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후방)자전거에 스피커로 음악 쾅쾅 트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2015.09.11 PM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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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때는 이어폰/헤드폰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노래를 안듣는다고 해도 말이죠.

저 역시 자전거 출퇴근+자전거 백패킹을 다녀서 3W짜리 가장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는데요,


자전거에 부착할때는 보통 몸쪽을 향해 달아놓기 때문에,

굳이 엄청 크게 켜놓지 않아도 왠만하면 자신에게는 꽤 잘 들려요.

전 3W짜리 최소형 스피커를 쓰는데도 볼륨을 최대로 올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2/3만 올려도 너무 시끄러워서 오히려 줄일 정도에요.
(주로 듣는 음악은 조용한 클래식이나 재즈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LED를 주렁주렁 다신 라이더분들이 무슨 클럽에 온것 마냥 남녀노소 불구하고

꿍스꿍스 송(베이스 쿵쿵 거리는 클럽음악) 또는 트롯트를 온동네가 떠나갈듯 켜놓고 지나가네요;

옆에서 지나가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왜들 이러는걸까요?

'자, 내 노래를 들어줘!'

뭐 이런걸까요?

한강에 혼자 산책하는 것도 아니고...그것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말이죠.

소음 공해에요 정말;


신호 건넌다고 사람들 모여있는데도 노래 안줄이는거보면 '나혼자산다' 란 말이 생각납니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댓글 : 35 개
저도 자전거탈때 학교가는길 같은거 틀어놓우면 뭔가 기분 좋더라구요
전 제이래빗의 '집으로 가는길' 가끔 듣는데 가사가 참 상큼해서 자전거 탈때 들으면 참 좋아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고 싶어~' 요 가사가 나올때 마다 참 기분 좋네요ㅋ
https://www.youtube.com/watch?v=2W-5_-H3GFM
추천 드립니다~
노래는 듣고싶고 안전도 챙겨야겠고 할때는 이어폰을 한쪽만해서 들릴랑 말랑 할정도로 타는건데..
실제론 음악을 아예 안듣는게 답이긴하죠
이어폰/스피커는 정말 위험한것 같아요.
스피커가 가장 좋긴 하죠. 저렇게 미친듯이 크게 켜놓고 다니지만 않으면...^^;
아저씨들이 그러면 아... 그러려니 하겠는데
젊은놈들이 그러면 꼴불견이죠..
자기들을만큼만 키워서 들어도 옆에지나사면 다 들리는데
반대편에서 그러는거면 솔직히 크게 신경쓰지않는데
같은방향으로 가는데 소리 크면 진짜 짜증나요

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빨리 달려서 지나치거나 아예 속도를 확 줄여서 거리를 두거나 해요. 남들 배려를 전혀 안한다는 거죠. 생각조차 안해본거...
저도 여러모로 와이프랑 테스트도 해보고 했는데,
자기가 선명하게 들을 정도만 높여도 지나갈때 굳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클럽음악이 아니라면..
똥차에 양카튜닝해서 창문열고 시끄럽게 음악트는 애들하고 동일부류?
그러고보니 드라이버들 사이에도 있군요;
같은 부류가 맞네요.
그거 자전거 사고 방지하려고 트는 거에요. 사람 만날 때마다 벨소리 하는 것도 그렇고 요샌 이어폰 덕에 소리 듣기 힘든 경우도 많아서 더 그런거죠.

소리 없이 자전거가 와서 사고가 나는 게 좋으냐 아니면 소리가 들려서 안전하냐 뭐 그런 문제죠.

뭐 너무 과도하게 틀면 안 좋긴한데 그렇다고 안 들리게 키면 의미가 없기도 한거고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 만날때마다 벨소리를 해야죠.
그러라고 벨이 있는건데...

자전거가 앰뷸런스도 아니고,
'나 지나갈테니 니들 들리게 음악소리 빵빵하게 틀어놓을께 알아서 피해~'
이거랑 뭐가 다를까요...

