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시판] 대학교 시간강사의 현실.jpg2017.04.07 P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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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개
와... 마지막 말이 참 와닿네요. 햄버거 집이 대학보다 더 상식적이다...
정말 씁쓸하네요
맞아요 대기업 프랜차이즈알바가 조금 빡빡한건 있어도 법잘지켜주고 줄거 다 주고 돈은 안떼먹어요 원래 주는돈이 적긴한데 일반알바는 그거도 제대로 안주는곳이 간혹 있거든요
대학시절 일주일에 한번 수업오시는 분께 물어봤는데 학교 하나당 한달에 50~60받는다고 함..
그래서 최대한 인맥동원해서 여러학교를 다니려고 한다고 들었네요..
물론 법이 잘못되었긴 하지만 /
나도 시간강사 하는 입장에서 요즘 시간강사중에 그 일만 하는사람은 못봤네요. 제가 아는 모든 주변 시간강사들은 본업이 따로 있고 시간강사는 부업으로 하기때문에 /
미래를 보고 겸임이나 정교수트리를 타기위해 보조로 하는거지 다른일 하나 안하고 시간강사만 하는사람은 못봤습니다. 시간강사는 일주일에 하루, 많아야 4시간 수업하는게 끝인데 주 4시간일하고 1000만원 이상 받으려는것 부터가 현실에 맞지 않죠.
그게 정상은 아닌것 같음. 주 4시간 수업하려고 투자하는 시간은 그냥 날리는건가요? 게다가 제가 알기론 시간강사 하시는 분들 지방<->수도권 왔다갔다하시는 분들 허다한데, 이동 교통비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 Groot
  • 2017/04/07 PM 02:11
그게 정상은 아님요

네덜란드를 보세요. 에휴
바로 그게 비정상이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비정상을
그냥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더군요...
이런 분들이 있으니 우리나라가 비상식/비정상/헬조선에서 탈출하지 못하나 보네요.
맨날 헬조선 외치고 기득권 격파, 재벌 개혁, 복지 증대, 정의 실현 그리고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면 뭐 하나요.
같은 입장의 노동자로서 그리고 강사를 하실 정도로 지식자이자 교육자로서 있는 분이
이런 생각을 하니 어떻게 우리나라가 더 나은 세상이 되겠어요.
복학하고 나서 디자인과라 사진학 배우는데 시간제교수님 중에 매우 열정적이신 분이있었는데...

정말 좋으신분이었는데요...

근데 과가 과여서 그런지...여자들이 많았는데요. 몇몇 그당시 메갈에 적합한 애들

(실제 돼지처럼 살찌고 수업 참여 안하는 돼지여자들)이

교수님이 야외 촬영수업 가자고 하면 그냥 과제로 떼우자고 하고. 뭐 하자고 하면

그냥 거부만 했던 여자들이 있었네요. 진짜 하도 그러길래 빡쳐서 니가 교수님 입장이면

기분 어떻겠냐? 하면서 개썅욕을 해줬더니 도로 개기더군요. 그것도 후배인데.

다른것으로 뭐라그런것도 아닌데...

참...그때 그 교수님 생각하면..진짜...감사했네요.
저분은 일주일에 9시간, 전공 3개 강의를 하는 분이었고. 해당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분이었습니다.
수업 3개(9시간)하면 월 120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박사 학위받고 롯데리아에 다니다가
[대리사회]라는 책을 쓰신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대학원 생활을 전혀 모르지만, 연구니 뭐니 해서 거의 남는 시간이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카카오 드라이버 하시는 분이시져.. 슬픈 나라입니다.ㅠㅠ
  • 4:40
  • 2017/04/07 PM 02:36
사학재단의 사유화, 총장이나 이사장 같은 것들의 출신성분, 그리고 그들욕을 해봐야 이ㅡ미없는 한국사회의 똑같은 언론이나 기득권, 기존사회에 편승하고 따라가려는 대다수의 합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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