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회사 회식이 있어서 필사적으로 몸을 회복 시켰다.2017.01.20 AM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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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의 회사 복귀를 하니 복귀하는 수요일이 개발팀 회식이 있는 날이다.

 

정든 운영팀을 떠나 개발팀 소속이 되었으니 회식에는 반드시 참석해야만 하는 법.

(물론 자리가 바뀐건 아니라서 여전히 뉴대리-진급함-과 롤대리 옆자리라서 변한건 없다.)

 

 

문제는 일요일 친구들과 너의 이름은을 관람하고나서 저녁을 먹은게 탈이난건지

 

월요일 새벽부터 한시간간격으로 일어나 물 같은 변을 주루룩주루룩 보는 바람에 복귀 첫날의 컨디션은 최악.

 

화요일도 몸 상태는 좋지 않아 회식이 가능할지 안할지 걱정되는 상황이었기에

 

새로운 팀장인 이사님에게 불참의사를 밝히려던 차였다.

 

 

그러나 바로 그때!

 

회사 팀 밴드 공지가 새로이 울렸다.

 

[공지: 회식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서초역 부근의

초고오오오오오오오급 횟집입니다.]

 

 

이사님

-그래서 할말이 뭐라고?

 

-걱정마십시오. 수요일까지 어떻게든 낫겠습니다!!!

 

 

 

뇌: 이런 멍청한 몸아 빨리 낫지 못하겠니!!!!!

 

 

그래서 어떻게든 나아서 회를 흡입했다.

 

뭐 안나아도 참석할 생각이었으니까

 

고오오오오오급 회

댓글 : 5 개
저도 수욜 오지게 탈났는데 어제 괜찮아져서 소주2병까고 잠..

인간의 몸은 생각보다 튼튼데스!!
쌓이고 쌓여서 한번에 크게 올때가 있습니다..
그날이 오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 ㅎㅎ
그리곤 요약맨 아재는 다시 입원을 하고 마는데....
몸에게 낫아라! 라고 명령할 수 있는거군요.

몸통아 어서 이리오지 못하겠냐... 같은
저도 물갈이(?) 탓인지 3일 설사하다가 회식참석했는데, 소주로 소독했더니 싹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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