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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생활 길어지니 우울하네요..2016.05.12 PM 10:05
2월말에 회사 그만두면서 바로 붙었던 회사가 너무 급하게 오라는 바람에...
실업급여도 받을수있는겸 그런 회사는 여럿있을줄 알고 그쪽에 입사를 거부하고 맘편히 여행을 갔다왔더랬지요..
여행 후에 여기저기 면접 봤는데 계속 안되네요
결정적인건 합격소식 받고 3주를 기다렸는데 출근전날 뒤통수 맞은거구요
루리웹 마이피에도 사연을 올렸는데 아마 내정자가 있었던거같아요 ㅋㅋ
제일 열받는건 3주간 합격한줄 알고 아무것도 안했다는것...
그리고 그 후에 몇번 면접을 봤는데 대기업도 있었고 분위기는 좋았는데 보기좋게 다 떨어졌네요
사고가 나서 돈쓸일도 많아지고... 지금 몸상태도 안좋아서요..,,
몸도 마음도 많이 우울해요
다른 일을 하다 새로 시작했는데 나이도 많이 먹은지라 경력도 적어 깜깜하고 ㅋㅋ
지금 거의 3개월째를 향해가는데....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네요 ㅋㅋ
실업급여로는 생활이 안되고 조금 받다가 바로 취업될줄 알았는데 계속 쓰니깐 내년에 조기취업수당도 얼마 못받겠네요 ㅋㅋ
돈나갈일도 많고 생각보다 돈이 남는게 너무 없어요. 여유가
그냥 맘이 요 몇일 우울하고 어둡네요
한달전에 달랐는데 ㅋ 조울증인가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에이.. 다 잊고 이럴때 언차4나 빨리 해야겠다 ^^. 언차4에서 섬으로 여행이나 갈랍니다
그래도 이 한몸 먹고 어케든 살수는 있으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있다죠
댓글 : 16 개
- 하이홍
- 2016/05/12 PM 10:14
화이팅~~~~~~!!!!!!!!!!
- 곰탱뼈
- 2016/05/12 PM 10:16
근 반년 넘게 백수생활 하면서 버틸수 있었던건 미친듯이 빠져들수 있는 취미덕분 이였던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무언가를 몰입하면 고민이 사라지더라구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가면 해결될 문재라 생각하고 너무 초초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긍정의인식
- 2016/05/12 PM 10:17
전 1년 넘게 백수생활 한적도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백수입니다- _ -;
이젠 나이도 있어서 더 힘드네요....힘내세요!
물론 지금도 백수입니다- _ -;
이젠 나이도 있어서 더 힘드네요....힘내세요!
- ParkMB_union
- 2016/05/12 PM 10:19
좋은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 에뮤군
- 2016/05/12 PM 10:21
전 졸업후 백수되고나서 아무데도 면접보잔 소리도 없어서 우울증 걸렸는데 이때를 이용해서 하고싶던 어학공부나 하자해서 중국어 공부 하면서 치유됐네요 화이팅 입니다!
- Devils§Cry
- 2016/05/12 PM 10:23
좋은날 금방오실겁니다 저도 퇴직하고 마음편하게 2달쉬었는데 쉴떄는 걱정없이!
- 찰진 손맛!
- 2016/05/12 PM 10:24
취직을 해도 우울하네요...그만두고싶음
- 미쿠냥사랑
- 2016/05/12 PM 10:27
겜 말고 공부합시다. 평생 공부 해야 놀때 놀고 일할때 일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 밥상뒤엎기
- 2016/05/13 AM 12:43
지금은 공부보단 이력서 넣고 연락기다려야되요 ^^;
바로 이직해야 해서
바로 이직해야 해서
- 먹깨비™
- 2016/05/12 PM 10:27
백수는 생활을 최소한 2개월 넘기지 말아야 하더군요. 넘으면 사람이 우울하다는게 뭔지 처절하게 느끼게 됨. 그래서 좀 길겠다 싶으면 뭐라도 해야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그동안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했던 장소를 여행을 한 케이스.
- 가르메데
- 2016/05/12 PM 10:28
1년 조금 안되게 백수로 있었는데 취업 다시는 안될거 같은 기분이 정말 최악이죠. 하지만 그때 아니면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때 공부한거 잘 쓰고 있거든요. 힘내세요!
- 은둔개발자
- 2016/05/12 PM 10:53
저도 제 코가 석자라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게 없네요.
