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호텔 쪽 취업관련이랍시고 연락이 왔네요2020.08.20 PM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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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언제나와 다름없이

취업활동을 빙자한 빈둥거림을 즐기는 중이었는데

 

알바몬에 이력서 확인해보다가

연락처 갱신해서 다시 올려놨는데

몇 분 안 지나서 못 보던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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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이력서를 읽어봤나?

나 이제 취업하나?

 

근데 나 이력서에 아무것도 없는데?

 

의문점은 접어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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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님 연락처 맞습니까?

 

네 맞는데요

 

네 저희는 호텔관련 업무에 대해서

쏼라쏼라쏼라...

아웃소싱 업체는 아닌데 쏼라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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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 ㅆ...

 

뭔가 못 알아듣겠는데

알아들을 거 같은 묘한 화술에

그냥 예에... 네에에... 수긍하면서

얼떨껼에 내일 면접을 보겠다고 하긴 했는데

 

이런 거 면접보고 일해보신 분 있으십니까?

 

영 찜찜하다 싶으면

그냥 안가겠다 문자나 남겨둘까 하는데

 

당장 일이 아쉬운 상황이긴 하니까

이상한 거 아닌데 괜히 거절했다가

아쉬운 상황 만들고 싶지도 않고...

 

참 거시기하네여... -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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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 개
아무리 아쉬워도 저런데는 가는게 아닙니다.

직업학교나 기술쪽은 어떠세요?
음... 피해야하는 거겠죠?
가지마세요 ㅠㅜ 당장 힘들다고 저런데 가면 힘든 시간만 더 늘어납니다. ㅠㅠ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은 면접볼 사람 취업사이트에서 이력서 보고 뽑아놓고 몸만 오라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알기론 일정 금액 받고 호텔쪽으로 취업연계해주는 업체이지 싶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제가 저런식으로 호텔에 취업했는데 돈아깝...
대구지역이면 사실 호텔급도 전반적으로 낮아서 굳이 저런데 아니더라도 호텔 취업 쉽습니다. 물론 어느 파트냐에 따라 다르지만...프론트 제외한 나머지는 거진 막노동 수준..
저런데는 가는거 아닙니다 ㅎㅎ
예전에 신라호텔에서 전산 업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
절대로 호텔에서는 저렇게 직원 안 뽑아영 ㅠㅠ
여러분 말씀을 적극 반영하여
전 내일도 백수답게 지내기로 했습니당!

고맙습니다 여러붕!! (찡긋)
오늘은 이미 백수답게 지내고 있다는거군...
화이팅!! >ㅂ</
진짜 이런 거 보면 지방쪽은 일자리가 없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30년 넘은 부산에서의 터전 다 버리고 천안까지 온거죠..
용역이 아니면 뭐? 정식 직원?
모 규모 있는 특급 호텔 정직들도 희망퇴직 받는 중이라던데 ㅋㅋ..가지마세요.
내가 사장이나 인사팀, 혹은 직장 상사라고 생각해보세요.
아무 것도 안보고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소모품 갈아 치운다는 말을 하는거죠...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저런덴 좀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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