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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돌싱녀가 저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2016.07.01 PM 10:36
미국여자가 엄청나게 저돌적이네요...
조금만 성격적으로 핀트가 맞으면 원래 그런가봐요?
이상하네; 국내여자한테는 외모로 그렇게 바로 먹히는 사진들이 아닌데 ㅋㅋ
서양여자 취향인건가...
암튼 사진을 서너장 보냈는데.. 그여자 사진은 거의 10장 가까이 받았구요. (계속 사진 넣어서 보내네요 --; 막 나시티입은거 , 누워있는거...)
군복입은 모습도 보내줬는데 좋더군요...
돌싱인데.. 만 30세. 전형적인 미국백인녀같이 생긴 미군 간호사거든요
어떻게 해서 알게되서 펜팔 5번정도 서로 왔다갔다 했는데... 얘기가 잘됐나봐요
솔직히 이미 본인은 사랑하고 있는것 같다느니 당신하고 같이 밤세우고 싶다느니 저를 터치하고싶다느니 지금 3살바기 딸아이한테는 아빠라 부를 당신이 필요하다느니...우리가 결혼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같이 얘기를 하고싶다느니.. 뭐 이런식이에요 ㅋㅋㅋ 당황
조만간 저때문에 시리아에서 한국에 온다는데용..
서양여자랑 남녀로서 의사소통한건 처음인데 되게 저돌적이에요;
원래 백인이 그런건지 아니면 시리아에서 고생하다보니 외롭고 그래서 감정적이 된건지...(거긴 같은 미군남자들 많을텐데?;;)
아님 걍 우리랑 표현력이 걍 다른것 뿐인지...
전 아무리 성격좋고 금발에 하얗고 눈이 크고 파랳도 솔직히 애있는 돌싱은 그런데... ㅋㅋ 걍 즐길수있는 상대면 모를까
돌싱만 아니면 아무리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은 외국녀도 전 연애상대로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거든요
이거 내용을 다 말씀 안드려서 글치 방금 본 메일 전문을 보면 되게 부담스러울정도의 메일이라 참 당황스럽네요..;;
걍 이제 씹어야 하나 답장을 어케 보내지.. 한국오면 걍 한번 경험상 백인녀 한번 만나 보고는 싶고 --;
근데 메일 내용상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될거같은디 참
- 금요일은요호
- 2016/07/01 PM 10:40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0:45
- Stephanie
- 2016/07/01 PM 10:54
- 롤lol롤
- 2016/07/01 PM 10:43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0:44
- 벼르
- 2016/07/01 PM 10:43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0:44
- 전투경찰 3.2k
- 2016/07/01 PM 10:45
- soultra
- 2016/07/01 PM 10:56
- 嘆きの樹
- 2016/07/01 PM 10:51
- 방랑율무세컨드
- 2016/07/01 PM 11:02
- 오데뜨와 부뚜
- 2016/07/01 PM 11:03
- 란데님
- 2016/07/01 PM 11:10
서양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정상적인 반응인지;;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16
사기인데 굳이 이런거까지 할까 모르겠네요...; 그것도 조선족도 아닌 서양여자가...
한국여자는 보통은 온라인으로 만난 관계로 그렇게 표현 안하죠. 아무리 남자가 꽃미남이라도 ㅋ
- 개용맹
- 2016/07/01 PM 11:22
ㅋㅋㅋ사기니까 그렇게 하는겁니다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33
대체 어떻게 사기를 칠지 궁금하긴 하네요~ 열심히인데 넘어가줘야 하나요? ㅋㅋ
- Belasco
- 2016/07/01 PM 11:10
- Durak
- 2016/07/01 PM 11:16
- 개용맹
- 2016/07/01 PM 11:21
ㅋㅋㅋㅋㅋㅋㅋ남자들의 착각이란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34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뭔가 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거같습니다 ㅋㅋㅋㅋ아 죄송합니다 ㅋㅋ
여담이지만 저는 한국여자들하고도 많이 만났어요 ^^
- 멀고어 1번지
- 2016/07/01 PM 11:23
사기 확률 99.9%고, 만에 하나 사기가 아니라면 제정신이 아닌 거겠죠.
어느 쪽이든 인생에 도움 될 가능성은 없네요.
