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NBA 15-16 골스 vs OKC 커리 46득점 경기 하일라이트 2019.01.15 PM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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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 농구 커뮤니티 게시판을 눈팅하는데

 

어떤 분이 이 경기후 해당 게시판 분위기를 물어보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이 경기 글만 10여페이지가 넘어갈 정도였고 (그런 일은 거의 최초였다고 함)

 

그 커뮤니티 뿐만 아니고, 네이버 실검 1위를 했다는 답글들이 달리고

 

커리의 플레이에 느바를 안보겠다고 선언하는 분들도 계시고 ㅋㅋㅋ

 

조던이나 샼이 지배하던 시절의 타팀 팬들의 동병상련적인 글들도 올라오고 ㅎㅎ

 

 

근데 여기서 커리가 농구의 상식을 파괴하고 있다

 

그 점에서 조던과 다르다 막 이런 글이 달리고 반박글이 올라오고 참 재밌더군요.^^

 

 

농알못인 제가 생각해도 

 

만약에 저 마지막 순간에 조던이 있는 불스팀 이었다면

 

작탐을 부르고, 하프라인에서 공격을 시작해서 조던의 멋진 버저비터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그런 그림이 상상이 되더군요.

 

하지만, 골스는 작탐도 안부르고 커리는 1초정도 더 드리블을 쳐도 되는데

 

하프라인 넘어서 그 먼 곳에서 냅다 3점 슛을 던져 버리는 플레이를 하는데

 

당시 어느 정도 존재하던 득점 공식이라는 것을 버린 플레이 인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은 해설자들도 골스의 3점슛 플레이가 느바의 트랜드를 바꿔 놓았다고 인정하고 있고

 

이제는 아예 빅맨들도 3점슛을 시도할 정도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죠.(이 플레이 기초는 다른 감독이 닦았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느바 생중계가 있는지도 모를 때라... 생방송으로 저 경기를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댓글 : 8 개
요즘 농구는 그냥 공던지기 놀이된지 한참됐죠
페인트존에서 땀내나는 거구들의 비비는 농구들은 지나간지 오래..
우연하게 걸출한 센터들이 동시에 많이 배출되면
그런 땀내나는 보드 싸움 농구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ㅎㅎ
3점 자체는 효율이 낮은 공격 루트라는 인식이었지만, 커리가 그걸 바꿔 버렸죠.
그 전까지는 가능성만 검토하는 정도였는데....
높은 성공률이 뒷받침 되서 쓸 수 있는 전략 같습니다.
언젠가는 더 좋은 득점 루트가 또 개발 되겠죠.ㅎㅎ
아니면, 룰이 개정 될 수도 있겠구요.^^
NBA도 통계가 많이 들어갔는데...그걸 극단적으로 보여주는게 휴스턴입니다
3점+골밑 OR 자유투 휴스턴 경기 슛차트보면 페인트존 바깥하도 3점라인사이에 슛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롱2를 비롯한 미들 슛을 버리는거죠
미드레인지를45%넣는거랑 3점 30%넣는거랑 같은거니까요..
올시즌 털보신이 미친거죠

이 번 시즌 하든은 진짜 말도 안되던데요 ㅎㅎㅎ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시범경기때 카멜로가 중거리슛쏘고 득점한뒤에 벤치에 사과하는 장면이 있었죠.
어차피 중거리슛쏳거면 아예 3점을쏘라는... 점점 스피드와 스페이싱을 중요시하는 현재 농구에 발이느린 파워 빅맨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간지는 꽤되었고 90년대는 센터싸움에서 2000년대는 르브론을 필두로한 포워드싸움이 이제는 백코트 가드쪽으로 전략 전술이 이동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만 위에분 말씀처럼 우리팀에 샤킬오닐이 있으면 3점 안쏘고 샤크 주겠죠 ㅋ
그렇죠. 더 좋은 뭔가가 반듯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샤크 같은 선수가 또 나오면 그 쪽으로 또 트렌드가 돌아 갈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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