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이야기] 내가 좆같은 현실을 깨달았을 때.썰ㄹ2014.11.12 PM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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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빡치는 기억이기 때문에

ㅈ나게 빡쳐서 반말체 양해부탁드립니다



고2때까지는 뭣모르고 부모님이 하라는데로 공부만해서 강남 8학군에서 전교권 달림

근데 고3때 친구 잘못만나서 노는 잼에 레알 맨날 피방에서 처놀다가

수능 말아먹고ㅋ


어쩔 수 없이 성적되는 대학들어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현실이 개 시궁창이라

정신차리고 대학때 과활동, 연애 다 때려치고 공부만 해서 4학기 동안 학점 톱 찍고


그 유명한~ SKY의 K대학 편입시험을 봤는데

서류심사차때는 압도적인 학점과 토플, 토익, 영어 성적

혼신을 불태워서 작성한 학업계획서로 통과한 3명중 1등으로 합격

면접때에도 면접관들이 내가 쓴 학업계획서 되게 좋아했고 성적에도 감탄

학과 수업을 안들었으면 대답 못하는 질문도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책까지 뒤져가며 공부한걸로 대답 다 하고

두문제 빼고 다 정답을 말했건만...

면접관이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다고 해줬건만...

결국 불합격ㅋ



이유는?



같이 지원한 녀석들중 한놈이 내 대학교 동기였는데

녀석하고 같이 공부해서 성적같은 것도 전부다 알고 있음

내가 학점 평균 0.3 높았음

토익 50점 높음

토플 8점 높았음

근데 그 놈이 지원 서류 넣는 날에 다른 친구의 입을 통해서 말하더라

나, 그놈= B, 친구= A

A왈 "야 너 어디에 지원할거냐?"

나 : "왜? ㅁㅁ과 지원할 건데?"

A : "야 B가 그 과 지원하는데 너보고 다른 과 지원하는게 좋을거레 ㅋㅋ"

나 : "뭔 개소리여 한판 붙자고? 드루와 드루와"

A: "아니 진짜로 걔가 그러는데 같은과 넣지 말레 ㅋㅋㅋ"

난 당연히 시밤 그 때 스펙도 되겠다

자신감에 개쩔어가고

내가 될 줄 알았지 시팤ㅋㅋㅋㅋ


근데 존나 B 그 놈 아버지가 K대 대학원 교수였음

ㅅㄱ
댓글 : 13 개
아..제가 다 빡치네요...
이거 독편사에 올리면 좀 떠들석할듯
한학교에서 한명만뽑나요?
제가알기로 저희과는 한번에 편입생들 10~20명씩 우르르 들어와서 지들끼리 학교다니던데요
그리고 대학원교수라는건 잘못 말하신건지..
  • Rubye
  • 2014/11/12 PM 08:36
편입이나 대학원은 그냥 교수 말하는대로 되는거라...
어차피 어떻게 뽑았다고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추측일 뿐이니 뭐라 하기도 어렵죠.
학점이나 토익점수로 다 뽑는 것도 아니고 면접관이 감탄한다고
다 뽑아주는거도 아니고... 취직준비하면 한번더 느낄겁니다.
도대체 내가 왜 떨어지지...하고요.
gg군요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아;;
씨1발 그놈의 친구들이 다말아먹었네요 ㄷㄷ
어차피 성적순으로 뽑는게 아니니 뭐

취업 면접도 똑같죠
와 막판에 좆같네요 씨발껔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역겹나 씨방새들지짴ㅋㅋㅋㅋㅋㅋ

저같았으면 만나자마자 면상에 한방 찍었을껍니다.

진짜 더럽네요 ㅋㅋㅋㅋㅋ
아 시발 욕나온다
안타깝네요 거기서 그냥 반수든 휴학후 재수든 선택하셨으면 더 좋은 결과 있으셨을것 같은데 ㅠㅠ
그래도 B가 조금 신경쓰긴 했는데 아쉽네요..
원래 팔은 안으로 굽어요. 인맥이 최고죠..
뭐 전 들어가서 그 개....차마 욕은 못 쓰겠구...
금품요구 자기 멋대로 개....쩝....
다 그래요. 세상...
  • Jeora
  • 2014/11/12 PM 08:51
인맥>>>>>>>>>>>>>>>>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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