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k] 아파트 근무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들2021.09.02 PM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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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과 이어지는 내용이고

꽤 긴 글이 될거같지만

최대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루 24시간 격일 근무중에

계약서에 명시된 휴게시간은

총 5시간이고 (점심, 저녁 1시간씩 포함)

야간 휴게시간은 2시간이다

 

2. 한달간 빠짐없이 근무할 시

연차가 하나 발생하고

회사에서는 연차를 사용할것을 강제하는데

정작 사용시엔 반차로 사용해야하고

나머지 반차는 자동 소멸된다

 

3. 근무복을 입고 근무를 하기 때문에

근무복을 지급하는것이 마땅하나

근무에 필요한 복장은 회사를 통해

개인이 돈을 지불하고 사서 입어야한다

 

4. 24시간 교대근무지만 놀랍게도

대근이 존재하는데 24시간에 이어서

24시간을 또 근무를 서게 되면

그 다음날 근무도 이어지기 때문에

72시간 근무를 하게된다

 

5. 그러나 상식적으로 72시간 근무인데

24시간 중 2시간 씩 밖에 잘 수 없고

그렇게 근무하는 건 상식 밖의 일이므로

9월 2일인 오늘 근무라고 가정하면

3일 쉬는 날 대근을 12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데

 

2일부터 3일까지 36시간 중 2시간 취침 후

퇴근해서 12시간 시간 보내고

다시 4일에 출근해서 24시간 근무하는

중간에 2시간 잠을 잘 수 있으므로

72시간 중 총 6시간이 아닌

16시간 쉴 수 있는 여전히 헬 난이도(...) 근무가 된다

 

6. 이렇듯 말같잖은 이상한 형태의

근무를 하고서도 희한하게도

대근을 서고 나면 출근부에는

12시간 추가 근무가 아닌 24시간동안

근무를 한 것으로 올라가있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정작 그렇게 24시간 근무한 걸로 쳐 주더라도

들어오는 급여는 12시간 일한만큼만 들어온다

 

7. 지금까지 내용을 보면

어딘가 이상하고 허술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해야하는 지 알수없는 근무패턴과

그렇게 일했는데도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급여의 절반의 행방을 쫓다보면

 

이 모든 일의 원흉이

현장에서 보안팀을 관리하는 주체이자

현장의 총 책임자인 보안실장이

야금야금 주머니를 채워넣느라

발생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여담으로 본 마이피를 오랫동안 봐 왔던

마이피 유저들이라면 알테지만

본 마이피 주인장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

그 때 당시에도 해당 아파트와 보안팀을

내부고발 아닌 내부고발을 통해서

초토화 시키고 개발살 낸 전적이 있으므로

 

이번에도 역시나 실장이 횡령하고 있는 증거를

아주 손 쉽게 자료 전체를 입수했다(...)

 

그리고 현재 본 마이피 주인장이

대구에 거주 중이므로

수성구 인근 아파트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도

우리 마이피 유저들만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암... 그렇고말고

 

차마 이 아파트가

□□3ㄱ ㅎ□□ㅋ□ㄹ 이라는 것을

내부자인 내 입으로 말할 순 없지

 

 

 

 

댓글 : 54 개
어딘지 한방에 알수 있다!!!!


우리 아파트도 한번 털어보고 싶은데
어딘지 한방에 아시겠으면
그 아파트에 혹시 아는 사람 살고 있나여?

아, 물론
아는 사이라고 해도
이 내용 절~대절대 비밀입니다

절~~~~~~~대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아아아아앙

암요 그렇구 말구요
아뇨 사정은 모르고요
수성구 살고 있으니까 초성만봐도 알수 있죠.
(내심 기대한 츄푸덕 남편놈)
초성 지우세요 어딘지 나오네요 ㄷㄷ
구우우웃
이 정도면 적당하겠죠?
카카오 지도에 치니까 바로 나오네
이번에도 파이팅...?
이번에도 불사를 예정입니다
헐 진짜 비리라니 힘내세염
아파트는... 흔한 일입니다

입주민들이 관심갖고 나서서
해결하려 하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대부분 관심들이 없습니다
사람들 상대 하고 관리 해야 하는 업무다 보니 아무대로 쉽지 않군요;
이 아파트가...
일은 정말정말 편하고 쉬운곳인데...

