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게 이야기(끝)] 가게운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글 - 장부만들기2012.08.14 AM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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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사진은 제가 실제로 저희 가게에서 사용하는 장부입니다.

참고로 저희가게는 3중장부로 적어둡니다 -_-;;;

빌지겸 장부역할을 하는 공책역할 하나

제가 간단히 다시 정리하는 공책하나

그리고 위에 스크린샷의 엑셀 장부입니다.

장부는 들어오는가격 나가는가격만 있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장부에서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를 바로바로 볼수 있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루리웹 다니시는분들은 어느정도 컴퓨터 활용이 가능할테니

위에 엑셀처럼 자신에게 맞게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요즘 가게마다 설치되있는 포스기들은 매출장부가 자동적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하나 들여다 놓고 싶어요 ㅜ.ㅜ;;;

장부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겟지만 정말 단순합니다.

월별로 날짜 요일 간단한 날씨(온도로 할까 하다가 애매해져서..;;)를 정리해서

매출과 매입을 정리해놓으면 요일대 별로 원하는 정보를 금방 볼수 있습니다.

(같은말만 하는거 같은 소용돌이...)

제 장부를 예를 들자면 배달이 안되는 호프파는 치킨집이라 치킨마리수와 날씨를 적어뒀습니다.

그리고 요일별로 판매가격이 보이기 때문에 오늘 어느정도 준비하면 되겟다가 먼저 캐치됩니다.

제일 좋은건 아래에 다시 정리된 정보를 보는건데요

그 달의 매입/매출금액과 순수익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저에게 가장중요한 팔리는 닭의 평균수를 바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일 매출평균도 중요하지만 저희 가게의 경우 초벌을 하고 다시 튀겨서 나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팔린 닭은 어쩔수 없이 보관했다가 다음날 팔아야하기에 이 닭을 줄이기 위해

평균마리수를 보고 가게 나가서 평균보다 조금 낮게 닭을 준비해둡니다.

평균보다 적은 이유는 부족하면 바로 튀기면 되지만 예상보다 덜나가면 내일로 미룰 닭이 늘기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닭은 새로 시작한거라 나가는 마리수좀 보고 있는데....이건 뭐..에휴 -_-)

인기는 좋은데 기본닭보다 비싸서인지 그렇게 많이 나가질 않아서 행복합니다(조리과정이 좀 짜증이;;)

헛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컴퓨터 장부가 제일 좋은점은 여기저기 분산해서 저장해 두면

어디서든지 확인해서 체크가 가능하기에 편리성에서 훨씬 우월합니다.

핸드폰에 넣어두시고 지속적으로 체크도 가능하시구요.

제 장부에서 매입부분엔 술/음료/기름등 정기적으로 입고가 되는 가격들이 모두 적혀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세 가스비 전화비 유선비등등은 전혀 포함이 안되있는것이죠

이건 포함하면 머리가 아파지기때문에 그냥 빼뒀습니다.

크게 작용하는 부분도 아니고 체크되서 오는것이기 때문에 제가 따로 체크를 안합니다.

재료/술/음료/기름등은 가게에서 지속적으로 사용은 하지만 따지고 보면 매입하는것이

전기세나 가스비처럼 정식적으로 오는것이 아니고 가져온 분들이 영수증을 주고

달아논것이 있으면 거기에 추가를 해서 영수증을 주기 때문에

영수증은 따로 챙겨놓고 장부에는 매입에 넣어 둡니다.

사실 전...물건 가져다 주는 사람들을 무조건 믿는 성격이 아니라서

뒤에서 다시 계산 때려서 맞게 오는지 확인합니다 =ㅅ=;;;

물건이 들어오는것도 일일히 갯수 확인하고 재료는 상태도 체크합니다.

냉동류가 많긴하지만 오다가 구부러지거나 뿌러진게 나중에 발견되면

우리 책임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확인해서 체크해듭니다.

장부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제대로 빠졌네요 호호호홋 'ㅅ'

요새 몸도 안좋고 가게운영도 제대로 안되서 원래 써야할껄 한칸 미루고 장부를 먼저 적었더니

제가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겟는 제대로 쓰레기글이 탄생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장부를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자면

종이 장부도 좋지만 가급적 다양한 데이터를 뽑을 수 있는 엑셀 장부로

매입은 모든 재료 술들이 포함되지만 전기세등은 아웃!

입고 받을때는 수량과 상태 필수 체크!

이것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__) (쓸데 없이 긴글;;)

이제 쓰는글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은 이벤트/마케팅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어도 제 장기부분이라서 몇번 나눠서 쓰게 될듯하지만....

아시다 싶히 잡소리가 좀 섞여있어서..호호홋 'ㅅ'

이벤트/마케팅을 마지막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글을 올릴일이 없을꺼 같습니다 :D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스팸)을 알려드리고

이젠 저희 가게 손을 좀 봐야겠습니다 ^-^;;;; 9월달에 한번 뒤집을 생각이라

준비할것도 많고 용돈탈것도 많네요...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겟습니다 (__)
댓글 : 4 개
참고로 지금쓰는장부는 저거보다 좀더 업그레이드 됬습니다 (__)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물건파는경우 바코드만 제대로찍어주고 돈만 제대로 세어주면 전부다 해주죠ㅠㅠ

그래도 방법은 어찌됬던 직접 계산하고 확인할 필요는 있는거같아요
POS 구축하는데 100만원도 안듭니다. 치킨집같이 상품 종류가 적을경우는
몇시간 이면 구축가능하겠네요 POS 가 그날 정산 판매량 예측 까지 다해주는 세상입니다.
중고 PC 한대, Quck books 소프트웨어, 바코드 스캐너 만 있으면 하드웨어는 준비 끝나고 상품별로 미리 바코드 만들어서 테이블에 붙여 놓고 주문 들어오면 미리 만들어 놓은 바코드 찍고 출고(배달) 시키면 원하는 데이터만 뽑아서 출력 모바일 접속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외산 소프트웨어라서 지원받는데는 좀 지장이 있겠지만 효율면에서는 장부보다 더 좋을듯 합니다. 백업도 매일 자동으로 하는데 클라우드에 업로드만 하시면 데이터 손실걱정도 없습니다. 판매 이외에도 운영비 원재료비까지도 관리가능합니다.
멍따루스//포스기 사고 싶어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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