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저것] 두통, 편두통에 관한 잡설2014.06.30 AM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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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 마이피 두통 글을 보고 새벽에 글을 써봅니다

제가 처음 두통을 느낀걸 기억하는게 중1이었는데 머리 옆에가 아픈데 도통 해결이 안되서 고생한 적이 있네요

전 오른쪽 관자놀이인데 일단 처음에는 눈이 문제인줄 알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진짜 아프기시작하면 눈을 뽑고 싶을정도여서 안과를 한번 가봤는데 염증 조금 있다고 치료해주더군요.

근데 바보같이 안과에서 치료 대충해주는 거 같아서 하다 말았습니다. (10대의 건방짐이란...)

저는 이 고통이 저만 있는 줄 알고 누구에게 얘긴 안했습니다만 대학 친구랑 얘기하다 두통얘기가 나왔는데

저랑 똑같은 증상이더라구요. 넘 반가웠어요.ㅎ 제 대학친구는 이것때문에 MRI까지 찍었지만 노답결론이었다네요.

그냥 눈압 (눈쪽에 압력)이 높아져서 그런거다 식 이었다고 해요.

암튼 일단 두통나기 시작하면

자야합니다. 물론 안자고 있어도 언젠간 없어지긴 합니다만 그 시간이 짧지도 않고 죽을 맛이죠.

자는데 빛이 있으면 안됩니다. 절대적인 암실에서 자야 빨리 사라집니다. 빛 있는데서 자면 안자느니만 못함.

문제는 잠을 자고 일어낫는데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와 진짜 이 경우는 깨는 순간 x됐다. 생각밖에 안들어요.

정신 멀정해서 잠은 안오는데 아파서 죽을 거 같고...그 날 하루 암것도 못합니다.

이런 생활을 하다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후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작 일할때 머리아프면 어쩌나.

그래서 일하고 난 후부터 두통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약사말로는 알약은 밥먹고 먹어야하지만 액샹약은

그냥 먹어도 된다 그래서 알약으론 안 먹고 액상약으로만 먹는데 이것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자기한테 잘 맞는

걸 골라야합니다. 저도 먹으면 당장은 안 없어지지만 그래도 안 먹는것보단 빠르더군요.




그런데 제가 왜 갑자기 두통 글 쓰냐면

요 근래에 두통이 온적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다이어트때문에 운동하고 난 후 부터네요.

지금 4개월정도 약 10kg감량인데 잠깐 아픈적은 있지만 기억에 날 정도로 아픈 적이 하나도 없네요.

두통약 갯수가 그대로에요.

저도 좀 의아한게 밥을 안먹으면 두통이 오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하루 1끼 먹거든요.

아무래도 체중이 준거 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렇게 된거 같기도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다시 올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동안 없어서 넘 좋네요. 두통이 힘드신분들에게 운동 권장합니다.
댓글 : 4 개
진짜 편두통 가끔 지옥을 맛봄...
저두 저런 증상을 초등학교때부터 겪었는데
정밀 검사 하니깐 왼쪽(두통부위) 뇌의 혈류가 오른쪽보다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스트레스나 술(혈관확장효과) 받거나 마시면 혈관 확장으로 인하여 편두통이 생긴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병원에서 조언해주는게 스트레스란게 받고 싶어서 받는게 아닌 만큼 스트레스는 자기 조절로 최대한 줄이되
최대한 규칙적으로 생활하라고 하더라고요 간단한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자고 이런 식으로요
당연히 술은 안되고.. 혈관확장효과가 장난 아닙니다. 몇잔 마시고 알딸딸한거 까진 좋은데 몇시간뒤 헬게이트가 열려요
그래서 군대 이후로는 학교도 일부로 아침8시에 잡고서 생활하는데 편두통 싹 없어졌습니다... 한달에 한번 날까 말까 하네요 또한 운동도 2일에 한번가고요... 시험기간때는 스트레스 받으니 어쩔수 없지만요...
암튼 작정자 분도 운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셔서 두통이 없어진거 같아요...
편두통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술 담배 이런거는 ㅜ.ㅜ 건강이 최고죠!
저도 두통에 시달리다가 군대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할때 거의 잊고 살았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네요. 근데 진짜 아침부터 머리 아프기 시작하면 그 날 하루 ㅈ됐다 이런 기분이 확 들죠.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증상이 크구요 저도 편구통은 군대까지해서 십몇년을 알아봐서 나트륨 섭취만 줄여도 없어지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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