할 일이 없어서 다들 저러나 싶더군요
정답!!
핸섬파 콘도르 아파트!!
...?????
돈도 제대로 안주고 삥땅 치는 회사군요.
72시간 초과근무 ? 노동청에 당장 신고 ㄱㄱ
노동청이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지 않더라고요
전에 나 아파트에서 맞교대근무 2년동안 한적있는데
그 아파트가 더러운거야
맞교대 하는데는 보통 일이 많이 없어서 밤엔 보통 그냥 자고
낮에도 기사실에서 대기가 보통
그래서 공부하기 완전 좋다
그리고 반차 날아가는건 노동부 신고해라 그딴건 들어본적도 없다
대근은 보통 다른 근무자 아니고 전기과장이 메꿔준다
근무복은 아파트 지급이다 내돈 안든다
글쓴이 일하는 현장이 지옥인거야
네... 잘 알지요...

아파트만 햇수로 8년째 근무중인데
어지간한 사정은 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 실장은 덩치에 안 맞게
좀스럽고 까칠한 계집애처럼 굴어서
더 꼴뵈기 싫은 거 같네요
꼭 찔러서 혼줄내주기 바랍니다.

아 혹시 그뒤를 봐주는건 하청 본사 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아파트 관리장? 동대표? 가 같이 안물려 있길 바라구용..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백퍼 엮여있습니다

지금이야 시국이 시국인지라 몸 사린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보안실장이랑 관리소장 둘이서
직원들한테 접대받는 걸 그렇게 좋아했다 하더라고요

제가 반드시 조져버리겠습니다!
보통은 연차2개 사용으로 해서 24시간 쉬지 않나요? 그래서 비번+연차2개+비번 이렇게 3일 쉬는데....
근데 집안에 급한 일이나 사정이 생기면
반차가 아닌 연차 쓰게 해주더라고요

근데 전 24시간 특성상
매달 연차 발생하는게 우리한테는
반차가 되는건가? 생각했는데
정작 팀장이니 필요한 사람들은
잘만 쓰고 쉬다가 오더라구요...
정의사회 구현....dp같은 드라마 말고 이런걸 드라마로 해도 잼있을듯.
책으로 써서 내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이런쓰레기들은 꼭 개박살내세요
보니까 개박살낼마음이신것같은데 이런 인간들은 꼭
댓가를받아야합니다
누군가는꼭신고한다는걸 알게해서 다신이딴짓거리
못하게해야합니다
빌드업 쌓는 중입니다
진짜 쟞같네요…
위로는 안되겠지만 화이팅 입니다!
세번이나 위로를...
기운 잘 받겠습니다!!
앗…세번이나 터치를..두개 지우겠습니다 하지만 진심이라구요?
개발살내버리십쇼!
화이팅!!!
입주민 입장에서
어떤걸 체크 하면
이런 비리를 방지 가능할까요?
내년 말에 입주 하는데
주민 회의때 비슷한 안건 있으면 의견 제시하고 싶네요
근무자 T/O 확인하고
인원이 자주 바뀌는지 체크하시고
보안팀과 관리실, 입주자대표회의와의
관계가 어떤지 살펴보십시오

특히 입대위는 뒷돈 받고 덮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함부로 믿지는 마시구요
우연히 들어왔는데
뭔가 재미난 상황이 되어있네요..
구독해야겠다 ㅋ
이전 아파트 박살낸 썰은
더더욱 재미있습니다
어휴 진짜 X같은 놈들이네요ㅠ
흔한 일이랍니다
회사라고 하셨는데 내부에 고발 프로세스는 없나요?

방치하다 노동부 신고 등 사고 터지면 법적 분쟁이던 매출관리던 개인이 만든 폭탄을 회사가 책임져야 할거라서
회사 차원에서 알게 되면 개인의 배임행위는 가만 두지 않을텐데

누가 노동청에 찌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개인의 잘못된 행동이다? 이거는 회사가 감독을 제대로 안해서 발생하는 문제라.. 가볍게 끝날 게 아님

그리고 주 72시간도
요새는 주40시간(최대52) 때문에 불공정 계약 지적받기 싫어서
사업자(위탁수행사)에게 대응방안을 제시하라는 경우도 많은뎨
아파트 관리는 좀 다른가..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아파트랑 계약된 보안용역업체를
통째로 날려버릴 생각이라...

막상 근무자들한테 타격은 크지 않을겁니다

아파트가 인원교체가 쉬운 일은 아니라서...
작성자분 근무 환경이 너무 열악하네요.