- 숨겨왔던나의~
- 2016/07/01 PM 11:26
역시 좀 수상합니다.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35
계좌번호를 달라고 할까요? ㅋㅋ 한국까지와서 만나보니 사진의 그 여자가 아닐수도? 그러면 걍 집에가면 되는거고.
못만나면? 그러면 마는거고. 그 미 여군 간호사가 저한테 웰치스를? 중국으로 파나?ㅋㅋㅋ
일루미나티인가?
어떤식으로 사기를 칠까요...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쪽 잘 아시는분? ㅋㅋ
세상물정 다 경험하고 세파 여기저기 맞아본 제가 어떤식으로 미국여자의 사기를 피해갈지 고것도 역시 궁금하긴 합니다
- IncomeCountry
- 2016/07/01 PM 11:45
차, 포 다 떼고 3자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일단 보이는 부분은 :
1) 시리아 (= 내전중인 나라... 지금 이 난민들땜에 유럽 전역에서 난리죠.
브렉시트 같은 사고(?)에도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등등.)
2) 애 딸린 엄마 (= 1)의 상황과 겹쳐져서 아마 최악(?)에 가까운 생활 조건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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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자를 사귀어도 피해야 할 상황이 있죠.
'(내가 어디로 가든) 지금 있는 여기만 아니면 된다'란 마음을 먹은 여자라면,
(지금 있는 여기보다만 나으면) 누구한테든 잘해주고 필사적으로 달라붙거든요...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달라붙은 여자가 진짜 나한테도 좋은 여자인가는
해당 여자한테서 그 위기상황(?)이 해소되어 봐야 비로소 진가가 드러남...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안에서만 말씀드리자면,
대개 그런 경우 상대방 상태 또한 역시 안좋았던 걸로 드러나게 되더군요.
당장 처한 상황에 동정해서 마음을 주게 되더라도,
그 상황이 해소되면 진저리쳐질 정도로 드러나던.
그리고 상대방은 또 그걸 받아들이길
'아 이 사람도 아니구나, 나를 받아줄 사람을 찾아 또 떠나야겠다' <- 이렇게 되기 십상이고요.
자기한테 닥쳤던 어떤 문제를, 거기를 떠나는 걸로 해소하는 사람은
다음번에 어떤 문제가 생겨도 또 그런 선택을 하기 십상임...
이게 님도 (그 전의 그들처럼) 잘못됐다 비난을 들어야 할 일인지,
아니면 그 여자 자체의 문제다라는 결론이 날 지는 정말 겪어봐야 결정남... 겪어봐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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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통하고 정서 통하는 한국에서도 이럴진대,
상대는 시리아란 말이죠... 말도 정서도 잘 안통하는.
(이 경우엔 전쟁 관련이라 특수한 경우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전쟁통인데 말 안통하는 외국인한테 매달릴 정도면
그 전에 다른 데는 안기대봤겠냐 등등... 뭐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었겠죠.
반면 이쪽이 선택을 할 땐 그걸 고려하지 않을 순 없다는 ㅎㅎㅎ)
처음에 전제를 깔았던 것처럼, 이런 관계의 일은 절대적으로 케바케이다보니
3자가 이렇다 저렇다 툭툭 단정할 계제는 아니지만,
그런 3자가 표면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서도 이미 이만큼 리스크가 보이니,
님이 뭔 결정을 하시든 이 얘기를 참고삼아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46
사람이 온라인으로 몇번 얘기했다고 글케 되진 않죠
메일내용보면 간호보직이라지만 매일 꽤나 힘든거 같습니다.
게다가 서양인은 제가 지금까지 접해본 바로는 남녀를 불문하고 동양인보다 좀더 감정표현이 직설적이더군요
어차피 나중에 진짜 만난다고 해도 그여자가 지금같이 느끼진 않을거같습니다. 저한테 내적, 외적으로 실망할수도 있구요
그여자한텐 오히려 이렇게 저랑 편지로 주고 받을때가 더 좋을거같아요. 걍 거기서 미군남을 만나는게 났겠죠
- IncomeCountry
- 2016/07/01 PM 11:56
- Belasco
- 2016/07/01 PM 11:45
원래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 예의라는게 없는건가 글쓴이가 대체 잘못한게 뭔데 저 엠병들이지 크흠
- 밥상뒤엎기
- 2016/07/01 PM 11:46
제가 어린 20대도 아니고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어떤 상황인지 보면 대충 감은 오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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