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오사카를 갔는데, 덴덴타운을 못 가봤네요...ㅠ.ㅠ2016.03.03 PM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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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같이, 부모님 모시고 칸사이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뭐 부담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한게 일본 뿐이라...
작년에는 큐슈에, 올해는 칸사이로 부모님 모시고 가족여행을 갔던 건데요.

물론 갔던건 좋았고..
JR 칸사이 패스를 사서 쿄토부터 히메지까지 원 없이 구경했죠.
특히 처음에 어머니께서 히메지 성을 좀 관심있어 하셔서 짠 일정인데..
히메지 성이랑, 니조 성은 두 분다 정말 잘 왔다 싶어하시더라고요.

어쨌거나 그건 그거고, 여행 자체는 후회가 없었지만....
처음 칸사이를 갔고, 오사카는 3번.. 그 중 도톤보리를 두 번이나 갔었는데..
정작 덴덴타운은 가보지도 못했네요..ㅠ.ㅠ

아무래도 부모님 동반인데다,
그렇다고 "우린 덴덴타운 갈테니 부모님은 알아서 쿄토로 먼저 가세요." 할 수도 없으니...
한나절 각자 자유여행을 하자...고 하기도 좀 그렇고요.
그래서 결국 덴덴타운 바로 옆까지 가고도, 구경조차 못하고 왔네요.

원래는 큐슈 정도만 가고, 칸사이 지역은 이번 한 번으로 별 관심 없었지만...
덴덴타운 구경하러 언제 한번쯤은 다시 가야겠습니다.
댓글 : 5 개
사실 가면 별거 없다능...
조금 큰 국전 보는 기분...?
물론 그 큰 규모가 차이가 날 뿐이지 (진지)
일행이 있으면 그러기 쉽죠. 저도 오사카 두번 갔는데 안 갔다옴. 물론 일반인이라 괜찮다능!
도톤보리에서 걸어서 15분거리긴 한데...생각보단 별로에요.ㅋ.
국내에는 없는 19금 코너가 있어서 신기하고 볼만하긴 한데

그 외에는 그냥 국전+만화서점 확장판입니다;
저랑 비슷하게 가셨네요. ㅎㅎ
저도 가족이 4박 5일 가서 아리마온천, 히메지, 교토 니죠죠, 청수사 등등 이것저것 갔었지요. 제가 덕후긴 하지만... 가족 여행에 덕질여행을 함부로 낄 수 없기에... 사용했었던 골때린 방법이 2가지 있었습니다.

1. 유명한곳 중에 성지순례지를 간다
당시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이 방송했을 때라...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갔습니다. 우카사마 판넬도 있었고, 중간중간 역에서 관련 판넬을 볼 수 있었지요.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원래부터도 유명한 곳이니... 꿩먹고 알먹고였네요.

2. '전자제품 사러 덴덴타운 간다'
작은아버지께서 '카메라 악세서리' 사다달라고 하셔서...
귀국하는 마지막 날 오전에 가족은 도톰보리와 신사이바시 쇼핑을 하게하고(이미 관광을 다 해서 지리에 익숙함. 숙소도 도톰보리 근처) 저는 작은아버지 카메라 악세서리 사러가는 겸... 1시간 30분 정도 덴덴타운 관광을 했습니다.

정말 짧았지만, 강렬한 경험이었지요.

그 이후 일본에 반년정도 살게 되어서 아키바를 가봤는데...
덕질의 끝은 아키바입니다. 아키바 덕질여행 3박 4일 내내 할 수 있을 정도로?

어쨌든, 기회되시면 오사카 여행에 덴덴타운 둘러봐도 재미있고,
정말 화끈한 덕질여행하시려면 도쿄 아키바를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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