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사] 힉스입자2013.10.05 PM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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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입자가 왜 신의 입자죠?

모든걸 다 만들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도데체 뭐죠? 확실하지가 않아서 물어봅니다
댓글 : 11 개
자세히는 모르고 고등학교때 들은 이야기로는 힉스입자가 빛보다 빠른입자이기때문에 이론상 타임머신도 만들수있다고 그렇게 들었던 기억이....
  • aksiz
  • 2013/10/05 PM 02:57
이론상 빛보다 빠른 입자는 타키온... 힉스입자가 아니에요.
타키온은 말 그대로 이런게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가상의 입자이고(있어야 하는 이유가 없음), 힉스는 예전부터 예고되었던 입자입니다. 물리학에 따르면 존재해야 하는데, 찾기가 엄청 힘들어서 못 발견하던걸 지금에야 발견된거죠.
... 좆나게 찾기 힘들고, 좆나게 안 튀어나와서 갓뎀 파티클 이라고 물리학자들이 욕했는데
갓뎀이란 단어가 어감이 안 좋고하니 그냥 갓 파티클이라고 순화시켜 쓰다보니
그냥 신의 입자라고 널리 퍼져버린, 뭐 덕분데 일반인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소재가 되었죠.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하는입자라나 뭐래나..
힉스 입자는 기본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존재라네요
이게 신의입자라고 명명된건 그만큼 발견하기가 힘들고 이거에 대한 연구만 확실하게 이뤄지면 우주탄생 비밀 그 자체에 접근하는게 가능하다고까지 알려져서 그렇다고 들었음
졸라게 찾기 어려워서 갓뎀이라고 한게 순화되어서 신의 입자가 되었어요.
만약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서 인간이 물질에 자유롭게 질량을 부여할 수 있으면 말 그대로 신적인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 '신의 입자'라고 불립니다.
뭐 좀 찾아보면 힉스입자가 질량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힉스 매커니즘'에 의해 질량이 부여되고, 힉스입자는 그 부산물이라고는 합니다만......
이 분 말씀이 맞음..
질량 부여를 하는 입자가 아닌 질량이 생기게 되는 이론에서 나오는 입자인데 언젠가부터 오해가 생겼다고 하네요.
최초에 전자라는걸 발견했을 때도 이게 몬데 했죠..근데 지금은 전자의 이해가 당연한 세상..힉스도 그렇게 될지도
간단하게 설명하면

"모든 물질의 구성자체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보여준다." 라고나 할까요?

과장 섞어서 표현하자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뭐든지 다 이뤄지고
판타지 같은 영화 같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졌다. 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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