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입대 직전에서 제대한 직후까지의 시기에 들었던 노래들

싱숭생숭 하고 답답해서 바람쐬는겸 포천 산정호수로 드라이브갔는데...

가는길에 제가 복무하던 군부대가 있어서 그 길이 딱 기억이 나서 차 세우고 가보니까 부대가 없어졌네요 ㅋ

부대 자체가 그냥 창고가 되버린거같네요..

위병들이 있어야 하는데... 문은 닫혀있고 정문에서 영내 안을 들여다 봐도 인기척도 없고 아무도 없네요...

음... 걍 뭔가 아쉽기도 하고.

있었으면 맛있는거 잔뜩 사서 여기서 12년전에 제대한 사람이라면서 주고 가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곳이었는데 시간이 지났다고 애틋한 추억이 있는건지..

암튼 그쪽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들었던 노래들.

제가 군생활하던 시기에 많이 들었던 노래들 올려봅니다.

당시 저랑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 하셨거나... 2천년대 초중반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생각 좀 나실듯

[고소나]

30대초중반이시군요

[밥상뒤엎기]

군대를 조금 늦게가서 중후반에 들어섰습니다 ㅜㅜ 흑흑

[빨간도시락]

저랑비슷하시네요 ㅎ
네버엔딩스토리 추가요

[밥상뒤엎기]

오옷 ㅋㅋ 반갑습니다 ㅋㅋ

저는 R&B성향이지만 네버엔딩스토리 너무 명곡이죠. 너무 썸네일이 많아져서 따로 올려볼게요 ^^

[듀오]

03년 군번이신가봐요. 반갑습니다~ 전 버즈2집을 앞으로도 없을만큼 가장 많이 들은거 같아요..

[밥상뒤엎기]

넵! 03년중에 아마 거의 제일 빠른축일 겁니다 ㅋㅋ 1월 초반이라

[v.for.vendetta]

전체적으로 군 규모를 줄이면서 없어진 부대들이 좀 있죠.

[밥상뒤엎기]

그런가봐요. 12년만에 와보니 없어져있네요..

신기하게도 예비군 4년차에 제가 복무하던 부대로 갔는데.. 그때는 있다 했는데 지금은 그 사이에 사라진듯