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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상거리] 시장냥이가 급사했다네여...2017.10.17 AM 09:03
너무 황당하군여
토요일까지만 해도 통조림 한통 다먹을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는데
음식을 못먹고
구토만 계속하다가 경련이 오고나서 죽었다고 합니다
주말에 사람들 없을때
쓰레기를 잘못먹은걸까여??
음식을 잘못먹었다고 저렇게 급사할수가 있는건지...
사람을 너무나 잘따라서 다들 좋아했는데
너무빨리 떠나는군요...
댓글 : 13 개
- 원이
- 2017/10/17 AM 09:08
증상이...저희 고양이 쥐약먹었을 때랑 흡사하네요..ㅜㅜ
어렸을때 길냥이가 집에 들어와서 새끼낳고 아예 자리잡아서 키우게 되었는데...
어느날 나갔다가(평소에도 나갔다가 몇일있다 돌아오고 그럼) 돌아왔는데 저런 비슷한 증상을 하더니
무지개 다리 건넜더랬죠...
그게 동네 어느분이 놓은 쥐약을 잘못먹어서.....ㅠㅠ
어렸을때 길냥이가 집에 들어와서 새끼낳고 아예 자리잡아서 키우게 되었는데...
어느날 나갔다가(평소에도 나갔다가 몇일있다 돌아오고 그럼) 돌아왔는데 저런 비슷한 증상을 하더니
무지개 다리 건넜더랬죠...
그게 동네 어느분이 놓은 쥐약을 잘못먹어서.....ㅠㅠ
- 방황하는늑대
- 2017/10/17 AM 09:09
쥐약을 고양이가 먹는경우도 있는건가여??
- 원이
- 2017/10/17 AM 09:11
쥐약만 놓는게 아니라 음식이랑 같이 놓는 경우가 많아서요...길냥이들이그거 잘못먹고 죽는 경우가 좀있어요...그래서 요즘 쥐약은 쥐만 들어가서 먹게끔 나오던데...시장이라 그냥 시장상인이 놔둔거 먹은게 아닌가싶네요
- 스미카
- 2017/10/17 AM 09:14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엔 쥐약 냄새가 냥이들이 먹이로 오인할 수 있는 향이라서 먹고 죽는 애들 많았다더라구요
당장 요즘 시판되는 바퀴벌레약만해도 냥이들에게는 고소한 음식 같은 냄새가 나서 먹고 죽는 애들 많아요
당장 요즘 시판되는 바퀴벌레약만해도 냥이들에게는 고소한 음식 같은 냄새가 나서 먹고 죽는 애들 많아요
- 방황하는늑대
- 2017/10/17 AM 09:13
입에 흰거품이 많았다고 하는데
음식이 아니라 약성분때문인건가...건강하던
냥이가 하루아프고 급사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여...
음식이 아니라 약성분때문인건가...건강하던
냥이가 하루아프고 급사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여...
- 스미카
- 2017/10/17 AM 09:20
하루도 안되는 단시간에 급사했다면 쥐약 같은걸 먹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주말부터 2-3일 사이에 구토나 설사를 자주 했다면 고양이 전염병인 범백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지난글들 보니까 사람을 잘 따르고 사랑 받는 아이였던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고 지내길 빕니다
주말부터 2-3일 사이에 구토나 설사를 자주 했다면 고양이 전염병인 범백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지난글들 보니까 사람을 잘 따르고 사랑 받는 아이였던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고 지내길 빕니다
- 몬스터.[
- 2017/10/17 AM 09:21
고양이 평균 수명이 야생상태에선 4~5년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키울때는 20년가량정도 까지라고 하니 차이가 극명한데
이게 현대화 도시화하면서 이런건지 순수하게 자연상태에서 취약한건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키울때는 20년가량정도 까지라고 하니 차이가 극명한데
이게 현대화 도시화하면서 이런건지 순수하게 자연상태에서 취약한건지 모르겠네요
- 스미카
- 2017/10/17 AM 09:27
적절한 먹잇감의 부족, 인간이 먹는 음식물 쓰레기 등을 섭취함으로써 오는 내장기관의 문제, 로드킬, 학대 등으로 인해서 길냥이들은 평균수명이 2-3년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길냥이들 뚱뚱한거 보고 잘쳐먹어서 그렇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던데, 그게 다 먹잇감이 없어서 인간이 먹는 음식들을 먹다보니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면서 간이나 콩팥 등에 트러블이 생겨 몸이 붓는거거든요
우리나라는 산에 사는 맹수들이 거의 멸종하다시피해서 인간들이 접근하지 않는 산속에 냥이들을 풀어놓으면 그 지역의 생태계를 다 작살낼 정도로 상위포식자 위치에 있어서 자연생태계에서 약한 위치에 있는 개체는 아닙니다
길냥이들 뚱뚱한거 보고 잘쳐먹어서 그렇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던데, 그게 다 먹잇감이 없어서 인간이 먹는 음식들을 먹다보니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면서 간이나 콩팥 등에 트러블이 생겨 몸이 붓는거거든요
우리나라는 산에 사는 맹수들이 거의 멸종하다시피해서 인간들이 접근하지 않는 산속에 냥이들을 풀어놓으면 그 지역의 생태계를 다 작살낼 정도로 상위포식자 위치에 있어서 자연생태계에서 약한 위치에 있는 개체는 아닙니다
- 최고빨갱이
- 2017/10/17 AM 09:27
이게 왜 사장님이 급사했다라고 보였.........
- 죽은자의 소생
- 2017/10/17 AM 09:39
ㅇㅅㅇ .. 왜 길 냥이들 음식이랑 쥐약섞어서 죽이는 틀딱들이 저희 집 근처에도 있던군요 쓸모없는 틀딱들 ...ㅂㄷㅂㄷ
- 할아버
- 2017/10/17 AM 10:02
굳이 쥐약같은거 말고도 사람이 먹는 약은 고양이뿐 아니라 개나 다른 작은 동물들에게도 치명타입니다.
체중만 봐도 사람이 먹을 정량의 십수배를 한번에 먹게되는 거니까요. 게다가 해독도 할수없으니 뭘먹던 그냥 극약이라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약같은건 진짜 조심히 보관해야됩니다. 외에도 고양이가 섭취했을때 치명적인 음식들도 꽤있어서 식탐이 강한녀석이면 주인이 주의해야되여...
체중만 봐도 사람이 먹을 정량의 십수배를 한번에 먹게되는 거니까요. 게다가 해독도 할수없으니 뭘먹던 그냥 극약이라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약같은건 진짜 조심히 보관해야됩니다. 외에도 고양이가 섭취했을때 치명적인 음식들도 꽤있어서 식탐이 강한녀석이면 주인이 주의해야되여...
- Groot
- 2017/10/17 AM 10:25
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도
누가 냥이 먹는 음식이나 사료에
쥐약 섞은거 같아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도
누가 냥이 먹는 음식이나 사료에
쥐약 섞은거 같아요.
- 디어사이드
- 2017/10/17 AM 10:35
길냥이 죽이는 사람들 심심치 않게 있어요. 하아... 그런거 아니었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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