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갤노트 7에 대한 삼성의 대응2016.09.04 PM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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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 유출 사고

 

- 삼성중공업의 대형  해상 크레인을 예인중, 이 크레인이 표류하여, 외국의 유조선을 3차례 들이 받아

  막대한 양의 원유가 태안 앞바다에 유출된 사고.

 

- 태안 지역 어업인들과 관광업을 하던 사람들은 생계를 잃고, 지역 경제 쑥대밭이 됨

 

-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사고 책임에 대해 47일간 침묵으로 일관

 

핵심 : 사고는 삼성중공업이 일으켰지만, 거의 모든 손해는 사회적 비용으로만 발생하고

        기업 자체는 극소의 손해만 받음. 적극 대응 필요가 없었음. 국민이 배를 발주 하는 것도 아니니....

 

갤노트 7 사고

 

- 최신 출시 폰이 30여 차례의 폭발을 일으킴.

  사용자의 목숨이 걸린 중차대한 제조 실수임.

 

- 전량 교환 및 환불을 선언

  광고에 목 마른 언론들이 미담으로 포장함.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이 이재용을 칭찬 함.

 

핵심 : 갤노트7 폭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대응이 부실할 시에

        모든 피해의 10원 한 장 까지도 삼성의 손해로 돌아옴.

        그 어떤 손해도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하는 것이 불가능.

        추후 출시되는 다른 제품들의 가격 조정으로 손해는 충분히 회복 가능.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이 번 삼성의 대응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미봉책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언제 터져서 화재로 이어질지 모르는 폰을 보름 이상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이런 일이 미국에서 터졌으면, 토요타 사태나 폭스바겐 사태 이상의 후폭풍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딱히 삼성까도 아니면서도 이런 글을 쓴 것은 기업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언론과 개인들이

너무 비양심적으로 보이는 이유 때문 입니다.

 

 

댓글 : 9 개
미국이었다면 태안 기름 유출 사고때 삼성은 엄청난 배상금을 지불하고
그룹이 여러개로 쪼개졌겠죠

우리나라니깐 걍 넘어간거지
삼성이 잘했다는 의견이 이해가 안가죠...
그거 냅뒀으면 정말 삼성 모바일 폭망했을걸요
대응을 아예안하는건 미친짓이겠죠 단지 돈아끼려고 대응할때 소극적으로 이상있는제품만 밧데리교환하고 새제품교환이나 환불은 안되게 대응하는거나 리퍼폰으로 바뀌주거나등등 대응상 더 못하게 할 방법은 많이 있죠
기름유출사고 'ㅅㅅ중공업' 이름조차 노출이 안됨
명칭부터 '태안..'
관리의 ㅅㅅ 두 사건 모두 언론 관리

기업 걱정은 인생낭비
그렇죠. 저도 삼성중공업 사고로 쓸려고 했는데
어디를 검색해도 다 저 이름 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그냥 쓸 수 밖에 없었네요.
언론이 편드는 이유도 기사써달라고 해서그렇죵뭐...
언론은 광고 수주 특성상 항상 기업편이니까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만...ㅎㅎ
결국은 둘다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사례인데 전자는 잘못한 케이스 후자는 잘된 케이스입니다. 물론 당연한걸 포장한다는 입장도 맞는 입장이겠지만 소비자단체들의 입장도 긍정적이고 이런대응이 흔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고려할때 좋은 사례로 알려지고 하나의 이정표화 되는것도 추후 소비자권리신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업은 절대 손해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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