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본보기 ] 만원전철과 옆으로 메는 가방.2012.10.19 A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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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메는 가방은 만원전철에서 자기 앞으로 돌려놓을 필요가 있을듯.
특히 여자들이 많이 메는 빽같은거 ㅋㅋ

오늘도 급행타고 집에 오는길에
바로 앞에 서있는 남자가 가방을 옆으로 메고 있는데
가방 모서리로 내 거시기를 쿡쿡 찌르는거임
시밤.

나는 존나 짜증나서 눈치좀 까라고 대놓고 손으로 밀고 그러는 와중에..
옆에 있던 어떤 여자는 내 행태가 뭔가 의심스러운지 자꾸 쳐다봄;

아무튼 이 남자는 신나게 문자하느라 가방을 치는지 어쩌는지도 잘 모르나봄;
"아 시박 짜증나" 하면서 노골적으로 치워봤는데 그래도 몰름;;

근데 옆에서 그 광경을 계속 지켜보던 여자가 갑자기 자기 빽을 앞으로 돌려멤ㅋㅋㅋ

오늘 나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전철에서 빽을 앞으로 메야하는 이유를 각인시켜 버린건가;;
댓글 : 8 개
저도 크로스백 매면 일부러 앞으로 돌여 놓습니다.
주위 사람도 그렇겠지만 솔직히 툭툭 걸리는 제가 불편해서!
가방 좀여 하시지 뭘 그리 스트레스 받나요
스스로 눈치까주길 바라는 마음에 넌지시 신호를 줘본거죠.
만원이라 부자유 스러웠던것도 있고.
노골적으로 치운 다음에는 사람 좀 내려서 괜찮아짐.
저는 백팩이고 크로스 백이고 토트백이고...사람 많은 곳에서는 앞으로 메거나 혹은 안거나 합니다. 면도칼로 쨀까봐 ㅋㅋㅋㅋ 농담이고 사람 많은 곳에서 그렇게 안 하면 제가 불편하더군요.
저는 가방에 넣고다니는게 많아서 무겁기 때문에 무조건 위에다 올려놓습니다. 그럼 서로 편함.
저는 저렇게 피해주기도 싫고 피해받기도 싫어서 노약자석과 통로 사이에 바짝 붙습니다. 통로 지나가는 사람 있을때만 살짝 틀어줌. 그리고 만원일때는 그 통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이용하면 개욕먹죠.
가방 닿으면 제가신경쓰여서 앞으로 돌리게되던데. 소매치기도 그렇고, 남한테 피해준다는 생각이 드니까.
저도 가방이 신경쓰여서 앞으로 메게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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