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부산 수정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풍경

* 거주하시는 분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굽신굽신!

수정아파트는 해발 약 13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뒤가 바로 등산로입니다.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오래된 아파트에요.(높이 6층)

예전엔 경치가 좋았습니다. 부산 북항이 펼쳐졌지요. ..지금은 볼 수 없지만요.

실낱처럼 보이는 바다.

장막 넘어에는 북항대교, 영도섬이 있습니다.

곧 틈새마저 안 보일 예정입니다. 북항 가장 목 좋은 곳에 롯데 드메르가 들어서거든요. (213미터 떡대 트윈타워) 

하하하! 어차피 못 보는 거, 너가 가장 앞에서 모조리 막아버리렴! 아파트 값 쭉쭉 떨어지겠구만.(농담입니다!)

서면, 대연동 방면 경관.

전국 대도시 인구감소율 1위 찍는 곳 맞나 싶습니다. 이렇게 아파트가 많이 필요한가? 호오.

새로 짓는 아파트는 대부분 주상복합이라 높이가 굉장합니다.

참 어렵네요. 쾌적한 주거를 위해선 지어야 한다. 아니다, 난개발이다.

[족구왕 똘배]

님 아파트도 뒷편에 사는 누군가에겐 조망을 막는 병풍이란거 잊지 마시길

[풍신의길]

그렇습니다!
수정아파트 경관을 신축아파트가 막고, 그 신축 아파트 경관을 200미터 짜리 협성 마리나 G7, 롯데 드메르 같은 생활형 숙박이 가리는 이치겠지요.

..안타깝게도 전 아파트는 커녕 조막한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습니다. 꺼흑.

[로피카]

수정아파트는 층수도 낮고 비탈길에 있어서 조망을 막는 병풍은 아님.
그것도 병풍이라면 지하에 살지 않는 이상 다 병풍임..;;;

[가식웹코코마]

수정아파트도 철거예정이라고 하더군요

[풍신의길]

그렇군요. 안 그래도 오면서 재건축 팜플렛(?)이 군대군대 보였어요.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건설사가 포기를 했니, 아래쪽이 높이 올린만큼 우리도 고층제한 해제해 달라는 주장이 많이 보이구요. 재건축 지역 주민 심정은 이해하나, 이 높은 곳에 그 높은 아파트를 지으면, 교통이며 주변 인프라는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불가능?) 산복도로를 왕복 2차선 대로로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복잡한 문제네요.

[Citadel+]

덕원중에서 보던 뷰가 생각나네요
저긴 금호아파트쪽인지..
고바이에도 높은 아파트 많이 올라오네요 뷰는 많이 가리지만..

[풍신의길]

덕원중에서 산복도로를 타고 서면쪽으로 많이 온 위치입니다! (동구청 근처)

[aaee11]

저멀리 대연동쪽 저희집이 보이는군요 ㅎ

[풍신의길]

반갑습니다!

[미야와키사쿠라]

민주공원 기념관 옥상 전망대 올라가도 바다가 훤히 잘 안보이는 현실

[풍신의길]

부산역 일대도 건물이 많이 들어섰더군요.

[skyguy]

저희 집도 보이는군요 ㅎㅎㅎ

일단 수정아파트 철거 벌써 몇년전 부터 한다 못 한다 으로 반복 진행 중 인데 철거는 해도 재건축은 안될

가능성이 높죠 사람많을때나 가능 했지만 요즘 젋은 사람들이 저 높은곳 까지 살 이유가 전혀 없으니깐요

평지에도 널리고 널린게 신축 아파트 인데 누가 저기까지 가서 살까요

개인적으로 민주공원 가는 길에 아파트 단지도 재건축 한다는데 진짜 허가 해준 부산시도 문제라고 봅니다

부산은 산 위에 있는 집들은 재건축 안해주고 자연으로 돌려야 된다고 봅니다

교통이나 인프라나 문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돌려 줘야지

인구는 빠지고 젋은 사람은 없고 주차도 못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힘든데 ...

참고 부산 동구 수정동 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 1위입니다 몇년째 계속 ....

감천 문화 마을 관광으로 먹고 사는거 보고 부산 시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5년전 부터 진행인데 이게 지금 돈 낭비가 엄청 납니다 그냥 벽화 거리고 말도 안돼는

테마 골목길만 만들고 ..... 아무도 안오고 주민들도 싫어 해요 시끄러운데 누가 좋아라 할까요

감천 문화 마을에 40년 넘게 사신 사촌형님도 너무 시끄러워서 팔고 다른데 사셔요

진짜 .... 이제는 자연으로 돌려 줘야지 말도 안돼는 사업으로 돈 낭비 하고 ..... 햐 ....

[풍신의길]

의견 대단히 고맙습니다. 고도가 높고, 주변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아파트만 지어선 한계가 있군요.
감천문화마을 이면에 소음도 큰 문제군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