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선거에 지니까 부작용이 엄청나네요.2012.04.13 AM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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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서울의 2030과 대학생의 투표율과 야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고 하죠.
물론 공식적인 통계는 한달쯤 후에 나옵니다만...

어쨌거나 저걸 이유로해서 지금

서울 vs 지방
인서울대 vs 지방대

이렇게 편이 갈려 손가락질하는 경우가 생기는거같습니다.
벌써부터 지잡대놈들, 지방 촌놈들 때문에 졌다는 소리가 루리웹에서도 나오네요.
지방놈들은 무식하다, 수준 떨어진다, 지잡대라서 그렇다...

개인적으로 좀 씁슬합니다.
루리웹엔 깨어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은걸로 아는데요..
여기서 이정도면.....
댓글 : 12 개
애초에 그런 소리 하는 인간들이 과연 깨어있는 놈들일까요?
그리고 스스로 자기는 뭐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다른사이트 커뮤니티가면 루리웹 맨날 수준이하라고 까이는..
그냥 야권연대가 자충수 셀프엿을 남발하다가

진보결집은 커녕 보수결집만 시켜주고 표 다깎아먹은듯

투표했네 안했네보다 그게더 중요한 패인으로 보입니다
자충수 셀프엿이라고 하시는데,
야권연대의 셀프엿과 새누리당의 셀프 라지 빅엿이 차이가 났던 이유는 뭘까요?

참 거시기 하죠잉.
새누리당 지지층은 무슨 사건이 터져도 요지부동인 사람이 많다는거겠죠..
그게 정말로 무서운 점일테고요.
깨어있기는요 -_-;; 여기도 방향만 다르지 어느의미로 보면 맹목적인건 비슷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의견얘기니까.
보수세력은 왠만해선 표가 안흔들리는 부동층이 많으니

자충수에 흔들리는 표가 진보보다 적지요

소위 경남에선 옆집강아지가 새누리로 나와도 뽑아준다는 말이 있을정도니깐
투표율은 선거 3개월후에 제대로 나옵니다. -ㅅ-);;
서로 손가락질 할 시간있으면 내부 상처입은 사람부터 감싸안아라! ㅅㅂ 상처받을 거 알고 나선 사람들을 내부에서 또 상처주면 누가 그 조직의 이상에 충성해줌?
제 생각이지만 사람들 모두 부동층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이 생각보다 너무 낮게 나온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건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는 것이죠. ㅠㅠ
자신보다 주변이나 환경을 탓하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행동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인데 주변때문에 어쩌니 저쩌니.... 보기 않좋습니다.


어제 뉴스에 투표분석한것을 들어보니 부동층의 이동이 많이 작용했다고 하더군요...
나름 진보 계열의 한계라고 봅니다.

'저들과 다르다'를 주장하면서 합리적이고 깨끗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데
공천 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을 지적해도 바꾸지 않았고,
각종 음해가 터져나와도 한번에 깨끗하게 해결한 적이 없어요.
이정희 때도 그랬고, 김용민 때도 그랬고...
남은 시간은 촉박한데, 모든 대처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음.
그런 행보를 보면 '늬들은 뭔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
'저들과 다르다'를 주장하려면 정말 달랐어야 하는데,
행동을 통해서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주지 못했어요.
아는 사람만 알지...

국민은 침통한 분위기인 그 시각,
자기네들 당선됐다고 웃고 떠들 상황은 아니었는데...
그런거 보면 진보세력도 민심 파악에는 상당히 둔감한 듯.
(특정 진보세력은 정책만 들이대고 아예 민심 신경 안쓰는 곳도 있고 등등...
물론 전 그 정책만 보고 그쪽에 표 줬습니다만...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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