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보헤미안 랩소디 보다 (강스포일러 주의)2018.10.31 PM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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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게에 올라온 유저 정보를 보고 혹해서

 

음악 영화 한 번 극장 사운드로 빵빵하게 즐겨 보자해서 오늘 보고 왔습니다.

 

퀸의 명곡들은 대부분 알지만, 퀸이나 프레디에 대해서는 위키 한 번 읽어본 정도 입니다.

 

제가 형제들과 함께 팝송을 듣고 자란 세대라서 친숙한 정도는 꽤 됩니다만

 

사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광팬이었는데, 퀸 노래는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접하는 정도였고

 

프레디가 에이즈로 떠났던 일이 더 기억에 남는 정도였다고 할까요. 

 

다만, 보헤미안 랩소디는 워낙 좋아하는 명곡이라 가사도 찾아보고 하긴 했습니다.

 

 

영화 얘기로 넘어가면 내용 자체는 그냥 무난 합니다.

 

살짝 주마간산식 구성이라 에피소드들도 깊이는 좀 얕고 갈등 구조도 그냥 무난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문외한 한테는 오히려 그 점이 친절했던것 같습니다.

 

또 등급 심사 때문인지 프레디가 망가지는 모습도 그냥 소프트 하게 나옵니다.

 

유머러스한 장면이 좀 있는데, 그런 점도 좋았습니다.ㅎㅎ

 

 

근데, 웸블리에서 하는 자선 공연이 대단 하네요. 저는 막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배우가 프레디 역할을 진짜 잘 뽑은것 같고, 한 인간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느낌 때문인지

 

극장에서 영화 보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물이 나오긴 처음이었네요. 

 

영화에도 나오는데 당시 관중들도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순수 감동으로 눈물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올 해 레디 플레이어 원도 진짜 재밌게 봤는데

 

나이가 들긴 들은 모양 입니다.ㅋㅋㅋㅋ

 

* 유튜브로 당시 영상들 찾아 봐야 겠네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갈올 것 같습니다.

 

 

댓글 : 8 개
퀸 팬으로써 엄청 기대중입니다 빵빵한 사운드로 음악만 들어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만족하실거예요 ㅎㅎ
따라부르는 사람은 없었나요??
뒤에서 들리는것 같기도 했는데, 워낙 사운드랑 섞여서
명확하게는 모르겠어요. 환청 같이 들리기는 했습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주인공 맡은 사람 나오는 미드를 많이 봐서

프레디 역이 좀

지금 유투브로만 봐도 보헤미안 랩소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언더프레수ㅕ웸블리 에서 가장 최고가 아니였나 쉽습니다

프레디가 이레레레로 할때 그건 정말 그 누구도 안됍니다 진짜

영화는 그냥 예고편 봤는데 전 퀸 팬 이라 저랑 안맞는거 같네여

제 생각에도 헤비 팬들에게는 좀 부족한 영화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이노래도 데이비드 보위 와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머큐리 와 보위 도 두분다 이세상에 없는게 참 세월을 막진 못하네요
전 예고편 보고 진짜 웃었습니다 머큐리 횽이 아니고 ㅋㅋ

좀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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