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이야기] 여자는 남자를 멍청하게 하는 존재 [브금주의]2015.11.22 AM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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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한 2주 남았는데...

제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다른 회사에서 온 한 여자에게 반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일을 할 때에는 정말 말 그대로 눈썹 휘날릴 정도로 바뻐서

애초에 연락을 해도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할 것 같아서 안하고 있다가

저번주부터 연락을 해서 최대한 안면을 트고

둘이 저녁 먹고 맥주마시고 놀러가고,

물론 기간이 매우 짧긴했지만 나름 여자쪽에서도 관심이 있는거 같아서

저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관계가 흐지부지 해지기 전에

제 감정을 전달하려고 어제 고백을 했습니다.

근데, 여자분께서는 만난 기간이 너무 짧고 너무 급작스러워서 생각을 해봐야 하겠다군요.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제 마음이 너무 성급한 걸까요? ;ㅂ;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마음만 급해지는데

여자분께선 그냥 다른 회사 사람들이랑 자꾸 놀러가려고하고,

저는 계속 둘이 놀자고 들이대고

여자분은 다 같이 가자고 하고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먼저 입댄 음식을 저에게 권하고 그 쪽도 저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제 앞에서 의도적으로 다른 남자분이랑 정말 (이성적으로) 친밀하게 행동하고

정말 관심이 있는건지 아닌건지 혼돈과 카오스의

여우에게 홀린 것 같이 아주 미쳐버리겠습니다.

일도 슬슬 정리, 마무리 해야하는데 손에 잡히지도 않고

자꾸 짜증만나네요ㅋㅋ

미춰버리겠네요

방금도 회사동료분들이랑 놀러 갔습니다.

저보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바쁘다고 안갔습니다.

그냥 게임이나 하면서 혼자 살걸,

망할 혼돈계로 들어온거 같네요

나가는 포탈좀 열어주시죠
댓글 : 28 개
FM 이나 문명을 켜고 시간여행을 다녀오시면 다 끝나있을텝니다
그래서 헤일로5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자기 입댄 음식 주는 거요. 여자들 특성인 거 같아요.
엄청 친하지 않아도 그러더라구요.
큰 의미는 두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고백했는데 생각해보겠다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좋은 대답이 돌아올 확률도 적어질 거라 봅니다.
제가 그렇게 차여본 적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봐도 별 마음이 없으니까 차일피일 판단을 미루는 거겠죠.

그런가요 ㅋㅋ 제가 만난 여자들은 그렇지 않았어서 착각했나보네요 ㅜㅜ
네 너무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쿨럭 정곡에서 막 피가나오네요
고백이 빠른건 별로 인거 같음.. 이제 막 친해질려고 하는 데 급작스럽게 고백하는 느낌이라.. 정말 서로 맘이 있다면 그런거 안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 같아요. 급할수럭 돌아가라.. 이건 진리인거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정말 인연이라면 느긋해도 인연이 됩니다. 그리거 너무 단둘이 있을려고 하지말고 다같이더 어울려보세요. 그분은 다같이 있을때의 모습도 보고 싶어하는 걸지도 모르니.
그런가요 ;ㅂ;

제가 너무 조급한건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

다 같이 있으면 제가 너무 병신짓을 많이해서 막 신경쓰여서 죽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서두르신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친밀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시는데 그 상대의 마음은 그 사람 외에 누구도 모릅니다. 그리고 오래 보셨던 사이기 아니라 그사람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도 잘 모르실겁니다. 아마도 그건 주인장님 착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남자들이 금사빠라고 하는데, 그 상대의 별 의미없는 행동이 같이 있다보니 나에게 호감이 생긴건가??하고 생각하게 되고 그게 뭔가가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냥 흘려버리시는게 맘 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뭐 아니라도 곧 프로젝트 끝나고 귀국하신다니..그대로 마무리 되겠죠.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면 뭐든 탈나게 되어 있더라구요....
너무 맞는 말이라 할말이 없네요...
그냥 거절의사를 그렇게 표현한거 같은데 성격이 낯을 가리는 여성이시라던가 쉽게 말해 님이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
그렇군요 많이 아쉽네요
어장관리 잘당할스타일이시네?
모르셨군요 제가 한마리의 파닥파닥입니다
역지사지가 되어보면 여자분 이해가 가실듯..어차피 떠날 사람인데 친절하게 잘해주자.
아몰랑 ㅠ
1:1 아니라 회사사람들이랑 같이가자는건 미안한 감정을 감추기 위함일뿐.
정말 님께 관심이 크게 가고 마음이 동한다면 타인을 끌어들이는일따위
하지 않겠죠...
ㅠㅠ 흑
타짜 마지막에서 고니가 아귀에게 그러죠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하지 말라고...
말안하면 또 후회할거 같아서요; 3;
고백은 그냥 형식적인 절차에요 ㅠㅠ 이미 서로 사귀는 사이로 알고있는걸로 있을 때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절차일뿐 ㅠㅠㅠㅠㅠㅠ
결혼식올리고 혼인신고서 작성하는정도 인건데 ㅠㅠㅠㅠㅠ
고렇군요 ㅋㅋ 제가 파닥파닥이라 잘몰랐어요 ㅋㅋ
여자는 내 맘속에서 아무것도 아니게 맘속을 여유롭고 평화롭게 만들면 잘됨

내가 안달나면 100% 망함
ㅇㄱㄹㅇ
그래도! 기운내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삼세번이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생각을 해보겠다는 건, 아예 싫다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뭐 친해지려고는 해봐야죠 ... ㅠㅡ
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주인장님이 될때까지 해보셔서 잘되거나
아니면 안되더라도 질릴때까지 이것저것 다 해보시고
단념하시거나 둘중 하나네요.
아무리 누가 뭐라 말을 해도 귓등에도 안들어오실거임.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말로는 이미 답은 정해졌지만 마음이 그렇지 않을텐데.
네 후회하지 않을 때까지만 해보려고요 - 3-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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