그리고 그렇게 크게 켜놓지 않아도 다 들립니다.
안들린다면 스피커를 뒤에다 달아놓은거겠죠. 스피커를 뒤에 다는건 그냥 방송하겠다는거에요;;
어떻게 생각해도 그게 아닐거 같은데요..

제 주변 라이더들이나, 한강유원지등에서 보고 느낀 바로는
이게 내가 좋아하는 최신 음악이야. 니들도 아이돌이나 대중가요 듣지 말고 이런것좀 들어봐 찌질한 놈들아 정도 외에는 생각할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요..

아니면 새벽에 마후라 튜닝한 오도방구나 양카 타고 다니는 놈들이랑 똑같은 심리죠.. 관심병 환자들
너무 흔해서 법으로 그러라는 줄 알았음...
윗분 말처럼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는 분도 계시는데
사실 밤이라면 노래보다는 라이트를 켜는게 나을지도
안전을 위해서 벨을 울리고 라이트를 켜는거죠.
운전하면서 위험한 순간이 오면 경적을 울리지 큰 음악 켜놓고 다니진 않잖아요;
안전을 위해서 소음공해 수준으로 볼륨을 올리고 다닌다는건 솔직히 전 이해가 안되네요...
심야 라이딩할때 아무런 조명이나 빛반사 장치도 없이 다니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 끼고 2륜차로 인명사고를 내는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그건 정말 위험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봤는데, 다행히 빠른 속도로 가는 중이 아니어서 피했습니다.
괜히 싸움 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지나가긴 했지만...
주변에 가로등도 없어서 정말 위험했어요 ㅠㅠ
정치도 아니고 더 낫다 는건 없습니다
둘다 기본적인 라이더가 가져야할 매너의 문제입니다
사고는 나지 않아야 하며
발생하더라도 최소한의 피해를 줄이려면 지켜야할것을 지켜야 하는거죠
병이죠 관심..
자전거 벨은 괜히있는게아니고 혼자 들을꺼면 혼자 듣던가 뭔 지나가는사람 정신없게 자기흔적 뿌리고다닌다고 야채과일장수처럼 온동네 떠나가라고
그런 사람들 보면 조금 한심합니다
한강엔 꽤 많아요 단체로 다니는사람들도 있고요
어느 정도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정말 심한 분들이 있어요.
100미터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맞습니다 소리라도 적당히 하던가 뭔 자전거에 스피커들이
방에서듣는것처럼 틀고다니니
예전에는 할아버지들 라디오 겁나크게 틀고 산책 운동하시는 경우는 가끔있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까지 더 시끄럽게 붐박스같은걸 자전거에 달고다니니
등산할때도 트롯트 스피커로 방송하고 다니시는 분들보명 정말 짜증나던데 ㅠㅠ
  • cmcm3
  • 2015/09/11 PM 05:06
다른 사람이 들었을때는 님이 틀어놓는 소리도 시끄럽고 짜증날수 있습니다
물론 있을 수도 있지만 본문에 있는것처럼 전 주로 클래식/재즈 같은 음악을 듣는데다가 정말 작게 들어서 제 음악이 거슬릴 정도의 분이면 굉장히 민감하실것 같네요...

