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스포) 아~~ 곡성보고 결론지었다가 다시 머리가 복잡해졌네요2016.05.15 PM 03:5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이거 뭔가요 ㅋㅋㅋ

일본아저씨가 악마, 천우희가 마을의 토종귀신(또는 선한 영적 존재)라고 생각한게 처음이고

그 다음에 다른 추측들을 생각해보면서 일단 이 구도는 변하지는 않았는데


인터넷에서 어떤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또 그 반대로도 생각할수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일본아저씨와 천우희가 어떤쪽이 악의 쪽인지 왔다갔다 한다는거죠


너무하네요 나감독 -- ㅋㅋㅋ;

결말을 아예 끝까지 다 봐도 본인이 생각한 선악구조를 걍 반대로 바꿔도 섯불리 그게 틀렸는지 확신조차 줄만한 여지를 안남겼어요

한가지 천우희가 선의쪽이라는 무게가 좀더 큰 이유는 마지막에 천우희의 가지말란 절규장면이 진심이 팍팍 느껴지게 연출을 해서요

너네 가족을 다 못죽여서 아쉬워서 그런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전부 모든 구조가 확정지은건 하나도 없네요 치밀하네요

막말로 일본아저씨가 악마로 변한건 부제의 시점에서의 연출일수도 있는거 아녜요

아 원래 이러라고 만든 영화인데 너무 깊게 생각하나 ㅋㅋ 엔딩스탭올라가고 나서 더재밌는 영화는 올만이네요...





댓글 : 19 개
저도요 어제 심야보고 오늘 종일 생각하고있어요 감독판나온다면 필구!!
저도 감독판이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감독판은 감독이 극장개봉작이 감독판이라고 말해서ㅋㅋ
굳이 나온다면 무삭제판정도는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황정민 = 일본 악마 아저씨 라고 봤어요

왜냐면 아주 짧은 장면이지만 처음에 황정민이 옷갈아입을때 훈도시 입고있었음
아저씨도 훈도시 그 꿈에 나오는 짐승같은 놈도 훈도시

훈도시 개개끼
오 그러네여 왜 훈도시를... ㄷㄷ
훈도시는 어쨌든 황정민은 그 일본인과 같은 편이라는 복선을 주는거같습니다

자세히보시면 훈도시말고 부채도 똑같습니다
전 무당들은 부정 안타려고 다 그런거 입는줄
곡성 의견
-----------------------------------------------------------------
훈도시가 황정민 = 일본 외지인 까지 가는것은 아니죠.
황정민이나 일본인이나 둘 다 사람이고 도사이고 같은 주인을 모시는 사람이라고 여길 수 있겠죠.
마지막에 사진을 찍는것도 같은 행동을 하는거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훈도시'는 '교복' or '작업복' 정도로 보시는게.
1. 도사 직업의 작업복일 수 있다.
2. 일본인 종파의 도사 계열의 맞춤복일 수 있다.
그 반대로 생각하는게 꽤나 매력적이죠~!
각자 맘에 드는거 선택을 강요받고 있어요 ㅋㅋ
무삭제판 나오면 좋겠네요 !
애초에 선악이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될것같아요
예수도 자신을 믿는자들에게는 선이요, 믿지 않는자들에게는 악마와 다를바 없으니
영화 마지막에 아쉬운건 그 누구냐 곽도원 파트너 경찰이 환각상태에서 살인을했는데

버섯때문인지 왜놈때문인지 정확하게 안나온게...

그리고 신부가 개에 물려서 바지 뜯겨서 물건을 그집에 두고왔음에도

신부에게는 저주가 안걸린점...
버섯은 이렇게 된 원인이 그냥 중반부 이후의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내용 싹다 무시하고 처음부터 버섯의 마을 전체 집단환각증세로 인한 폐해라는걸 가정하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한 장치인거같습니다.

별 비중이 없는데 그런 요소로 떤져 놨더라구요
맥거핀중 하나죠
아무 의미도 없음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이 모든것은 버섯의 환각이다'라는 가장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되어있는 장치인거죠
곡성은 감독도 말했듯이 모든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그 모든것이 다 정답입니다..네가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많은 견해지만 천우희가 선이고 일본아자씨가 악이다 (황정민 일본아자씨편)

다른 견해로는 천우희가 악이고 일본아자씨가 선이다.(황정민 일본아자씨편)

그것말고도 아예 1 vs 1 vs 1이라는 천우희, 황정민, 일본아저씨 삼파전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그것도 나름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처음부터 다 환각이고 곽도원과 마을주민들의 버섯환각중독으로 인한 폐해였다, 뉴스가 현실을 보여준것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그게 아니라는 확증이 없어요 ㄷㄷㄷ

진짜 자유도가 무궁무진한 오픈월드형 영화죠 ㅋㅋㅋㅋ
http://blog.naver.com/dbnote?Redirect=Log&logNo=220706490628

여기 가보시면 감독과의 대화 영상 있습니다(이동진 참조출연 ㅎㅎ)

영상이 좀 깁니다.
감사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