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일각] [메종일각] 후일담 드라마 씨디 번역2014.08.19 PM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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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계정이 허접해서 오늘밖에 못들을 거예요... 들으실 분은 오늘중으로 들으세요~



: 쿄코 상 이제 그만 화 푸세요

: 듣고 싶지 않아요

: 그러니까 외박한 데에는 사정이 있다니까요

: 당신이라는 사람은 언제나 그렇게 변명만 잔뜩

: 당신도 언제나 지레짐작으로 삐지기만 하잖아요.

: 뭐라구욧!

: 아니 그게...

: 사람을 순간온수기를 보듯이...

: 풉

: 웃기지 않아요!

: 아 아뇨 미안합니다

: 이제 됐어요.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 쿄, 쿄코, 쿄코 상 기다려요

아아 오랜만에 저질러 버렸다

쿄코, 얌전히 내 말을 들어! 외박한 데에는 제대로된 사정이 있는거야.

에, 그랬습니까! 미안해요, 다-앙-신

...이 되었어야 하는데 말야

어떻게든 빨리 오해를 풀지 않으면...

또 요츠야 상이나 이치노세 상에게 알려졌다간 일주간은 연회의 안주가 돼버려.

그것만큼은 무슨일이있어도 저지하지 않으면

...라고는 해도 저 상태면 제대로 말을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아... 어쩌지... 끄응... 맞아!










: 다녀왔습니다!

아... 나간 걸까...

하~ 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

조금은 반성하면서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더니...

그야 어울리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제가 어떤 날인지, 어라, 테이프 레코더?

어쨌든 저를 믿고 들어주세요. 유사쿠

: 아케미 상은 일하러 나갔고 이치노세 상도 분명 시골에 내려갔다고 했던가...

문제는 요츠야 상인가...

좋아

오랜만에 오늘은 죠텐동이라도 먹을까나~

좋아, 문제 없겠어

그럼, 방해자들이 없는 틈에...

아 망했다 녹음이 되고 있었어

: 훗 변함없이 덜렁이라니까

: 아 에 다시 한번...

쿄코 상, 아니 쿄코... 우선 이 테이프를 들어줘서 고마워

: 별 말씀을요

: ...라고 하는 것도 이상한가... 어쨌든 어제는 미안.

이유가 무엇이라고 해도 외박은 좋지 않았어. 사과드립니다

: 내가 화난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닌데

: 다만 외박에는 사정이 있어서...

엣취~ 아 감기 걸린걸까

: 아침까지 어슬렁어슬렁 하고 다니니까라구요

: 말하자면 길어지겠지만, 실은 쿠로키 상에게 부탁했던 물건이 있었는데

쿠로키 상, 깜박하고 집에다 그것을 놔두고 와버려서 그것을 가지러 갔었어요

: 쿠로키 상 집이 어디었더라...

: 물론 그것만이라면 그렇게 늦어지지 않아요.

실은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야가미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 또 그 아이 뭔가 했던 걸까.

: 어쩌다 억지로 술상대로 끌려가게 돼서

아, 정말 한잔만 하자는 거였어요, 정말로...

하지만 야가미 녀석 마시니까 울고 소리치고...

결국에는 곤드레만드레가 되어버려서...

: 아 그 아이도 여전하네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야가미네까지 택시로 바래다주게 됐지만...

그렇구나~ 거기에서 택시 따위 타지 않았더라면...

실은 가방을 놓고 내려버린 거예요.

: 바보

: 당황해서 택시를 찾아봤지만 좀처럼 찾아지질 않아서...

겨우 찾았다고 생각했더니 손님을 태우고 어딘가로 가버리니...

헤헤헤 나는 언제나 그랬었죠. 대학교 때도 그랬고 취직할 때도 그랬고 쿄코 상과도 가까스로 겨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나는!

어쨌든 그렇게 돼서 겨우 가방을 되찾고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습니다. 미안합니다

: 그렇게 소중한 물건이 들어있었던 걸까

: 확실히 평소의 가방이었다면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도저히 버릴 수 없는 것이 있어서...

: 쿄코, 생일 축하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너의 생일에 내가 선물을 준 적이 없었던 것 같네.

거기에 있는 상자의 안은 라피스라즐리라고 하는 보석입니다. 쿠로키 상이 골라준 거지만 마음에 드려나...

: 잘 기억해주고 있었구나...

: 가방 안에 그것이 들어있어서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어.

보석에는 여러 의미와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 같던데 그 보석에는 희망을 품은 인생을 약속해준다는 것 같습니다.

아하하하하 조금 주제넘어 보이려나... 하지만 저의 쿄코 상에의 마음은 진짜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서...

그러니까 이 말은...

: 누가 있는 거예요?

고다이 상!

: 아 어서오세요

: 계속 벽장안에 있었던 거예요?

: 아, 아니, 쿄코가 돌아와서 테이프를 들어주면

얌전히 사과할 생각으로 숨어있었지만 잠들어 버린 거 같네. 하 하하 에에취~

: 밤새도록 밖에 있으니까...

: 죄송합니다. 저어 테이프 들어줬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제는...

: 으으응 이제 알았습니다...

그것보다 이거 고마워요.

: 아... 아니~ 하지만 다행이다. 잘 어울려.

쿄코... 하루 늦어버렸지만... 생일 축하해! ...그리고 어제는 정말로 미안해.

: 고마워요... 그것보다 택시 찾느라 돈 많이 써버렸죠?

: 아, 아니... 으... 미안합니다.

: 정말이지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

: 저어 잔업 엄청해서 돈 벌테니까...

혹시 그래도 안된다면 용돈 3개월 정도 반액만 줘도 괜찮아요

: 정말로?

: 아...그... 될 수 있으면 1개월만으로...

: 아하하 자, 가볼까요?

: 에, 어디로?

: 오늘은 밖에서 단둘만의 생일축하.

그 대신 고다이 상이 내는 거예요.

: 아 아... 예.










댓글 : 4 개
잘들었어요 훈훈하네요 ㅋ
다른 드라마씨디도 번역해볼게요 크크킄
으어...안나온다..ㅠㅠ
나중에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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