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경비실 냥줍 근황 - 22021.02.04 PM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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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같이 일하다 그만둔 직원이

마침 고양이 4마리를 키우는데다

집도 바로 코 앞이어서

 

(심지어 1마리는 근무중에 새끼 한마리 발견해서

데려가서 키우는 중)

 

직접 보고 판단해주십사 하고

잠시 근무지로 불렀습니다

 

잠시 고양이를 살펴보더니 평하기로는

 

사람 손길이 매우 익숙하고

성격도 엄청나게 온순한데다

때깔도 좋고 집에서 잘 쳐 먹은 티가 나는(...)

그런 고양이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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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을 만나서

정신없이 떠들다보니

방심하다 책상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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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죄에 해당하므로

아늑하고 따뜻한

구석자리 형벌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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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삐진거 같이 보입니다

 

 

 

P.S : 임시로 회사 이름을 따서

"정풍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댓글 : 15 개
러블 잡종같은데용.....탈출한 고양이인거 같음
ㅠㅠ 주인 찾기를...
귀여워요
현관 열려있을때 탈출한 것 같습니다
입주민 중 키우는 사람이 있는걸로 보이니 수배지 한번 돌려보심이 어떠신지
관리실에서 전단 뿌리든 방송을 하든
해주면 좋겠는데 이생키들이 손을 놓고 있네요
러블이네요
호기심 엄청많고 밖에 잘 나가는 아이라 저희집 아이도 일주일을 밖에서 해매다 들어왔었는데
아마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호기심에 뛰쳐나왔다가 집 못찾고 해매는
  • HaNd
  • 2021/02/04 PM 03:13
꼬리에 털이 풍성한 편이라면 니벨룽 이라는 흔치 않은 종의 고양이 입니다.
온순하고 개냥이 스타일의 종이에요.
근데 이건 누가봐도
그냥 더도덜도 말고 러블입니다...;
  • HaNd
  • 2021/02/04 PM 07:03
우리집 고양이가 니벨룽 순종인데 사진의 고양이와 꽤 닮았거든요.
러시안블루네요. 성격 나쁜 러블 본적이 없음.
아이 이쁘다ㅎㅎㅎ
순간 우리집 앤줄

어서 집사품으로 돌아갔으면
  • 25BQ
  • 2021/02/04 PM 03:56
귀엽네요 증말 ㅎㅎ
막 쓰다듬어주고싶은
아이고 러블이네 ㅠㅠ

누가 기르던 아이같은데 가출한거면 어여 집사 품으로 돌아갈수있길 ㅠㅠ
삐진 것 같기도 하지만 왠지 따뜻한 형벌로 인해 졸려하는 것 같아요. 푸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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