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종병기 활] 보고 왔습니다.

어머니랑 동생해서 3명이서 보고 왔습니다.
가족 모두 원체 한국영화는 잘 안보는 편인데요.
여기저기서 평이 괜찮길래, 한번 볼까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특별한 스토리나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추격전의 긴장감이나 궁격전(?)의 맛이 잘 살아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영화에서 서로 엄폐하면서 총격전을 벌이곤 하는데요.
딱 그걸 활로 대체한 느낌이랄까요?

청나라 군인들이 만주어로 대화한다는 설정도 신선했습니다.
대개 드라마 등에선 우리말로 하거나, 장면에 따라 섞어쓰곤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가도 흥행도 괜찮은거 같던데, 롱런하리란 기대를 하게 되네요.



※ 그런데, 실제 궁술에서도 "곡사"라는 기술이 있나요?
보통 멀리 쏘기 위해서 위로 쏘는 곡사라면 흔히 보지만..
[원티드]처럼 저렇게 좌우로 휘어쏘는 곡사는 전 처음 봤습니다.
(물론 그정도로 휘는건 아니지만요...^^;;)

[글리젠_마스터]

사실 고급 스킬입니다. 보우마스터만이 사용할수있죠

[kirasawa]

-_-흠 화살끝의 꼬리날개를 개조한다면 바나나킥 같은 곡사가 가능하긴 한데.... 그걸 옛날 활로 제어가 가능 한지..의문;

[비오네]

깃의 상태에 따라 어느정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은...

[牙武露來異]

오...낼 여자랑 보러 갈껀데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by쩡]

한국판 원티드

[고생끝에 낙오자]

원티드에서는 총알이 휘는거?ㅋㅋ

총도 사실 위아래로 곡선으로 총알이 날라가는걸로 안다능...

활은 물고기처럼 팔딱팔딱하면서 날라가는데 가능할려는지는

[☆모래마녀☆]

원티드에서는 총알을 무려 바나나킥처럼 쏩니다ㅋㅋㅋ

총알에 스핀을 주는 것 같은..

[피엠졸]

강선이 없지 않았나요?

[ROHENGRIN]

영화라 그런거아님? --;

[관바]

곡사? 그냥 위로 쏴서 사거리를 늘리긴 합니다만.. 옆으로 휜다거나 그런건 좀.. 그런것도 나오나요.. 그리고 뛰면서 쏘는 장면 봤는데..아무래도 그런 자세에서는 파괴력이 현저히 떨어지죠.

[곰고로곰]

바나나킥은 양반이지, 안젤리나 졸리는 막판에 총알이 360도 원을 그리게 만들었음...

[WHITE*ALBUM]

솔직히 스토리는 좀 뻔한데 볼만 합니다ㅎㅎ
원티드는 안봐서 모르겠고 아포칼립토랑 좀 비슷하던데..
저는 극장가면 보통 소리가 넘 커서 싫어하는데.. 활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가 좀 거슬렸어요ㅋㅋ
최근에는 토르때 망치 소리 정말 싫었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