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저는 보수성향을 자처하고는 있습니다만.....2014.04.30 AM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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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국은 제가 기준일터라,
저야말로 진짜 건전한 보수입니다라는 오만한 생각은 감히 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상식적인 범위의 보수파라면,
지금의 새누리당 이하 세력들을 까는데 아무런 주저도 진영구분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진영이랑 이념 나고 나라, 국민 났나요?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진영도 이념도 있는건데..
그래서 저는 큰 틀에서는 보수를 자처는 하지만,
사안별로 얼마든지 진보적인 의견에 찬성할 수 있습니다.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고 나라를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요.

오히려 저는 제가 저 가짜보수, 보수팔이하는 놈들을 욕하고 까는 마음이,
진보파 분들보다 모자랄까봐 늘 걱정입니다.
진보입장에서 보수랑 대립하는건 당연하고, 그게 패션보수, 수구파라면 더 말할것도 없지만...
보수파 입장에서도, 간판만 훔쳐쓰고 그 이념은 하나도 안지키는 쌩도둑놈들이거든요 저거.
그러니 오히려 진보파 분들보다, 보수파인 내가 더욱 더 까고 욕하고 미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새누리당은 싫지만 어쩌겠냐 내가 보수라서..."란 말을 하는 분들도 있죠.
나름 새누리당이나 그 근원이 되는 세력들에 비판적이면서도, 선거 때는 1번을 찍는 분들이 있습니다.
난 보수니까 보수파 정당을 찍어야지. 할 수 없지 그게 맞지 하면서요.

저는 이런 분들이 진영논리를 넘어서서, 내 스스로의 판단 하에 가짜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보수의 간판을 걸었어도 남보다 먼저,
가짜 보수놈들은 보수파인 내가 깨부순다는 마음을 가질 날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진정한 진보-보수의 정치적 경쟁체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생뚱맞지만 어떤분의 마이피를 읽고, 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
댓글 : 16 개
좁은 땅덩어리에서
진보니 보수니 싸우면서 지역감정 조장하고 있으니...
전, 국민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 이상
이 나라는 더 이상 미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 나라에 보수가 어딨습니까.
새누리라는 이익집단과 그에 휘둘리는 콘크리트층이 있을 뿐이죠..
저는 진영이 무슨 상관이지 싶습니다.
나랏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쓸때 없는 진영 싸움으로 흑백논리가 난무하는 상황이 어이없네요.
그저 상식을 가진 정치 논리로만 이루어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상식파입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 말하고 비판할 수 있는 상식이 당연한 나라에 살고 싶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오 상식파라는 말 좋네요.
좋은 표현입니다
그딴거 상관없이 그들에겐 좌좀이라 불리겠지만
저도 공감합니다.
그냥 맹목적인것이 문제 인거 같아요
물론입니다
국민이 먼저고 그 다음이 이념이죠
국민을 위해서라면 진보나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 나라는 다 기생충 새끼들 뿐
현시점의 우리나라 진보 보수 프레임은 해방후 친일파들이 정당성을 위해서 만들어낸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사실 민주당이 보수하고 그외 야당들이 진보라 해야 맞다는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애국보수라 지칭하는 인간들은 사실 친일매국이란말이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파벌은 지긋지긋하네요.
그냥 친일파 처벌하고 정경유착 고리만 끊어졌으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우리나라 보수파라은 정치인들 대부분이 똥임 자기 밥그릇만 챙기지 국민걱정 하는 놈들이없죠
박공주의 그 영혼없는 사과 장면만 봐도
보수라는 것 애시당초 존재도 안했네요 기득권들이 다 해쳐먹고 그 사람들에 홀려서 종북좌파니 그런것 이야기 하는게 보수인지 보수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 글에 오해가 없었길 바라며
계속 말씀드렷듯 편의상 구분일 뿐이니
저는 진영따위는 무의미하고
받아들을건 받아들이고 수정할건 수정하고 없애야할건 없애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이념같은건 여러 생각의 공통점에 의해서 저절로 생겨나는것인데
지금 보면 이념을 정해놓고 그 다음에 행동이 따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있죠
따지고보면 저도 생각은 [○ω○]/님이랑 비슷합니다.
제가 문득 생각났다는건 달리 나쁜 뜻은 전혀 없고요...
그냥 말 그대로, 쓰신 글을 읽고 새삼 그런 생각이 났다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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