다른 곳으로 이직 생각을 해보시는게 나을꺼 같읍니다..ㅠㅠ
근데 일 자체가 존나 편해서
다른데 옮기기는 싫고
회사를 작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드는 생각은..
아파트 관리소장은 해당조직 사장급인가?
그래서 아무도 이의제기를 못하면 심각한데

아파트 입주민 대표단에 의해 고용되는 자라면 대표단이 사장단이기 때문에 대표단과 쇼부봐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위탁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형이라면 내부 고발 프로세스를 밟아야 될 거 같기도 하고

위법인 관행은 방치하면 어떻게든 문제가 생기게 되고
위험은 초기부터 관리하지 않아서 이슈화가 되는 순간 관리비용이 급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특히 회사라면 이해가 안됨..
아파트에서는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일인게...

관리실도 보안팀도 입대위 결정에 의해
용역입찰 계약하는 업체들이고
입주민들은 주거환경에 큰 불편을 야기하지만 않으면
대체로 무관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내 관리비가 이따위로 쓰이고 있었다?
라는 걸 알게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입대위쪽에 커넥션이 있거나
뒷돈 받은 정황이 있을지도 몰라서
유야무야 덮이고 넘어가는 걸 방지하려고
저는 판을 더 키울 생각인거구요
궁금해서 계속 찾아보는데
https://www.a-ha.io/questions/4811568ac113eac0b4fbe8b19c8e6f40

구체적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나 상시 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1주 40시간 또는 1일 8시간을 초과한 근로(연장근로)를 하거나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근로(야간근로)를 하였다면 사용자는 해당 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한 수당을 지급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근기법 제63조에 따라 감시/단속적근로자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의 적용제외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가산수당을 지급할 의무는 없으나 야간근로에 대해서는 가산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업무가 감시단속적 업무인지 여부와 고용노동부장관의 적용제외 승인을 얻었는지 여부에 따라 연장근로수당청구가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경비업은 좀 스펙타클하네요.. ㄷㄷ
감시적근로자 라는 카테고리가 ㅈ같은게
"감시적근로자" 인 거지 "근로자" 그 자체인건 아니어서
경비원들은 노조도 설립할 수 없습니다

노동법도 조금 다르게 적용되고
하여튼 참 법이 뭣 같지요
만약 지방으로 오실수있으면 울산 오세요 울산이 단가는 타지방 보다 훨씬쎄요 부산이랑 수도권 보다도 더
우리 기사님이 주5일에 일 8시간 근무 세전 240
내부사정 빼고 업무 자체는 너무 편해서
딱히 옮기고 싶은 마음은 안 드네요
저도 어릴때 보안일 1년 정도 했었는데
제가 입사하자마자 당시 보안실장이 다른곳으로 이직하고
그 자리를 사원으로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올라갔던 젊은편인 사람이 새로 실장을 맡았었습니다.

새 실장은 사원시절을 겪어봐서 사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려고 했고 사람이 괜찮아서 근무 시간은 길었지만(주주야야비휴3교대) 알바보단 낫다 생각하고 다녔었는데

어이없는 업무를 강행시키던 센터와 짬시키기 일수였던 방재실, 최약체였던 보안팀 편들어 주는 보안실장과의 사이가 당연히 안 좋았고 상대적으로 입지가 높았던 센터장과 방재실장의 허위보고로 업무불량으로 보안실장을 해고 한다고 명령이 본사에서 내려지고

그 날, 보안팀 총원 14명 중 3명을 제외한 11명이 그만두고 나왔던 그 지역 일대 업계 사상 초유의 일이 기억에 나네요

몇일동안 업무 하나도 모르는 본사에서 나와서 일했는데 개판나서 분위기 장난아니였다고 남아있던 사람에게 연락 받았었는데, 좋은 조건으로 재입사 해라고 연락왔었지만 뒤가 어찌 흘러갈지 뻔히 보여서 거절했었습니다.
그만둔다는 그날 본사 사장이 직접 내려와

사람관리 이 정도로 할 사람이면 절대 일 못할 사람이 아니라며 저희 근무지와 본사 사이에서 조율하던 중간관리자를 겁나 조졌고 다시 남아 달라 했고

실장은 그동안 보안팀이 힘들었던 사항에 대한 개선 및 급여 상승을 문서로 정리하여 올렸으나 조율도 아니고 기각하였기에 다들 퇴사했었죠
요새도 벌어지는 일들이죠
고생하신게 훤히 보이는군요
증거수집 충분히해서 근로공단 ㄱㄱ
근데 근로공단 방문한적은 없는데
가서 뭘하면 될까요?
저는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지저스님을 응원하며 건강하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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