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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한달 좀 넘게 쉬다가 이직할라고 이력서 쓰는데2016.04.10 PM 08:45
이력서 쓰는게 왤케 피곤한가요..;
경력부문은 다 똑같고 기본 베이스에 자소서 쪽만 살짝 수정하는거지만..
그래도 너무 피곤하네요...
제가 예전에 20대때 대학졸업하고나서 남들처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취업전선으로 끼어들어간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가끔 잡코리아나 사람인쪽 이력서 말고 자체이력서로 또 새로 작성해서 보내달라고 하면 진짜 개짜증;... 처음부터 다 적어야 하니
예전에 한번 기아차 1차하청 이력서 넣어볼때도 고등학교 성적 다 적는데 멘붕왔었거든요 ㅋㅋ
암튼 희한하게 다른거 볼땐 멀쩡한데 구직사이트나 이력서만 잡으면 앞으로 최소한 수년의 업무환경과 경력을 위해 되게 중요한 일인데도 너무 귀찮고 급 피곤해지네요 ㅋㅋ
두세곳만 쓰면 더이상 구직사이트 보기도 싫고... 그렇다고 막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내 자신이 초라해져서 근가...
그냥.. 맨 처음에 붙었던 거기를 실업급여받지 말고 바로 안쉬고 갈걸 그랬나 후회도 조금 드네요 ㅋ
댓글 : 9 개
- 눈에서 빔나옴
- 2016/04/10 PM 08:55
전 대학은 졸업했는데 관심 있는 것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만 2개월째네요 ㅡㅡ; 최근에 좀 넣었는데, 전공이 자기들 쪽이 아니라며 비웃음 당했습니다 ㅠ
- 밥상뒤엎기
- 2016/04/10 PM 09:00
곰곰히 생각하면서 미래를 어떤쪽으로 나가야 하는지, 그나마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하고싶은게 뭐고 그쪽으로 잘되면 대충 내인생의 모양새가 나은건지 그런 고민을 충분히 하고 나중에 후회 가장 적게 할수있는 분야로 가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20대 중후반정도 되실거 같은데 그나이면 몇개월 고민 초조할 필요 없습니다.
더 생각하고 고민하세요~ 다만 그냥 세월 아무생각없이 보내면 안됩니다
그만큼 천천히 생각해도 처음에 길을 딱 제대로 들어서면 제나이때는 6~7년차인데, 이미 자리잡았죠.
전 처음에 원하던걸 못가고 중간에 다른걸해서 자리를 아직도 못잡았으니까요
아마 20대 중후반정도 되실거 같은데 그나이면 몇개월 고민 초조할 필요 없습니다.
더 생각하고 고민하세요~ 다만 그냥 세월 아무생각없이 보내면 안됩니다
그만큼 천천히 생각해도 처음에 길을 딱 제대로 들어서면 제나이때는 6~7년차인데, 이미 자리잡았죠.
전 처음에 원하던걸 못가고 중간에 다른걸해서 자리를 아직도 못잡았으니까요
- 평범한사람입니다.
- 2016/04/10 PM 09:01
확실히 이력서 양식 다른걸로 써달라고 하면 김빠지죠...
- 밥상뒤엎기
- 2016/04/10 PM 09:02
네... 부모님 나이 이런건 왜 적는지 암튼 각 학교졸업날부터 경력, 자소서 이런거 넘 피곤해요 ㅋㅋ
막상 시간을 보면 2~30분이면 다쓰긴 하더군요. 자소서는 대충 맞춰서 옮기니까.
근데도 이상하게 이력서는 참 피곤하네요 ㅋㅋ
막상 시간을 보면 2~30분이면 다쓰긴 하더군요. 자소서는 대충 맞춰서 옮기니까.
근데도 이상하게 이력서는 참 피곤하네요 ㅋㅋ
- DreamFactoryX
- 2016/04/10 PM 09:17
100프로 공감 가는 글입니다
- noir7752
- 2016/04/10 PM 09:24
자신들은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하고 필요이상의 정보를 요구하죠
좀 더 간소화가 절실합니다
좀 더 간소화가 절실합니다
- 은둔개발자
- 2016/04/10 PM 09:31
외국 기업에서 요구하는 Resume는 그냥 자기 일에 대한 소개, 업적, 자기 능력 어필 정도면 충분한데, 국내 기업들은 자기 삶에 대한 논문, 자아비판, 심리적 소견, 입사도 안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서면으로 보고 받으려 하죠.
진짜 몇번을 이직하면서 여러 IT 회사들을 거쳐봤지만, 이런 소모적인 인력채용방식을 안바꾸려고 합니다.
어떻게 바꿔야 할 지 모른다는 것 부터, 어떤 사람을 측정할 객관적 지표가 없다는 얘기고, 이는 결국 대충 서류상 스펙 보고 면접에서 받은 느낌으로 평가하는 상황을 이어오고 있죠.
열심히 글 써봐야 그거 읽는 사람 10명 중 1명 될까말까 합니다.
근데 이력서 쓰는 입장에선 혹시나 싶어 열심히 쓰지요.
진짜 몇번을 이직하면서 여러 IT 회사들을 거쳐봤지만, 이런 소모적인 인력채용방식을 안바꾸려고 합니다.
어떻게 바꿔야 할 지 모른다는 것 부터, 어떤 사람을 측정할 객관적 지표가 없다는 얘기고, 이는 결국 대충 서류상 스펙 보고 면접에서 받은 느낌으로 평가하는 상황을 이어오고 있죠.
열심히 글 써봐야 그거 읽는 사람 10명 중 1명 될까말까 합니다.
근데 이력서 쓰는 입장에선 혹시나 싶어 열심히 쓰지요.
- 은둔개발자
- 2016/04/10 PM 09:33
그나마 제가 다녔던 회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사는, 이력서 제출할 때 경력과 제 신상명세만 간단히 정리해서 제출했었습니다.
경력기술서만 작성하고, 자기소개서 따위 안썼었죠.
역시나 면접 때 기술적인 역량 확인과 이직 사유에 대한 질답만 있었습니다.
읽어봐야 쌍방에게 서로 불필요한 자기소개서 같은건 시간낭비죠.
경력기술서만 작성하고, 자기소개서 따위 안썼었죠.
역시나 면접 때 기술적인 역량 확인과 이직 사유에 대한 질답만 있었습니다.
읽어봐야 쌍방에게 서로 불필요한 자기소개서 같은건 시간낭비죠.
- 양충만
- 2016/04/10 PM 09:31
맞아요.. 님같은 경우 저도 많아서.. 지금은 여러 회사들 양식을 다 써놓고, 다른 회사에 이력서 써달라고 하면 여태까지 써놓은 이력서 보고 쓰는 중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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