근데...전 배려없이 엄청 크게 스피커로 방송하는 분들 얘길 하고 있는데 혹시 저한테 기분나쁘신게 있나요?
전 핸드폰 거치해놓고 틀어놓고 타는지라 볼륨 크게 해봤자 잘 들리지도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아예 서브 스피커(...)에 우퍼까지 달은거 마냥 베이스 소리가 심장을 둠칫둠칫하게 틀고 다니시는 분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물론 정말로 스피커랑 우퍼가 달린건지는 자세히 안살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제일 극혐은 역시 이어폰이랑 헤드폰쓰고 타는 사람들이랑 뒤에서 소리도 없이 옆으로 싹 지나가는 인간들.... 이 인간들은 구제할 방법이 없어요.
저도 동감합니다. 스텔스 라이더들이 1번, 그리고 이 사람들이 2번이에요 전ㅋㅋ
요즘 미니 스피커에는 우퍼기능도 있더군요.
특히 굉장히 인기있다는 LED 달린 원통형 스피커...
예쁘긴 한데 자전거 뒤에 달고 엄청나게 크게 켜놓고 다니는 분들 많더라구요;
그거 자전거용 아닌것 같던데...
자전거 따위 시시해 내노래를 들어!!
난 이런거 듣는 쿨한 라이더야! 이런 느낌?
저는 자전거탈때 아무것도 안합니다. 오로지 안전 안전 안전.....왜냐하면
한번 차에 치였었거든요.....소리크게 틀었다가 다른소리 못듣고 사고나면 정신차릴겁니다. 자출족인데 이어폰끼고 타시는분 핸드폰 거치대에놓고 조작 하시면서 타시는분 인도로가면서 벨울리면서 비키라고 하시는분 도로에서 역주행으로 타시는분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저도 볼때마다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사고 경험이 있으면 저도 엄청 조심하게 될것 같네요;
다행히 전 자출 거리도 굉장히 짧고 90%가 전용도로라...
귀가 안좋으신가보죠
  • SSIC
  • 2015/09/11 PM 05:21
저도 짜증나더군요. 그냥 오픈형 이어폰이나 출력작은 스피커 나 아님 안듣는게낫지.. 이건 뭐 이어폰끼고있는사람보다 더 짜증남..
전에 지나가는데 반대편 라인에 어떤 남자가 헤드폰 끼고 길막하면서 천천히 가는 중이었는지 뒤에 라이더 분들이 꽉 몰려있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중에 어떤 박력있는 아주머니께서,

'야! 헤드폰이나 빼던지! 왜 길을 쳐막고 난리야! 니 뒤에 봐바!'

속이 후련하더군요...
얼마나 크게 틀었는지 모르는데 전 이어폰이나 헤드폰 그냥 목에걸고 소리 약간 크게 해서 틀어놓고 갈때 있는데 그러는 이유가 사고 방지에 도움되기도 하더라고요. 뭐 왜이렇게 시끄러워 할정도 사운드로 키고 가는거 아니고 좀만 크게 해도 어느정도 도움되더라고요. 라이트와 별개로. 문제는 너무 크게 트는 사람들이 피해를 줄수 있기는 하지만.
헤드폰 목에 걸어두고 들으시면 행인들한텐 거의 안들리긴 할텐데 목에 땀 차지 않나요? ^^;
전 스피커 듣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크게 클럽음악/트롯트 켜놓고 주변사람에게 다 피해를 주는지도 모르게 다니는 사람들을 얘기한건데 중간에 오해하신 분도 계시네요; 당황스럽게...
제가 그 led 달린 jbl 원통형 스피커 자전거에 달고 다닙니다
물통 케이지에 말이죠 그리고 자전거용 으로 나온 파이버플레어라는
줄등을 자전거 프레임에 달고 다니죠
논길에서 후미등과 전조등만 달고 다니다가 스타렉스가 뒤에서 밀어 버린후로
자전거에 야간 시안성이 좋게 이것저것 달게 되더군요.
저도 스피커 달고 다니기는 한데 일단 볼륨 2단 이상 높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저는 애니음악을 틀어 놓고 다닙니다...
예쁘긴 엄청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예쁜만큼 가격도 엄청나구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가해서 한번 찾아봤었거든요ㅋ
자전거 전용으로만 쓰기엔 뭔가 너무 아까운 성능이더군요...
저도 LED 자체는 안전상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말씀 드린건 가끔 보이는 배려가 전혀 없는 비상식적인 라이더분들 말씀드린거에요 ^^;

저도 자주 듣는 애니 음악이 있습니다!
유일한 애니 음악이긴 한데, 나츠메 우인장이라고...
음악이 잔잔하면서 참 좋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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