다는애들 매우 싫어함...제 생각에 일본어는 그냥 단어와의 싸움같아요 문법도 3급문법만 작문하고 말하느건 문제없고 1급문법부터는 이게 문법이야?? 그냥 단어같은데 ;;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2급도 그런거 좀 있었고...아무튼 꾸준히 하시면 분명 한만큼 돌아옵니다...다만 전 너무 복습위주로해서 가뜩이나 잘 까먹는 한자 복습한거 또 복습하고 또 복습하느라 허튼시간을 많이 보냈는데....복습도 중요하지만 어찌됐건 새로운걸 외워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머리가 붕어인 게 한스럽네요 ㅜ
효율이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기초문법은 계속 다지세요.
그리고 한자는 상형과 형성의 원리만 아시고
부수와 그 나머지 부분으로 떼서 외우시는 게 편합니다.
넵. 조언 감사드립니다 ^^
1번이긴 한데 3년은 아니고 한 10년 들은듯 중딩때부터 계속 했으니까...

애니 드라마 겜 가릴거 없이 하다보니 그냥 다 알아듣고 말하고는 됨

읽기 쓰기는 일본 친구랑 펜팔 한 3년 하면서 좀 트였네요
애니만 보고 청해를 마스터했습니다
는 한문고자 ㅜㅜ

듣기랑 기본적인 회화는 애니 13년 짬밥으로 어떻게든 해결되던데... 한달동안 일본일주 하면서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였으니... jlpt도 두번쳐서 청해 두번다 만점...

근데 한자랑 문법은 웬만큼 공부해서는 안되더군요;;; 듣기가 잘되니까 만만하게보고 문법공부 시작했다가 한자에서 멘붕했던 기억이...
  • Einan
  • 2014/04/06 PM 04:40
제 친구도 고등학교 1학년때 밤새 내내 애니만보다가 득도(?)하더군요.
그러더니 학교도 일어 교육과를 갔었는데....
1,2학년때 하두 놀다가 군대갔다가 전역이후에 농담 좀 보태서 히라가나도 생각 안난다고ㅋㅋㅋ
얼만큼 즐겁게 하냐가 크게 다른것 같긴하더군요.

사실 1년 들어서 될 정도면...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미국 영화를 5-6살때부터 지금까지 봤는데 왜 영어를 잘 못듣죠?ㅋㅋㅋㅋㅋ
정말 얼마만큼 즐겁게 그리고 심도있게 하기 나름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ㅎㅎ
시험을 보기 위한 청해는 발음이 매우 정확하기에 애니메이션 레벨에서 해결되지만,
정말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청해는 일본 예능이 제일 확실하다고 생각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애니 -> 드라마 -> 예능 테크를 타면서 익힌 타입인데.
문법은 몰라도 문제가 안되는 게 익숙해지면 사투리도 어느 정도 알아 듣게 됩니다.
일본 예능인들이 관서 출신이 많은 것도 한몫했겠지만요.

시험으로 점수를 뽑기 위해서 공부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이겠죠.


  • KRELL
  • 2014/04/06 PM 04:41
일본어 온지 5년이 넘었는데요.
일본어학교에서 공부한건 1년정도이고, 따로 독학한 기간은 2년정도였습니다.
지금도 공부가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데, 생활하면서 필요한 한자는 대부분 읽어서
그럭저럭.. 공부를 미룬지 좀 되었네요.

쓸수 있는 한자가 1500자 가량이 되고, 다이렉트로 빨리 쓰는 한자는 5백자 정도 됩니다.

읽을수 있는 한자는 대략 4천자가 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느끼는건..
"내가 일본어를 왜 공부했나?"

입니다. 이유는 공부한 양이 워낙 많아서.. 이럴거면 처음부터 영어권이 좋았을거라는 말입니다.
일본어는 일본 아니면 쓸때가 없어요.

글쓴이는.. 취미로 하시는거면.. JLPT 1급정도 공부하시고 다른 언어 하세요.


아.. 그리고.. 빨리 일어를 체득하고 싶으면,

한자는 신문을 보면서 체득하고,

듣기는 뉴스를 보면 되고,

말하기는 일본 드라마나 버라이어티쇼(이거 의외로 도움됩니다.)를 보세요.

게임이나 애니는 하등 별 도음 안됩니다.
덕질좀 해봤던 경험으로는
주위에 몇년간 애니봐서 일본어 마스터했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현실은
문법 구멍이 심각하거나
남자가 여자처럼 말한다거나
다 큰 성인이 애처럼 말한다거나

뭐 좀 골때리는경우가 상당합니다..

