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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물] '모에'란게 뭘까...?2015.01.10 AM 12:38
아무리 열심히 귀엽게 그려 볼려고 해도 잘 느껴지지 않는 그거. 모에.
단순히 그림 한장 보다는 덜렁이 라던가, 츤데레 라던가,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부가 되야 '모에' 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듯.
그림 한장만으론 역시 힘들다.끅끅.
그림은 작업중인 여신전쟁2 (여신전생 아님~) 캐릭터들
댓글 : 16 개
- 레오파드 게코™
- 2015/01/10 AM 12:41
모에란.. 불타오르는 것이지요! 으음!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49
그러게요. 그림이 딱 보자마자 불타올라야 하는데!!!!
............안그러네요. 어렵습니다. 모에.ㅎ
............안그러네요. 어렵습니다. 모에.ㅎ
- gon-stul
- 2015/01/10 AM 12:42
음...일단 여기 올라 온 그림은 모에라고 생각합니다만...확실히 일러스트 한장으로 그런 느낌을 내는게 진짜 어렵긴 하죠.. 그래도 충분히 모에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50
좋은평가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림 한장으론 힘든거 같아요.
이야기가 있고, 그안에서 성격이란게 보여야 그때부터 느껴지는게 모에인듯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확실히 그림 한장으론 힘든거 같아요.
이야기가 있고, 그안에서 성격이란게 보여야 그때부터 느껴지는게 모에인듯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 하마아찌
- 2015/01/10 AM 12:47
아무도 확실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했죠.
다들 이런~ 거? 라는 식으로만 말하고, 누가 '모에란 이런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 여기저기서 아니라고 두들겨대는....
한마디로 본인과 동조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기준에 맞는 물건이겠죠.
다들 이런~ 거? 라는 식으로만 말하고, 누가 '모에란 이런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 여기저기서 아니라고 두들겨대는....
한마디로 본인과 동조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기준에 맞는 물건이겠죠.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53
개인적인 페티쉬 성향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캐릭터 한장의 그림 가지곤 느끼기 힘든거 같아요.
확실히 캐릭터 한장의 그림 가지곤 느끼기 힘든거 같아요.
- 141
- 2015/01/10 AM 12:50
각자의 마음이 가장 원하는 것이다!!!!!!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53
뭐...뭐지! 모에는 희망이었단 말인가???
- 크라우스팬텀
- 2015/01/10 AM 12:51
비슷하게나마...
심쿵... 이란게 있긴 있죠..
심쿵... 이란게 있긴 있죠..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54
헠. 대표적인 심쿵은 역시 고양이의 발바닥 젤리... 확실히 모에하네요...*--*
- 여우할아버지
- 2015/01/10 AM 12:54
그림이라는 것도 하나의 표현물이다보니
그리시는 분이 "모에"라고 "느끼"면서 그리지 못하면 모에함이 없죠.
그건 귀엽다거나, 야하다거나, 일본식 그림이라거나, 잘 그린다거나 하고는 다릅니다..
머릿속으로 이해를 한다면 두뇌의 모에 채널을 강제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 전에
좋아하고 또 좋아해서 그리지 않고는, 사지 않고는, 찬양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는 감정인
"모에"를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키시다 메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쁜 소녀를 그리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변태가 되세요"
같은 맥락입니다.
뭔가 모에론 모에학이 된 것 같은데...
그리시는 분이 "모에"라고 "느끼"면서 그리지 못하면 모에함이 없죠.
그건 귀엽다거나, 야하다거나, 일본식 그림이라거나, 잘 그린다거나 하고는 다릅니다..
머릿속으로 이해를 한다면 두뇌의 모에 채널을 강제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 전에
좋아하고 또 좋아해서 그리지 않고는, 사지 않고는, 찬양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는 감정인
"모에"를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키시다 메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쁜 소녀를 그리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변태가 되세요"
같은 맥락입니다.
뭔가 모에론 모에학이 된 것 같은데...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12:59
그림에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무언가로 치장을 해놔도
내가 내놓은 결과물을 내가 보고 있자면....솔직히 안느껴지더라구요.
뭔가가 이상해요. 분명 내 취향의 무언가로 꾸며놨는데...
남이 비슷한 무언가로 꾸며놓으면 확 땅기는데 내가 내놓은 결과물을 보면...
이~상하게 안땡기네요.-_-a
내가 내놓은 결과물을 내가 보고 있자면....솔직히 안느껴지더라구요.
뭔가가 이상해요. 분명 내 취향의 무언가로 꾸며놨는데...
남이 비슷한 무언가로 꾸며놓으면 확 땅기는데 내가 내놓은 결과물을 보면...
이~상하게 안땡기네요.-_-a
- 여우할아버지
- 2015/01/10 AM 01:07
아 그 기분 알아요!!!!!!!!!!!!!!!!!!!!
제가 님보다 그림을 못그리기도 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모에는 그 무언가, 어떠한 양식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좀 더 깊은 곳에 있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똑같은 모에요소라 하더라도 채색방식이라던가, 터치, 질감, 연출효과, 그림체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 비로소 "이건 내가 그렸지만 진짜 모에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똑같은 네코미미이지만, 쫑긋 귀를 파락 하는 느낌이 없으면 모에하지 않다거나
귀 끝부분에 털을 삐죽삐죽 표현한 그림체가 모에하다거나
똑같은 육구젤리라 할 지라도 투명하고 탱탱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있어야 비로소 모에가 완성된다거나..
위의 예시는, 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
제가 님보다 그림을 못그리기도 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모에는 그 무언가, 어떠한 양식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좀 더 깊은 곳에 있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똑같은 모에요소라 하더라도 채색방식이라던가, 터치, 질감, 연출효과, 그림체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 비로소 "이건 내가 그렸지만 진짜 모에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똑같은 네코미미이지만, 쫑긋 귀를 파락 하는 느낌이 없으면 모에하지 않다거나
귀 끝부분에 털을 삐죽삐죽 표현한 그림체가 모에하다거나
똑같은 육구젤리라 할 지라도 투명하고 탱탱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이 있어야 비로소 모에가 완성된다거나..
위의 예시는, 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
- 여우할아버지
- 2015/01/10 AM 01:14
그렇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 스스로가 모에를 느끼는 지를 알려면
스스로가 모에하다고 생각한 그림의, 스스로가 모에하다고 생각한 요소를 모사하면서 알아내는 수밖에 없지요...
결국엔 많이 그려봐야 실력이 는다는 매우 전형적이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되지만... 그게 진리이니 ㅠㅠ
스스로가 모에하다고 생각한 그림의, 스스로가 모에하다고 생각한 요소를 모사하면서 알아내는 수밖에 없지요...
결국엔 많이 그려봐야 실력이 는다는 매우 전형적이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되지만... 그게 진리이니 ㅠㅠ
- 오노데라남편
- 2015/01/10 AM 01:17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아아...갑자기 생각했던거보다 더 높은 벽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아아...갑자기 생각했던거보다 더 높은 벽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 여우할아버지
- 2015/01/10 AM 01:34
모에는 멀리 있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대충은 알았던 단계라 보시고
그 자리에서 딱 한발짝만 더 나아가면 되는거지요.
더욱 더 강한 모에의 불꽃을 찾아 떠나는 겁니닷!
지금까지는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대충은 알았던 단계라 보시고
그 자리에서 딱 한발짝만 더 나아가면 되는거지요.
더욱 더 강한 모에의 불꽃을 찾아 떠나는 겁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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