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간주중>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겐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시바람]

이 노래를 처음 불러봤던 기억이 나네요 고2때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ㅋㅋ

[밥상뒤엎기]

2002년이었죠?

한일월드컵 시기... 기억납니다

이거들으면서 광화문에서 알바를 했었거든요. 와 진짜 사람... 장난아니었음 그때 ㅋㅋㅋㅋㅋㅋ

[디쿠맨]

제 인생의 최고 황금기였던 시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절...
이 노래만 들으면 옛생각에 그리움만 쌓입니다.

[밥상뒤엎기]

저도 그때 황금시기였던거같네요 ㅋㅋ

딱 그시절 노래 하나 더 올려보겠습니다

[원홍주파]

김소연을 위해서 쓴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