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이야기] 극혐 아키에이지 현실2017.04.14 AM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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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퍼왔습니다]

 

제가 사실 RPG를 정말 극혐합니다.

 

한국게임의 대부분이 좋은 스토리, 배경, 음악, 분위기에는 신경을 거의 안 쓰고 PVP에만 신경쓰기때문이죠.

 

그런 제가 딱 하나,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이 아키에이지입니다.

 

오베 시작하자마자 하기 시작해서, 

 

나무 캐서 배만들고, 집도 만들고, 농사도 지어보고 등등

 

정말 혼자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진짜 재밌게 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사람들 괴롭히면서 즐거움을 찾는 정신연령이 어린 유저들 때문에 접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기회가 와서 시작을 했는데 달리진게 없네요

 

 

오히려 일베충들이 득실득실해서 이유없이 죽이는건 그냥 기본이고

 

세력창, 종족창에는 ~~하노, 기분좋노, 딱 죽어버리노 등등

 

극혐 말투로 좆목질하는 애들 + 개꼰대질 하는 아저씨들 밖에 없습니다.


추억에 젖어서 다시 시작해보려 4만원이나 계정비를 질렀는데

 

걍 계정비만 빼고 접어야겠습니다.

 

답도 없음.

댓글 : 17 개
저도 이런것때문에 RPG는 꺼리게되요... PVP나 협동보다는 혼자하는게 좋아서;;
그나마 마영전은 꽤했었는데 거긴 운영이 다 말아먹었고;;;ㅋ
이번에 검은사막에 격투가가 나온다길래 설치는 해놨는데 검은사막도 저런것들이 심할까싶어 걱정이네요
연식이 좀 된 게임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아키에이지도 서버에 네임드가 있어서 걔들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걔들 맘에 안 들면 차단,
걔들 마음에 들면 바로 네임드,
검은사막도 마찬가지일겁니다 ㅋㅋ
검은사막은 일.베같은 경우는 힘을 못쓰긴 한데 게임 자체가 재미가 ㅋㅋㅋ
요새 트리오브세이비어가 땡기네요...

공개 pvp 같은것도 없고요 ㅎㅎ
영상은 뭐가 문제지
와우도 저러잖아요
저겜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와우는 전쟁서버 아닌데서 할수도 있잖아요
저도 안해봤는데, 저 겜은 그런거 없나요?
아키에이지는 방송하는애들이나 일베가 깽판치는게 심합니다....
  • gar
  • 2017/04/14 AM 11:40
pvp 지역이 분쟁, 전쟁, 평화 순으로 바뀝니다. PVP 싫어하면 평화로 바뀌는 타이밍에 후딱 퀘 하고 빠져야됩니다. 평화시간이 2시간정도 유지 되고요
전쟁서버가 아니라 모든 서버에서 일정렙 이상 퀘스트를 하려면 분쟁 지역으로 넘어가야합니다.
뭐 평화시간 이런거 다 1도 쓸모가 없는게 일정량 플레이어가 죽어야 전쟁상태가 되고
전쟁이 끝나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평화시간 쥐꼬리만큼이며, 평화라고 평화가 아닙니다. 사례가 너무 많아서 쓰지도 못하겠네욬ㅋㅋ
걍 돈많이 지른놈이 모든게 어처구니 없이 유리하게 되어있어서요...
그냥 공정하게 실력으로 pvp하고 싶으신 분들은 롤이나 오버워치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여긴 장비점수가 곧 권력이라서 장점 차이나면 무슨 짓을 해도 못이깁니다 ㅋㅋ
ㅋㅋㅋ근데 서너명정도 같이하면 잼있을듯 혼자는 엄두도 못내겠네
아즈얼라보는거같네여.
그 전설의 정예부대 말입니까? ㅋㅋ
저는 이번에 서버 신설되었을 때 50렙 까지만 찍고 포기했어요. 55렙 이후로는 명예점수가 중요해서 그런가 만렙들이 쪼렙들 메인 퀘스트 동선상에 은신하고서 명예포인트를 벌기 위한 pk를 하는데, 평화시기 아니면 퀘스트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서 상당히 스트레스였어요. 어떤 사람은 부활 포인트 바로 앞에 은신하고 있다가 안전지대 벗어나는 순간 은신 풀고 일격에 죽이고는 다시 은신하고 다음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더군요. 그래도 등산이랑 서리, 재판 시스템 같은 것은 인상적이었네요.
게임은 여타 rpg와는 다르게 신선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탈 것 타고 가다가 멋진 풍경에 감탄사를 날리기도 했죠...
근데 걍 사람이 잔인해지려면 끝없이 잔인해진다고
꼬장을 당하는 것도 슬픈데, 개임이 그걸 오히려 밀어주는 식이라서 더 힘들죠
당하는게 싫으면 너도 현질해라 라고 밖에 답이 없습니다 ㅜ
씹극혐
옛날에 와우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초기 호드로 갔는데 정말 2-30:1의 인구수차이라 20렙인가부터 무진장 죽었죠. 끝없이 마음에 담아놨다가 만렙달고 얼라만 잡으러 다니던때가 생각나네요. 같이 하던 과 여자후배도 폭력이나 그런거 정말 싫어하던 친구였는데 어느새 빨간글씨는 다 죽이는거 아녜요 오빠? 그러면서 얼라만 보면 쳐서 인던 입구에서 공대 파토내기도 하고 ㅋㅋㅋㅋ 아무튼 말씀하시려는 것과는 다르게 추억을 느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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