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독서의 즐거움? ^^2018.02.21 P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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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거서 크리스티의 '서재의 시체'라는 추리 소설을 읽고 있는데

 

책에서 "1 기니 하우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기니는 영국 화폐가 지금의 시스템을 쓰기 전에 쓰던 화폐 단위인데

 

역시 지금은 쓰지 않는 단위인 실링으로, 21실링을 1 기니로 쓰던 돈 입니다.

(100펜스가 1파운드가 되는 현재의 시스템과 같은 이치이나 10진법이 아니라서 돈을 세기가 힘듬.^^)

 

책 내용으로 돌아가면, 싸구려 물품을 파는 가게를 1 기니 하우스로 표현 하는 대목인데요,

 

이 책이 출판 된것이 1942년 이므로 이런 원 코인 스토어가 아주 옛날 부터 있었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서 참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다이소를 비롯해서 서구권에도 원 달러 스토어 등등

 

이런 저가 상품 스토어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오래된 상업 활동인줄은 이 번에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 내용에서만이 아니고 이렇게 뜻하지 않게 얻어 걸리는 지식 또한

 

독서의 즐거움중에 큰 부분이 아닌가 다시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p.s. 원코인 스토어/샵으로 검색하니 영문/한글 공히 암호화폐 얘기만 나오고

     원코인은 폰지 사기니까 속지 말라는 얘기도 많네요..ㅋㅋㅋㅋㅋ

   

  기승전코인? ㅋㅋ 가상화폐 열풍이 대단하기는 대단한가 보네요 ㅎㅎ

댓글 : 2 개
재밌는 지식이 늘엇군요 ㅋㅋ
네, ㅎㅎ
그리고 코인에 대한 지식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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