특출난, 혹은 운좋은 주변의 몇명의 사례만 보고 이 험난한 세상을 너무 만만히 봤다가 큰 코 다쳤더랬죠.
근데, 이미 평범한 한국인의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궤도와 너무 멀어져서 그 길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결국 할 수 있는건, 현재 손에 쥔 한줌 밖에 안되는 내 유형, 무형의 자산으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오기를 부리는 것 밖에 없더군요.
진짜... 장난 아니고, 목숨을 걸고 정면돌파 해서 살아남기, 그게 아니면 이승탈출 뿐이라는 선택지만 남은 것 같더군요.
제가 유독 실패가 거듭되서 이모양이지만, 이 나라의 사회안전망은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살짝만 인생에서 헛발 내지르면 많이 꼬입니다.
전 젊음의 오기와 만용으로 제 허세뿐인 실체를 깨닫지 못했었고, 차분히 미래를 준비할 시기를 낭비한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만...
30대 중반 이전이라면, 안정적인 궤도로 다시 갈아타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기업의 속성상 30대 중반 이전까지는 가성비가 매우 좋거든요. 쩝...
특출난, 혹은 운좋은 주변의 몇명의 사례만 보고 이 험난한 세상을 너무 만만히 봤다가 큰 코 다쳤더랬죠.
근데, 이미 평범한 한국인의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궤도와 너무 멀어져서 그 길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결국 할 수 있는건, 현재 손에 쥔 한줌 밖에 안되는 내 유형, 무형의 자산으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오기를 부리는 것 밖에 없더군요.
진짜... 장난 아니고, 목숨을 걸고 정면돌파 해서 살아남기, 그게 아니면 이승탈출 뿐이라는 선택지만 남은 것 같더군요.
제가 유독 실패가 거듭되서 이모양이지만, 이 나라의 사회안전망은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살짝만 인생에서 헛발 내지르면 많이 꼬입니다.
전 젊음의 오기와 만용으로 제 허세뿐인 실체를 깨닫지 못했었고, 차분히 미래를 준비할 시기를 낭비한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만...
30대 중반 이전이라면, 안정적인 궤도로 다시 갈아타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기업의 속성상 30대 중반 이전까지는 가성비가 매우 좋거든요. 쩝...
- 밥상뒤엎기
- 2016/05/13 AM 12:43
제가 헛발 많이 내질렀다죠~~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야겠습니다 ^^; 참고로 전 30대 중반...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야겠습니다 ^^; 참고로 전 30대 중반...
- hershey`s
- 2016/05/12 PM 11:02
저랑 비슷하네요 전 작년 3월에 퇴사하고 이직+직종자체를 바꿀려고 했는 데,
저의 자만과 오산이었죠... 전 그렇게 8월달 까지 놀다가...(중간에 햄스트링부상, 무릎연골염증, 티눈수술, 치과진료로 돈도 깨지고, 면접도 못보러 다니고, 서류에서 광탈)
8월에 용역업체 들어갔다가 얼마 못버티고 퇴사...
9월부터 12월초까지 취업성공패키지에서 가공기술교육도 듣고 취업연계도 받았는데 전공자x+기술x +경력 x + 자격증x 라서 광탈....
그러다 아는 사람 가게에서 일도 와주고 있는데...지옥입니다....
괜히 퇴사했다는 생각이 가끔들어요 ㅠㅠㅠ...저도 이번에 다시 이직준비하면서 느낀건데...작년보다 일자리가 더 안뜹니다...최악이네요ㅠㅠ
저의 자만과 오산이었죠... 전 그렇게 8월달 까지 놀다가...(중간에 햄스트링부상, 무릎연골염증, 티눈수술, 치과진료로 돈도 깨지고, 면접도 못보러 다니고, 서류에서 광탈)
8월에 용역업체 들어갔다가 얼마 못버티고 퇴사...
9월부터 12월초까지 취업성공패키지에서 가공기술교육도 듣고 취업연계도 받았는데 전공자x+기술x +경력 x + 자격증x 라서 광탈....
그러다 아는 사람 가게에서 일도 와주고 있는데...지옥입니다....
괜히 퇴사했다는 생각이 가끔들어요 ㅠㅠㅠ...저도 이번에 다시 이직준비하면서 느낀건데...작년보다 일자리가 더 안뜹니다...최악이네요ㅠㅠ
- 밥상뒤엎기
- 2016/05/13 AM 12:41
님도 비슷하네요. 좋은날이 올겁니다~~
- 美女♡Get
- 2016/05/12 PM 11:23
힘 내 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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