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2012.03.20 AM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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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분 후면자정,




나 는 급행 전철을 타고 있었다.




이윽고, 다음 역에서 한 남자가 탔다.




그 남자는 전철의 문이 닫히자,




돌 연 승객들의 얼굴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실례합니다. 당신의 나이는 28 살입니까?」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건네 왔다.




「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알았습니까?」




내가 되물어도, 남자는 무시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당신의 나이는 45 살입니까?」




「그런데요……」




「당신은 62세군요?」




「어떻게 알았지?」




그런 대화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그 남자에게는 얼굴을 본 것만으로 나이를 맞히는 초능력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정차역까지는 아직 15분 이상 남았다.




나를 포함한 승객 전원은 그 남자를 주목했다.




「당신은 50세군요?」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5분 후에 날짜가 바뀌면, 51세가 됩니다」




마지막에 질문받은 여성은,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나이를 맞히던 남자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굉장하네요. 백발 백중인데요?」




나는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자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날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나이를 맞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사람의 수명을 맞히는 능력 뿐입니다...」



댓글 : 19 개
이렇게 된 이상 지하철로 청와대를 향해 돌진한다!
아.... 수명.. 이미다 죽은사람들... 저승사자군요;
오지랖 넓은 초능력자
그 열차가 곧 사고로 다 죽는다는 이야기인가??
뭐지??
5분내에 사고 난다는 얘기같네요
5분 안에 쾅
5분 내에 지하철 사고로 다 죽는다는 소리군요;
근데 이 글을 적은거 보니 죽진 않았나 본대요??
다른사람의 수명을 듣고서야 얼굴이 새파래지는걸 보니 자기 수명은 모르는듯..

그제서야 자기도 죽을걸 안듯...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5분 후에 날짜가 바뀌면, 51세가 됩니다」




마지막에 질문받은 여성은,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나이를 맞히던 남자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5분후 여자가 51살이 되지 못하고 죽는걸 알고나니
자신의 죽음도 알아챈거죠
5분안에 전철에서 뛰어내릴수도 없고...~_~;;;
비상제동장치
능력은 수명을 알아 맞히는 건데, 현재 나이는 어찌 알아 맞힌거지? ㄲㄲ..
chryys// 열차안에 있는 사람들이 곧 다 죽으니까요
Bianchi♡ // 열차안의 사람들이 곧 죽을 것이란걸 알아 차린것은 나중의 일이 잖습니까? ㅎㅎㅎ....
남자의 능력이 수명을 보는것인데
처음부터 수명을 나이로 물었다는건 좀 이상한듯;
저승사자로 스카웃 되겟구만..
  • mmmmm
  • 2012/03/20 AM 11:29
trowazero// 남자의 능력이 수명을 보는 것인데...
지하철을 탔는데... 수명과 비슷한 연령대를 가진 사람들만 주르륵 앉아 있으니...
한명씩 한명씩 떠보는거 아닐까요?

그러다가 5분후에 51세가 되는 여자의 얘기를 듣고 바로 죽음을 직감한거 같아요
chryys// 그러니까 처음에 그 남자가 이 얘기의 화자에게 나이를 묻고는 실제 보이는 나이와 비슷하니까 당황하기 시작.
화자가 말을 걸어도 답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보잖습니까.
첨에는 혹시 이사람만 그런가 했다가 점점 열차 안사람들이 같은 상황인걸 알아채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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