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담] 5년 넘은 연애...2020.01.19 PM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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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만난지 5년 하고도 반년정도 되었네요.

 

둘다 비혼인지라 딱히 결혼 생각은 없는데..

 

어제 데이트 막바지에 여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로 보이기 보단 그냥 친구로만 보인다고.

 

흠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한 1주일정도 시간을 갖자고 얘기했습니다.

 

일단 뭐 연락없이 1주정도 지내보고 그래도 똑같은 맘이면 ㅂㅇㅂㅇ 해야겠죵..

 

잘 풀리면 좋겠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겠네요.

 

30대 중반이 되니 20대때 연애와 마음가짐도 다른게...

 

결혼이란게 사실 연인에서 베프가 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혼이니 이런 상황이 된게 당연하다고도 생각되네요.

 

덤덤하니 낮술이나 하고 무한도전 재방이나 봐야겠어요.

 

모두 굿주말 되십시요...!

 

 

댓글 : 20 개
경험상 1주일이면 짧은 시간입니다.
그런 감정이면 1주일 지난다해도 별반 다를게 없을듯요.
그러다 좀 더 지나면 조금씩 허전해지고 추억을 생각하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만약 그런 마음이 안생긴다면 끝내는게 맞죠.
저는 5년반 만나고
아무이유없이 서로 2주정도 연락안하다가 그게 이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련도 후회도 없고
그냥 나가는 손님 안녕히 가세요 .인사한 느낌이더라구요 .
저 말을 입에 올린순간부터 끝
결혼은 친구같은 연인이랑 하라던데...
걍 너말고 이제 다른 남자 만나보고 싶다 그런 뜻인듯
5년동안 나무 익숙해져서 그런가봅니다.
부디 상처받지 않길바랍니다.
친구같다 = 헤어지자 는 말입니다.

여자 입에서 저 말 나올땐 이미 감정 정리 다 끝낸 상태라고 보심 됩니다.
비슷한 상태에서 결혼하고.... 그 다음은 생략하겠습니다.
친구로라도 행복하지 않다면 헤어지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들은 참 편해요.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마음정리 다 한 후에 통보하면 끝
참 이기적인 사람들 많음.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문제 아닌가요
남자는 그런 사람 없을거 같나요?
오래사귀면 베프느낌이죠.
언제까지고 초반의 그 열정이 있겠어요.
결혼도 똑같아요. 결국엔 베프느낌으로 살아요.(유부남임)
허지만 순간순간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고ㅠ아끼고 있구나~~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베프느낌으로도 평생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연애와 결혼은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네영
상처받지말고 힘내요 ^^
당연히 5년 사귀었으니 연인보다 친구같이 편한거짘ㅋㅋㅋㅋㅋㅋ
5년 사귀어도 알콩달콩 남친여친관계인게 이상한거지

헤어지는 핑계대기 참 쉽네
5년 지나서 자기가 편하다고 느끼는건, 그만큼 상대가 맞춰주고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

아무리 비혼주의라지만 편안함의 소중함을 모르네
그냥 핑계임. 잘헤어지셨슴.
헤어지잔 소리
여자친구 마음이 바꼈을수도 있죠

헤어지기 싫다면

'혹시 결혼하고 싶은거야?' 라고 물어보세요.
99% 헤어지자는 말
괜히 미안하니까 애둘러 시간 갖자고 하는거죠
경험상 이제 안녕할 시간
힘내세요
연애 8년하고 결혼 1년차 입니다만.. 사랑하는 사이가 편안한 친구사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만나면 친구처럼 편안하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오래 만나면 연애초반처럼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할순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켜야하는 선같은건 넘을수가 없어요. 연인과 친구는 다르잖아요.
와이프 단 한순간도 친구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친구랑 어떻게 연인처럼 행동할수 있겠어요??
단지 처음보단 덜 뜨겁고 덜 조심스럽겠지만 뜨거움보단 따뜻한, 조심스러움보단 익숙함과 편안함이겠죠.
오래된 연인들이 이런부분에서 실수 하는거 같아요. 서로 친구라고 인식이 되는건 행동을 친구처럼 해서 그런거 같아요.
연인처럼 서로 말하고 행동하고 노력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연인이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
제 이야기 였습니다.
"둘다 비혼인지라 딱히 결혼 생각은 없는데"
내용을 보니 이게 혼자만의 생각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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