들은건 많아서 대충 뭔소린진 알아듣긴하더군요

그냥 그정돕니다 애니만 보면
이게 리얼이긴 한데 그래도 제로에서 시작하는것보단 학습의 능률이 좋죠
현재 큐슈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중인데..

매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오는 분들을 봅니다.
오면 항상 일본어를 어느정도 배웠느냐에 대해서 이야기가 시작하곤 하는데

어릴때부터 음악이나 애니를 보고 왔기때문에 한자나 회화만 하면 금방하겠다.

라고 하는데 정말 시원시원하게 회화를 하고 돌아가시는 분은 거의 없으십니다.

왜냐.. 언어란게 1년만에[ 마스터라는건 있을수가 없습니다. 거의 마지막 돌아가기전 쯤에는

말은 하지만 정말 딱딱하고 잘 쓰지 않는 사전적인 용어만 쓰다 돌아가기 떄문이죠.

그리고 애니를 보면서 귀를 뚫었다고해도 실상 회화는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어가

음독이 저희말과 같아서 초기 진입장벽이 높지만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일본어는 한국에 없는 발음같은것도 있는거 아시나요?

제가 장담하는데 일본 애니나 게임으로만 일본어 하신분들

つ랑 ざ じ ず ぜ ぞ 이 발음 제대로 하시는분 거의 없으실겁니다. 심지어 제일 많이 하는 아리가토고자이마스

이거만 써도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알 수 있는거죠. 처음 배울떄 제대로 배우셔야 합니다. 일본어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많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그게 정말로 마스터했다고 볼 순 없습니다.

주인장님도 일본어쪽에 관심이 있다면 제대로 한번 시작해보세요.



  • KRELL
  • 2014/04/06 PM 04:49
실제 일본어 회화는 한국말처럼 부정확한 발음과 흘리는듯한 말버릇(일어는 이게 심함)
에.. 그리고 진짜 말빠른 기집애들 만나면.. 속사포처럼.. 미친듯이 말이 튀어 나오죠.

게임 , 애니로 마스터했다는건 구라이고..
단순히 게임 ,애니가 취미로 일본어에 관심을 갖는것도 위험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 마스터 했다. 라는 소리만큼 무지한 소리도 또 없죠.
13년정도 일본어 쓰고 사는 사람입니다.공부를 정말 싫어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이 일본어 공부라는 토픽으로 친절하게 적어주셨으니 전 제 이야기도 겸하여
마이피 주인장님을 응원하는 다른 말을 좀 적어볼까합니다.

일단 마이피 주인장님께서 부럽다 하신 분들 부럽다고 느끼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3년 애니 보니 귀가 뚫렸다,1년 공부하니 마스터 했다 이런소리는 사실 별로 신용가는 소리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마스터했다,완벽히 구사한다 이런 말들은 도발할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단순한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를 습득함에 있어서 습득 속도에 개인차가 있어 남들보다 좀더 빨리 습득했다 남들보다 습득이 더 잘되더라
이런 말들까지는 나올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들지언정 잘한다 못한다라고 정해진 말이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외국어를 습득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외국어라는 것은 본디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이국출신인 상대방에게
자기 의사를 잘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두번째, 외국어는 공부가 아니다.일상이다.그리고 무한하다.고로 단기간에 날로먹으려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자.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열성이라기보다도 극성적인 교육자 집안에서 들들 볶이며 살아 강제로 공부당해서
주위에서 어느정도 공부한다 소리는 들어도 사실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때는 지방의 좋은 대학도 못간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였고 그러하기에
수능 볼 가치조차 못느껴 수능도 보지 않았던 저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일본에서 크게 유명한 대학은 아니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교수님들 논문 번역까지 하고 있을정도로 일본어를 구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미국인,캐나다인,호주인 친구들을 만난 덕에 일본어 만큼은 아니지만
토익,토플을 치뤄 좋은 성적이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영어도 자신감있게 구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것은요.외국어는 절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저같은 인간도 외국어로 제 마음,제 생각 잘 전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마시고 포기하고 싶을때 조금더 조금만 더라고 생각하시면서 노력해보셨으면해요.
힘들때는 살짝 놓아도 보고 열심히 하고 싶으실땐 열정적으로 하시구요.
경쟁이 아닙니다.즐겁게 외국어를 배워나가셨으면합니다.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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