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저혈당은 여전히 적응이 안됨...2024.10.17 PM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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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여러번 적었지만...


저혈당이 오면 어떤느낌이냐면


저의 경우 식은땀이 나고 온 몸에 힘이 없어지는게 보통입니다.


매우매우 심했을 때는 어질어질하다가 쓰러지기도 했고


반쯤 의식이 없는채로 돌아다니다가 생존본능으로


편의점에서 오랜지 주스를 겨우사 마신 기억도 있긴 합니다. (편의점 앞부분은 날아감, 의식이 살짝 돌아왔을 떄는 여기가 어딘가 했음)



오늘도 안과에서 검사 받고 대기하는데 식은땀 쭉 빼고 맥아리 풀린체로 들어왔네요...




일단 약국에서 박카스 하나 빨고 정신차렸으니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댓글 : 11 개
저도 몇년전에 이런증상이 갑자기 생겼었습니다

식은땀나고 몸에 힘이없고 부들부들 떨리는느낌?

초코렛 같은거 섭취하면 몇분후에 좋아지기는 했는데

저혈당인지는 모르겠으나 몇개월정도 이런 증상이 가끔 일어났는데

운동 꾸준히 몇달하니깐 저혈당 같은증상이 1년에 1-2번 정도로 확 줄었네요
저혈당이 위험한게 저혈당이 지속되면 세포가 굶어죽는지라...
최대한 저혈당을 피해야하는...
심하시면 약타는 병원에 이야기해서 약을 바꿔 달라고 해보세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저혈장 증상이 자주 오면 약을 줄이거나,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잘때 심해서 자다 말고 일어나 냉장고에 초코렛 꺼내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저혈당 증상이 거의 없어요.
저도 20대 당시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이런저런 문제가 겹쳐서 최장이 망가진건지 인슐린이 과다분비 되면서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의사분 말로는 혈당이 14정도 나왔다고 죽기 직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고장난게 회복이 안되는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과하게 스트레스나 피곤함이 심해지면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4면 진짜 요던강 건너갔다 오셨네요 ㄷㄷ
당뇨있으시면 사탕같은거 꼭 소지하고다니세요
투석하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당뇨는 없어서 투석을 멈추면 금방 회복되는데 투석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당뇨도 같이 가지고 계셔서 사탕 같은거 필수로 드시더라구요
공복에 싸돌아 다니면 저도 바로 나오더라구요... 공복에 많이 돌아다닐 각 나오면 간식이나 에너지바 작은거 한두개 들고 다니세요.
주머니에 사탕하나씩 챙겨다니십쇼
결국 두가지를 보완해야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부분
정제탄수나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을 짧은 시간에 많이 뿜어내는데
다 소화된 후에도 인슐린이 완전히 줄어들지 않아서 혈당에 영향을 끼쳐서 저혈당쪽으로 기우는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합니다.
달디단 음식과 음료를 많이 줄여야하고 빵면떡 같은것도 최소한으로 섭취해야겠죠.
최대한 포만감을 길게 유지해주는 음식으로 드셔야 합니다. 고기!

지방대사를 켜는 부분
포도당으로 분해된 것들을 글리코겐으로 만들어서 근육에 넣어두고 쭉 사용하는데 이것의 사용이 줄어들면 지방대사가 자동으로 켜져야 합니다.
지방을 꺼내서 케톤으로 분해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몸을 만들면 저혈당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유지됩니다. (지방대사 제로 상태면 근육과 간에 있는 포도당 다 소모하는 순간 힘 빠짐)
그러면 식사 시간과 횟수도 자유롭게 조정되면서 장기에게 더 많은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저탄고지던지 지중해 다이어트던지 박용우의 스위치온 다이어트던지 지방대사를 켜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몇개월만 해서 한번 켜주면 몸이 달라집니다.
자전거 배우는거랑 같아서 한번 켜주면 몸이 알아서 하이브리드로 운용을 하게 됩니다.
꼭 당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나트륨이 부족할 때에도 무력감이나 그런 증상이 나오는데 이게 저혈당하고 구분이 안 갈 때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빵이나 떡 종류의 탄수화물 먹고도 이런 증상 나올 때가 있는데 이 때 짭짤한 포테토칩이나 컵라면 급하게 들이키면 좀 있다가 해소가 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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